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핀 꽃이 강하다
유성순
- 2025년 08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152쪽
- 128mm × 210mm
사랑은 시간의 흐름을 잊게 하고 그리움은 마음의 깊이를 더합니다. 이 시집 《겨울에 핀 꽃이 강하다》는 그러한 감정의 여정을 담아낸 작은 기록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길목에서부터 시작해, 저녁노을의 따스함, 눈 오는 날의 소중한 기억, 별빛 아래의 약속까지, 각 페이지에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든 순간들을 풀어놓았습니다.
삶은 언제나 변화무쌍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사랑과 그리움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존재로 성장합니다. 이 시들이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겨울에 핀 꽃이 강하다》처럼 독자 여러분의 일상 속에 스며들기를 소망합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2025.
08.30(토)출간
맛
이성만
- 2025년 08월 15일 출간
- 시/에세이
- 116쪽
- 142mm × 217mm
공(空)과 형(形)은 다른 둘이 아니다. 같은 진리에 대한 두 개의 이름이다. 현재 순간이 드러낸 한 가지의 ‘맛’이다. 우리 또한 그 ‘맛’이다. 누구나 자신의 시선 높이까지만 산다지만 나는 나의 삶이 경박하고 쪼그라드는 생 아니기를, 착실한 보폭 두터운 축적이기를, 자성(自性) 사라진 밋밋한 관리의 삶 · 종교의 정답 잘 찾는 종속적 사랑 · 생존 기술에 능한 지식의 수입자가 아닌, 좋은 책 벗하고 생동하는 호숫가 거닐며 사유하고 질문하며 자라나는 부디 달콤한 미소 혁명의 삶이기를 기도한다.
2025.
08.15(금)출간
독립의 용두레: 간도 1919-20
정해운
- 2025년 08월 15일 출간
- 소설
- 516쪽
- 152mm × 225mm
사랑을 잃고 조국을 품다, 간도, 그곳에서 20살 난 조선의 제일 주먹은 독립투사가 된다
1919년, 3 · 1운동에 뛰어든 일본유학생 이성운은 눈앞에서 사랑하는 연인 김연숙을 잃는다. 애인의 복수를 위해 간도로 간 이성운은 모아산에서 산적두목 육천근과 남궁용을 만난다.
이성운은 젓가락 뿌려 날아가는 파리를 잡는 조선의 제일 주먹이었고 육천근은 충북의 천하장사였으며 남궁용은 새총을 잘 쏘아 백보안의 계란도 맞히는 신궁이었다. 이들은 결의형제를 맺고 간도에서 친일파를 혼내고 용정 경찰서장의 총을 빼앗고 용정 일본영사관에 불 지른다.
이성운은 맹호단단장이 되고 홍범도장군의 독립군 소대장에 이어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까지 참여하며 천진난만한 한 유학생으로부터 용맹무쌍한 독립투사로 성장한다. 그리고 간도, 연해주, 미주 등에 살고 있던 많은 독립투사들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 이성운은 명동에서 최고 미인인 명화를 만나 같이 독립투쟁의 길에 손잡고 나서고 일본대학 유학시절 동창인 사무라이 타로와 명동에서 무술대결을 펼치는데….
2025.
08.15(금)출간
우듬지
정동재
- 2025년 08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92쪽
- 128mm X 200mm
낡아가는 것 일수록 따듯하다
삶이 낡아간다
잎 장 사박대던 계절
번져가는 삶의 그림자들이 나플댄다
단꿈에서 깬 시간의 직선
팽팽한 긴장감도 따스하다
낡아가는 것 일수록 따스하다
잊혀서
잊혀가는
서러운 것들
눈빛이 고개 떨구고
말없는 약속만 환하다
오랜 기다림이야 있었겠지만
잊혀서
잊혀가는
서러운 것들
낡아가는 것 일수록 아름답다.
2025.
08.01(금)출간
곤지왕
진현석
- 2025년 08월 01일 출간
- 소설
- 728쪽
- 152mm × 225mm
고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곤지왕’
며칠간 이어진 비가 그치니 날이 좋았고 차가운 바람이 하늘의 청명함을 데리고 온 덕에 달빛 밝은 밤이 되어 모든 것이 훤히 보였다.
모두가 잠든 시간, 한성 위로 길게 뻗친 구름이 이상하게도 달을 가리지 않았으니 빛이 모두를 밝게 비췄다. 그 순간, 청령의 처소에서는 우렁찬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어르신! 아들이옵니다. 경축드리옵니다.”
청령부인은 손에 쥔 줄을 그제서야 놓고 땀이 범벅이 된 얼 굴로 우는 아이를 받아 안았다.
“아들이구나! 여신 님께서도 좋아하실 것이다. 아들이구나… 아들.”
청령의 오똑한 코에서 떨어지는 한 방울의 땀이 막 태어난 사내아이의 이마에 살짝 떨어졌고, 그와 동시에 아이가 울음을 멈추더니 청령의 가슴으로 파고들었다.
2025.
08.01(금)출간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 회계가이드
이성우 · 최연석 · 신기현 · 김민진 · 김세영
- 2025년 07월 30일 출간
- 경제/경영
- 220쪽
- 152mm × 225mm
이 책의 변호사 필자들은 모두 법무부 산하 ‘9988 중소기업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입니다. ‘9988’은 99%의 중소기업과 88%의 중소기업 근로자의 숫자에서 따온 것으로 그만큼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 관계자분들이 막상 법률적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대기업 · 중견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어떤 변호사와 접촉해야 하는지, 법률비용은 어느 정도 부담해야 하는지 고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공저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중소기업 법률지원단 제도를 소개해 드리고, 중소기업 사건을 처리하면서 ‘미리 알았더라면 해당 분쟁에 휘말리지 않았을 텐데’, 혹은 ‘소송에서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인데’ 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한 권의 책에 담아 보았습니다.
구체적으로 근로자의 경업 내지 전직금지약정의 유효성, 계속적 거래계약해지에 있어서 유의점, 영업비밀 침해, 임직원의 배임행위, 동업관계, 법인격부인론, 공정거래법상 담합, 소위 ‘갑-을’ 관계가 문제되는 하도급법 관련 제반 이슈, 차명주식 환원, 직장 내 괴롭힘, 개인정보보호와 제3자 제공, 저작권 CASE, 스타트업 투자계약의 유의점, 취득 관련 비용 · 자산처리, 개발비 자산 이슈, 외부감사의 의미, 가지급금 관련 이슈, 회계 장부 작성 방식, 대출 · 투자의 차이점, 지점 선택 여부 등의 법률 및 회계 관련 엄선한 32가지 주제들은 중소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한 번 정도는 부딪힐 수 있는 주요한 법적, 회계적 문제일 것입니다.
2025.
07.30(수)출간
임플란트 사용설명서
현진호
- 2025년 07월 29일 출간
- 건강
- 124쪽
- 152mm × 225mm
아마 저희 부모님 나이 대 이상(60대 후반)의 분들에게 임플란트를 해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시면 대부분이 그렇다고 답할 것입니다.
참고로 저희 치과 직원들은 2~30대 여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9명 중 3명이 임플란트 경험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오래전부터 최근까지 임플란트 수술을 해 왔습니다. 이 말인즉 이제 임플란트에 대한 예후 검증은 끝났다고 봐야지요.
의학의 발전으로 사람의 기대수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치아는 옛날과 달라진 게 거의 없는데 수명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사람의 수명보다 치아의 수명이 먼저 끝나는 일이 생겨 버립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는 사람보다 치아가 더 튼튼해서 대부분 죽을 때까지 치아를 가지고 갔을 것 같은데 현재는 그러기가 힘들죠. 우리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치아의 수명이 먼저 다할 것이고 그때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들 대부분은 언젠가 임플란트를 하게 될 운명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이미 임플란트를 하신 분도 계실 것이고, 안 하셨다면 언젠가는 하게 될 것입니다.
2025.
07.29(화)출간
마음 한 조각
혜신
- 2025년 07월 27일 출간
- 시/에세이
- 192쪽
- 128mm × 210mm
마음이 흘러간 자리마다
수놓아진 작고 따뜻한 조각들
빨려들 것만 같은 블랙홀처럼
우리는 천천히, 조용히 스며든다.
별빛 흐르는 밤하늘에
작은 별 하나의 여정이 시작돼.
아무도 없는 그곳,
고요하지만 따뜻하게
나를 감싸안아 주는 공간.
별똥별이 스쳐 간 자리엔
누군가의 마음이 피어나
작은 행성이 되어 간다.
별 하나, 시 하나
별자리로 엮은 이야기
너에게 들려줄게.
본문 '별의 여정' 중에서
2025.
07.27(일)출간
너도 작은 별 나도 작은 별이다
오세찬
- 2025년 07월 25일 출간
- 시/에세이
- 120쪽
- 130mm × 210mm
별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빛난다
작은 별은 작은 별대로 빛나고
그 빛들이 다시 은하수를 이룬다
바람이 흔드는 풀잎도
한 철 피고 지는 꽃잎도
모두들 작은 빛 하나 품고 살아간다
풀벌레 울어 대듯 사랑하고
별이 스러지듯 이별하며
파도가 부서지듯 좌절해도
삶은 다시 피어나고 일어서고
때로는 칼바람 같은 현실 속에서도
함께 타오른 촛불은 빛이 되어 가고
부서져도 다시 이는 파도처럼
짓밟혀도 다시 피어나는 들꽃처럼
우리들은 함께 기억하고, 함께 빛을 밝힌다
너도 작은 별, 나도 작은 별
우리는 크지 않아도 충분히 빛날 수 있다
어둠이 내려도, 길을 잃어도
서로를 비추며 함께 걸어갈 수 있다
이 시들이 작은 불빛이 되어
누군가의 가슴에 오래도록 반짝이기를 바라며
너의 빛이, 나의 빛이
어둠 속에서도 지지 않는 별이 되기를……
2025.
07.25(금)출간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한국 법률 실무 안내서
박영광
- 2025년 07월 25일 출간
- 사회/정치
- 292쪽
- 152mm × 225mm
국제 투자는 더 이상 대기업이나 일부 전문 투자자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한국에서 외국인이 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취득하거나, 사업을 양수하거나, 특정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법령과 절차, 신고 및 인허가 제도, 조세, 회계, 계약상 쟁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외국인의 한국 투자를 법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면, 다루어야 할 분야는 매우 방대하며, 외국환거래법,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자본시장법, 산업별 규제법 등 각 법령만으로도 수천 페이지 분량의 전문서적이 존재한다.
본 책은 그와 같은 전문서적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서 회사를 통한 투자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실무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핵심 쟁점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심화된 학문적 논의나 이론보다는,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실행에 있어 경영진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2025.
07.25(금)출간
괜찮아, 같이 밥 먹자
김병환
- 2025년 07월 25일 출간
- 종교/역학
- 180쪽
- 152mm × 225mm
“산티아고 길에서 발견한 자연의 순수함과 행복을
청년들과 나누며, 길을 묻는 젊은이에게
밥을 사 주는 선배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자연의 순수함과 투박함이 그대로 살아 있는 길이다. 화려한 인공물이나 장식 없이, 그저 끝없이 이어지는 흙길과 돌길이 홀로 걷는 이를 맞이한다. 전화도, 사람도 없는 고요한 길 위에서, 나는 온전히 나 자신과 마주하며 걷는다. 종일 걸으며 발바닥의 물집이 터지고 뼈가 쑤시는 고통이 찾아와도, 그 고통 속에서 걷는 것만이 줄 수 있는 행복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 길을 나선다.
때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자신을 극복하려는 한 사람이 되어 외로운 도전을 이어 간다. 반겨 주는 이 없는 길이지만, 그 길 자체가 주는 의미와 성취감이 나를 이끈다. 자연과 나, 그리고 시간만이 존재하는 이 길 위에서, 나는 진정한 나를 만나고, 그 속에서 행복을 발견한다.
이 행복을 청년들과 나누기 시작했고,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남들보다 똑똑하지 않아 진급도 더디고, 세 아이의 아빠로서 시간의 여유는 부족하지만, 이런 한계 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품었다. 작은 시작이지만, 이 나눔이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내 삶의 경험과 깨달음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
2025.
07.25(금)출간
기차를 세운 사나이
이종태
- 2025년 07월 25일 출간
- 시/에세이
- 224쪽
- 152mm × 225mm
전설로만 듣던 싸움의 영웅,
내 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싸움의 달인이셨다.
그의 활약을 다시 생각하면
실로 감개무량하고
기분 좋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필자는 그 강력한 에너지를 이어 받아
노년에도 불구하고 더 열심히
이 글 작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
부디 이 귀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 저자 이종태
2025.
07.25(금)출간
허초희의 일생
이동문
- 2025년 07월 24일 출간
- 소설
- 592쪽
- 152mm × 225mm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와 버금가는 당대 동아시아 최고의 문학가, 허난설헌 일대기!
허초희는 조선이란 나라의 유교적 제약 속에 사는 여성이었으나, 16∼17세기 남성 중심의 세계 문학사를 이끈 셰익스피어 · 세르반테스의 문학 전성기보다 앞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독보적이고 탁월한 문학 성과를 이뤘다.
허초희는 명나라 문인이자 학자인 반지항이 ‘천인의 경지’라고 칭했듯이 동아시아 한시의 전통을 넘어, 여성의 목소리, 몽환적 상상력, 감각적 언어를 융합하여 인류 문학사의 지평을 넓혔으며, 예술적 혁신으로 정신의 깊이를 심화한 위대한 문학가로 우뚝 섰다. 이제 허초희의 문학 유산이 한강처럼 도도히 흘러 세계 문학사의 큰 물줄기를 이루게 하는 일은 우리 세대의 사명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2025.
07.24(목)출간
옥수수 까던 그 밤
권명은
- 2025년 07월 24일 출간
- 시/에세이
- 136쪽
- 128mm × 210mm
삶의 무게와 복잡한 세상에서 벗어나순수함으로 마음이 녹아드는 시!
따뜻한 감성으로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벼운 시편들로 엮었다. 한 편 한 편 곱씹으며 읽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순수함에 동화되어 마음이 넉넉해짐을 느끼게 된다. 자연에 순응하고 주변 사람들과 깊은 정을 나누며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시인의 마음이 담뿍 담긴 시집이다.
2025.
07.24(목)출간
사랑나라 건설
유진형
- 2025년 07월 22일 출간
- 종교/역학
- 136쪽
- 148mm × 210mm
자유시가 시조와 한시와 그림으로 새 각도에서 다시 조명되는 시집
나의 목적을 보다 온전히 이루기 위해 나는 무엇 보다 시 창작의 원칙을 뚜렷이 세우고 모든 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첫째로, 天人地사랑(하나님 사랑, 인생 사랑, 자연 사랑)이 담긴 시를 짓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사랑 곧 성화 심화를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매 시에 꼭 하나님 사랑과 신앙을 담도록 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기 승 전 결의 4연으로 전개되는 온전한 시를 짓기로 했습니다. 특히 시조나 한시는 기 승 전 결로 구성돼야만 하는 엄격한 규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시는 운과 평측 대우 등 지켜야 하는 많은 까다롭고 엄격한 규칙을 엄수하며 작시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시의 3요소를 확실히 갖춘 시를 짓기로 했습니다. 1) 사상성 곧 주제를 확실히 해 신앙 사상을 표현합니다. 2) 음악성 곧 리듬을 확실히 하기 위해 4행 4연의 시를 지으며 내재 리듬도 살립니다. 3) 회화성 곧 영상이 그려지는 시를 짓기 위해 다양한 비유 등 묘사에 주력합니다. 그러나 가급적 이해하기 쉬운 시를 지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이러한 시서화 창작 작업을 하기 위해 아주 바쁩니다. 그리고 그 일이 아주 즐겁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 신앙과 사랑 성화를 끌어올리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이 첫 번째 시집의 제목이 ‘시서화의 사랑’이고 본 시집의 첫 번째 시가 바로 ‘시서화의 사랑’이며 거기에 제가 이상과 같이 하고 있는 이유와 의미가 또한 잘 담겨 있습니다. 그 첫 시로부터 저의 모든 시를 잘 음미하며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다윗 같이 신앙과 사랑이 더욱 더욱 심화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5.
07.22(화)출간
Amore a Parigi
Seungkeun Rhee
- 2025년 07월 22일 출간
- 소설
- 164쪽
- 152mm × 225mm
안녕 언젠가…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
아무리 먼 곳에 있을지라도 우연 같은 필연으로 인해서…
인생의 마지막 여행지가 될지도 모르는
파리에서의 우연한 인연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다...
2025.
07.22(화)출간
왜, 친환경은 편리함을 이기기 어려울까
양인목
- 2025년 07월 22일 출간
- 사회/정치
- 260쪽
- 148mm × 210mm
환경영향 = 인구 × 이기심(불공정) × 물질 중심의 잘 사는 기준
이기심은 인간의 본성이다. 본성을 조절하려는 시도보다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다. 올바른 것이니 실천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올바른 것이 이익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
2025.
07.22(화)출간
생기꽃이 피는 날
안종회
- 2025년 07월 21일 출간
- 시/에세이
- 216쪽
- 148mm × 210mm
자연의 숨결을 따라 생기를 짓는 사람,
생기시인
기풍선생은 생기풍수(生氣風水)의 창시자로, 생명을 살리는 기운인 ‘생기(生氣)’를 터, 공간에 심고 사람의 삶에 꽃피우는 길을 연구해온 생기명인이자 생기시인이다. 전통과 과학, 정신과 물질의 조화를 중시하며, 수맥과 전자파로부터의 해방, 터 공간의 정화와 기운의 회복을 위한 생기에 관련한 4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사유하며, 그 울림을 시의 언어로 풀어내는 그는, 따스하고 정갈한 문장 속에 고요한 생기의 숨결을 담는다. 이 시집은 단순한 시의 모음이 아니라, 그의 삶과 철학, 생기 그 자체가 피어난 마음의 정원이다.
《생기꽃이 피는 날》은 단순한 꽃이 아니라, 마음과 공간과 인생에 피어난 ‘기운의 꽃’이다. 시를 통해 그가 말하는 생기의 길을 걷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자기 삶 속에 피어나는 한 송이 ‘생기꽃’을 만나게 될 것이다.
2025.
07.21(월)출간
마음꽃 피는 날
Sally Kim
- 2025년 07월 21일 출간
- 시/에세이
- 136쪽
- 138mm × 200mm
사람 마음 참 아름답다
나와 상관이 없어도
좋은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
사람에게 친절한 모습은
나에게 이익이 없어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뭉클하다
사람에게 무례한 모습은
나에게 손해가 없어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2025.
07.21(월)출간
2025.
07.21(월)출간
나 자신 따위는 없다
신메이P
- 2025년 07월 19일 출간
- 인문
- 364쪽
- 128mm × 188mm
「자아에 대해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바로 그 답」
무아, 색즉시공, 타오, 선, 타력….
2025.
07.19(토)출간
청년 문해력 UP
이화영
- 2025년 07월 17일 출간
- 자기계발
- 284쪽
- 148mm × 210mm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은 삶의 모든 가능성을 여는 열쇠입니다.”
국내 최초, L-CODE 모델을 기반으로 한 청년 맞춤 문해력 향상 가이드!
면접 말하기부터, 회의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문서 작성까지 문해력이 필요한 모든 순간을 위한 실천형 워크북
문해력이라고 하면 흔히 책을 많이 읽는 능력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문해력은 훨씬 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어떤 말을 먼저 꺼낼지 고민되는 순간, 주어진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결과를 낼 때, 누군가의 말이 나를 스치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정확히 받아들여지고 반응되길 바랄 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언어 감각’이 아니라 읽고, 쓰고, 말하는 일상의 루틴 속에 녹아든 문해력입니다.
이 책은 그런 작은 순간들의 변화에서 시작됐습니다. 하루에 단 3줄을 정리하는 루틴, 메일 제목을 바꿔 보는 훈련, 면접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하는 구조를 연습하는 것. 이 모든 작고 현실적인 행동들이 “생각은 많은데, 표현이 안 되는” 청년들에게 자기 신뢰를 회복하게 해 주는 문해력 루틴이 될 수 있습니다.
2025.
07.17(목)출간
먼 산
김정식
- 2025년 07월 17일 출간
- 시/에세이
- 168쪽
- 128mm × 210mm
김정식 시인의 시집 『먼 산』의 시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면의 깊이가 있고 인생의 화두 하나를 얻어 가는 느낌이어서 다른 시집은 한 번 읽고 마는데 김 시인의 시집은 자꾸 읽게 되는 매력이 있다. 서예의 운필법의 하나인 「역입」에서 인생길을 가듯 장엄하게 흘러가는 붓길을 따라 생생한 이미지, 섬세한 비유를 통해 동양적 사유와 삶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사물을 보고 순간적으로 삶의 진리를 캐는 그의 능력은 대단하다.
-남상구 (생태 연구가, 초등학교 은사님)
「무명」은 고향과 부모님을 그립게 하고, 「길상사」는 마음의 잃어버린 자리를 생각나게 한다. 김정식 시인의 시는 삶을 반추하게 하고, 깊은 진실을 담고 있다. 깊은 우물에서 물을 길어 맛을 보면 그 맛이 수돗물과 다르듯이, 암반수의 향이 난다. 김정식 시인이 숨겨 놓은 시의 샘물은 지겹지 않고, 매번 또 다른 맛이 난다. 어쩌면 시를 위해 흘린 땀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냇가로 흐른 후 지하수가 되어 흘러가다가 깊은 샘으로 들어가 다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신승렬 (애리조나대 미술교육 교수)
「외양간 옆 옛이야기」에서 외할아버지와 나란히 앉아 옛이야기를 들으며 파란 불꽃을 바라보는 장면이 정답기 그지없다. 기억의 소중한 대목을 따뜻하게 불러내는 시심이 참으로 아름답다. 할아버지와 손자 세대 간의 든든한 유대가 쇠죽간 아궁이에서 옛이야기와 파란 불꽃으로 피어난다. 이 시에서 우리는 정서적 안정감 속에서 아름다운 삶의 뿌리를 발견한다. 우리가 아무리 매몰찬 도시에 내동댕이 쳐졌더라도 마음속에 따뜻한 이야기와 영혼의 샘이 마르지 않은 한 결코 외롭거나 두렵지 않으리라.
-임채우 (시인, 문학평론가)
2025.
07.17(목)출간
아버지의 솜사탕
권혁모
- 2025년 07월 17일 출간
- 시/에세이
- 136쪽
- 138mm × 210mm
첫눈은 홀씨로 떠다닌다. 어깨 위에, 가슴속에, 발자국 위에 소복소복 쌓인다. 소실점vanishing point은 그림 그릴 때 어떤 평행선이 점으로 사라지는 지점이다. 그리움의 과녁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며 사랑의 의미도 시간과 함께 식어 소실점으로 멀어지는 것. “나뭇잎 바람 소리”며 “실끈 푼 벌레 울음도” 우리들 삶의 의미를 더욱 뜨겁게 하려 이 땅에 내리는 것이리. 결국 “흩어진/ 파란 낙엽의/ 뜨거웠던 첫눈”이고 말았다.
그리하여 “가까이 아주 가까이/ 아니면 멀고 먼 곳”에서 “별들의 선무공작으로/ 너를 찾아가는 길”이지 않으랴. 첫눈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하늘로 밤에만 내린다.
2025.
07.17(목)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