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임인숙
인물 상세 정보1988년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울산, 연암동에서 '토론하는 아이들'이라는 논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공항에 근무하는 남편과 고등학생, 초등학생인 두아들이 있다.
현재, 울산 소리침례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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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5일,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
내가 갑상선과 임파선에 전이된 암으로 여덟시간 동안 수술했던 날, 3년이 채 안된 그 시간이 내게는 아주 먼 길을 걸어온 듯하다. 아주 아득하고 멀게 여겨지는 그 시간이 3년이 안되었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때가 문득문득 있다.
내겐 30년도 더 된 듯 , 아득한 그 시간 동안 나는 남들이 말하는 기적 속을 살고 있었음을 고백한다. 암환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으로 마치 소풍가는 아이처럼 행복할 수 있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나님이 해 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두려움속에 갇혀 죽었거나 아니면 미쳤거나 했을 것 같다. 내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만큼이나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이 놀라웠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가? 나는 그저 놀라운 사실앞에 놀라고 또 놀랐다. 많은 증거들을 보여 주시는 그분께 나는 그분의 존재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흘러 의사의 입에서 완치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아직은 5년 동안 매해 정밀검사를 한다. 하지만 나는 재발하지 않을 것을 안다. 그것은 어느 누구도 아닌 주님이 고쳐 주신 것임을 알기에..
첫째 마당 : 고백
둘째 마당 : 묵상
셋째 마당 : 기도
넷째 마당 : 가족
다섯째 마당 : 진실
여섯째 마당 : 가정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