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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채승재의 소설문체는 부드럽다. 그러면서도 해야 할 말은 다 한다.
‘부드럽다’함은 거칠거나 뻣뻣하지 않고 유하다 함이다. 억세지 않고 순하다 함이다. 그의 소설이 따스한 인정에 절여 있다 함도 바로 여기에서 연유된다. 그러면서도 그의 문체는 사실적이다. 그의 소설이 부드러움 속에 비평정신이 깃들어 있다 함도 문체로써 사물과 인생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해시키되 참말로 사람답게 사는 지혜를 깨우친다. 그 속에서 진실은 드러난다. 이처럼 간결과 정확의 문체로 소설을 빚는데서 그의 소설적 재미는 더해진다 할 것이다.
- 문학평론가 장백일
목차
책머리에 / 5
제1장 프롤로그 / 11
제2장 영종도 - 행복한 출발 / 37
제3장 델리 - 황색 첫인상 / 51
제4장 카트만두 - 신과 인간들의 사랑 이야기 / 61
제5장 포카라 - 하늘을 품은 호수 / 75
제6장 사랑곶 전망대 -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본 해맞이 / 89
제7장 룸비니 - 싯다르타 탄생의 신비함 / 97
제8장 석가모니 부처님의 출가와 아들의 가출 / 107
제9장 쿠시나가르 - 향불에 타오르는 열반경 / 127
제10장 바라나시 - 갠지스 화장터의 허구성 / 151
제11장 카쥬라호 - 신들의 향연 / 175
제12장 타지마할 - 샤자한 왕과 뭄타즈 마할 왕비의 애틋한 사랑 / 197
제13장 암베르성 - 코끼리여, 영원하라 / 213
제14장 뉴델리 - 다시 집으로 / 227
제15장 엘리, 엘리(1) / 233
제16장 엘리, 엘리(2) / 277
제17장 엘리, 엘리(3) / 309
제18장 또 하나의 시련 - 두 번째 암이 찾아오다 / 345
제19장 에필로그 - 행복을 위한 명상 / 353
<평론> 채승재의 소설 세계 - 현실 증언에의 인간상 / 411
채승재 年譜 /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