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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사람들의 삶의 흔적들을 썼다. 각자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운명運命의 불을 켜는 생생한 현장들을 썼다. 운명은 나뉜다는 말에서 파생된 말이다. 나뉘되 하나도 같은 나뉨이 없다. 그 나뉨의 현장에서는 살아서 빛을 내는 운명이 있는가 하면 죽어서 빛을 내는 운명도 있다. 허나 죽었거나 살았거나 간에 그 어떠한 운명이든 운명은 운명으로써 존귀한 가치를 지닌다. 동시에 운명만큼 이 세상에서 매혹적인 것도 없다. 진실로 개개인의 운명이야말로 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기묘하며 매우 신비스러운 발광체임이 분명하다. 인간의 운명, 참으로 인간의 운명이란 오묘하고 신비로운 신화가 아닐 수 없다. 그리하여 이 글을 쓰는 동안 자주 나는 나 스스로에게 말하곤 했다. ‘운명이여, 불을 켜라’ 고.
딴은, 이 말은 지상에 머무르는 동안 내가 나에게 던지는 최대의 화두話頭이기도 하다.
목차
제1부 독수리 둥지
수계식
개똥참외
김박사의 끼
밤배
되웅박
풀무불의 노래
독수리 둥지
미란
사랑초
아무 말 못 했어
제2부 가곡지의 연가
낙서장사랑
오리발
토종닭 한 마리
가곡지 연가
양철병정 같은 사내
약사친구
남산별곡
학원영어 강사
탱자나무 꽃
어떤 여자공인중개사
세차장친구
제3부 시골촌놈
열정의 함정
눈물바다
용봉산 아래 전원주택
정월달의 절연
시골촌놈
우물속의 여인
호밀밭 말잠자리
해일
삶의 의문부호
정원사
과정
제4부 신화창조
넋두리의 집
외면
떡볶이의 삶
과수원집 여주인과 비닐봉투
때밀이
이불집 여주인
연민
연상의 남자
창고지기
골든 벨을 울린 소녀
신화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