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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를 알고, 쓰고, 만나고, 토의하는 8교시는 공부가 아닌
세상과 교감할 수 있는 진지한 눈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또, 눈을 주지 못했던 것 앞에 멈춰 서서 따뜻한 시선을 나
누어주는 여유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 선물에서 시
작된 진실한 마음들이 모여 한 권의 시집으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고민하며 쓴 시를 친구들과 선생님과 나누고
고치며, 그 시들은 점차 제대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고,
이렇게 책으로 엮어지게 되었습니다. 2011년 2학기, 하늘
드리운 나무 아래 멈춰 섰던 우리들의 찡한 마음을 이렇
게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렙니다. 저희의
눈에 비친 아름다운 세상을 관심 있게 다가와 즐겁게, 예
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 여고생들의 찡한 시 쓰기 노트
<하늘 드리운 나무 이야기>를 출간하며
가로수(남보라)
겨울나기(남보라)
상처(송민경)
겨울이 오면(송민경)
할머니 생각(송민경)
풋사과(심소영)
동행(심소영)
기적(심소영)
큰 엄마(우지혜)
흘러가는 시간(우지혜)
짝사랑(이근나)
설인(이근나)
별빛 달빛(이예린)
아버지(이예린)
나무는(이예린)
어느 날의 밤(조남윤)
군고구마 불빛(조남윤)
그렇지 않습니다(최은영)
한가위(최은영)
등불 축제(길수정)
전쟁의 뒷모습(김주회)
나의 호수(김주회)
한 발짝(김주회)
상경한 지 10년(김주회)
한 송이의 구원(김주회)
눈꽃(김지은)
매미(노수정)
봄(노수정)
병동(노수정)
희망이 전해다 준 쪽지(이소민)
내 마음속 고향(이소민)
가격표(임수현)
영웅 철수(임수현)
집(임수현)
그네에 앉아서(임수현)
겨울나무(조미현)
철쭉(조미현)
■ 찬조1. 나무의 기도(황재웅)
■ 찬조2. 단양 소금정(邵今鼎) 공원에서(황재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