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 딸
박지영
- 2026년 01월 05일 출간
- 소설
- 292쪽
- 152mm × 225mm
마음이 아파 그간 차마 만지지 못했던 숙희의 물건을 정리하던 밤. 우연히 낡은 공책 한 권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신혼 초부터 빼놓지 않고 써 내려간 가계부였다. 가계부에는 팍팍하기만 했던 가난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십 원짜리 하나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애를 쓴 흔적들이 연실의 심장 끝을 아리게 했다. 가난한 살림에도 자신을 선뜻 거두어 준 숙희에게 다시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 연실은 노트를 이리저리 넘기다 그만 눈시울을 붉혔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온 힘을 기울여 써 내려 간 글.
내 딸, 연실이 보아라!
네가 내 딸이라 참으로 고맙고 또 고맙다.
연실은 그만 노트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엄니, 엄니… 엄마!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지금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와 괜찮다며 꼭 안아 줄 것만 같은데. 어디에도 엄마는 없었다.
“다음 생은 꼭! 지 딸로 태어나 주이소. 지금껏 엄니 딸… 아니 숙희 딸로 살게끔 해주셔가 참말로 감사헙니더.”
때마침 불어온 바람에 수십 개의 민들레 홀씨가 훨훨 밤하늘로 날아올랐다. 바람결에 날아간 홀씨는 누군가의 마음속에 한 송이 민들레로 아름답게 피어나리라.
- 에필로그 중에서
2026.
01.05(Mon)출간
우주보다 아름다운 것
박성용
- 2026년 01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152쪽
- 138mm × 200mm
삶의 시작과 끝, 그 모든 잊지 못할 ‘처음’의 순간들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는 평범한 이들의 아름다운 삶
첫 웃음, 첫 친구, 첫 사랑, 그리고 부모와 세상과의 이별까지, 당신이 잊고 지냈던 가장 아름다운 기억들을 시의 언어로 되살립니다. 그리고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직업인들의 이야기. 그들의 기쁨과 슬픔, 고단한 삶의 무게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들을 가장 진솔한 언어로 담아냈습니다. 이 시집은 당신의 우주를 채우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묻고 답하는 당신만의 여정입니다.
당신의 우주보다 아름다운 것은 바로 ‘당신의 삶’입니다.
2026.
01.01(Thu)출간
계시록 해설 2
이순철
- 2025년 12월 24일 출간
- 종교/역학
- 456쪽
- 152mm × 225mm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 21:1-2)
2025.
12.24(Wed)출간
HOMO HUNDRED
정순모
- 2025년 12월 16일 출간
- 자기계발
- 364쪽
- 148mm × 210mm
“호모 헌드레드, 100세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
당신은 100세 수명을 기준으로 한
현재 나이는 몇 살인지 알고 계신지요?
우리는 이제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법적 나이와 100세 기준에서 느끼는 나이의 간극을
어떻게 준비하여 적응하고 계신가요?
『호모 헌드레드』는 단순한 장수를 넘어,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설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묻습니다.
자기의식과 자아정체감, 그리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스스로의 길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100세 시대 인간의 과제입니다.
이 책은 자기이해의 통찰과 해석을 심리학적 바탕으로,
개인이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당신의 100년 여정이 더 빛나고 더 단단해지길 응원합니다.”
2025.
12.16(Tue)출간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
이정완
- 2025년 12월 12일 출간
- 자기계발
- 244쪽
- 152mm × 225mm
행복은 결코 사치가 아니다.
그것은 인류가 문명을 통해 찾아야 할
마지막 언어이자 최초의 약속이다.
우리는 그 약속을 잃어버렸기에,
지금 다시 이 책의 페이지 위에서
그 의미를 되찾으려 한다.
유비쿼터스행복학 —
그것은 ‘모든 존재가 연결되어 있음’을 아는 지혜이며,
‘함께 존재하는 기쁨’을 실천하는 윤리다.
행복은 완성된 문장이 아니다.
그것은 날마다 새로 쓰이는 인간의 일기이자,
인류 전체가 함께 써 내려가는 시(詩)다.
2025.
12.12(Fri)출간
나의 사는 이야기
민경실
- 2025년 12월 11일 출간
- 시/에세이
- 124쪽
- 128mm × 188mm
이 책은 뛰어난 업적을 가진 인물의 이야기도 아니고
기막힌 줄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 세상을 선하게 살려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2025.
12.11(Thu)출간
내 영혼의 노래
정수연
- 2025년 12월 10일 출간
- 시/에세이
- 88쪽
- 148mm × 210mm
당신의 영혼에도 지금, 노래가 흐르고 있나요?
『내 영혼의 노래』는 작은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을 노래합니다.
이 시집이 당신의 마음에 닿아 잠시나마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25.
12.10(Wed)출간
이민자를 위한 대한민국 임대주택은 없다
정동훈, 이재혁, 손녕희
- 2025년 12월 09일 출간
- 사회/정치
- 188쪽
- 148mm × 210mm
대한민국은 지금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절박한 과제다. 이 과정에서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은 우리 사회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주체로 부상했다. 그러나 한국 사회가 이들을 대하는 태도는 여전히 배타적이고 이중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매우 중요한 언급을 하였다.
“대한민국은 유엔이 표방하는 자유와 인권,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굳건하게 수호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모두가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삶의 모든 현장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인권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또 주도해 갈 것입니다.”
2025.
12.09(Tue)출간
애드식스
진현준
- 2025년 12월 09일 출간
- 소설
- 148쪽
- 148mm × 210mm
"그 다시 잡은 펜으로 이 노래의 가사를 써 줄 수 있나요?"
디미니쉬 코드처럼 불안정하게 시작된 우리의 만남,
이 노래는 이미 그녀를 위해 써 내려지고 있었다.
사별의 기억, 잠수 이별의 기억,
두 아픔이 만나 여러 번 엇갈려
끝내 만들어진 멜로디와 가삿말.
우리 사이도 이 노래처럼
불협화음보다는 메이저 코드가 될 수 있을까?
2025.
12.09(Tue)출간
카타르 월드컵 그날의 추억
황선재
- 2025년 12월 08일 출간
- 시/에세이
- 308쪽
- 148mm × 210mm
드디어, 12년간 꿈을 꾸었고 4년간 대한민국 선수들과 함께 어떤 고난이 있었어도, 마지막에는 포기하고 싶었어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카타르 월드컵 직관을 확정 지었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이 날 내 흥분의 게이지는 최고조였던 것 같다.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정도로 너무 좋았다. 내가 그러면서도 월드컵 경기를 직접 보러 간다는 사실이 안 믿겨 볼을 꼬집었다. 아팠다. 너무 좋았다. 울 것 같았다.
…
그렇게 나는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대부분 확정 지은 채, 미국으로 출국을 했고 이후 미국 여정과 독일 어학연수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지구를 한 바퀴 돌아 10월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즐거웠지만, 당연히 피곤했다. 그도 그럴 것이 2달 동안 거의 쉬지 않고 돌아다녔고, 독일에서는 공부까지 해서 왔다. 하지만 올해의 가장 짧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이 하나 남았다. 바로 ‘카타르 월드컵’. 그래서 나는 약 1주 동안의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일을 했다. 왜냐하면 카타르 월드컵을 보러 가서 쓸, 마지막 예산을 모은다는, 퍼즐을 맞추기 위해.
…
“자 그럼 이제부터 내가 들려주는 카타르 월드컵 여행기를 들어줄 수 있겠니?”
- 프롤로그 중에서
2025.
12.08(Mon)출간
버팀에서 원칙으로
김환일
- 2025년 12월 08일 출간
- 경제/경영
- 288쪽
- 140mm × 210mm
당신은 폭락장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계좌가 무너지고, 공포가 지배하는 순간에도 끝내 살아남는 사람은 늘 소수다. 저자는 암호화폐 폭락장에서 포기 대신 버팀을 택했고, 그 과정에서 원칙을 세웠다. 이 책은 흔들리는 투자자의 마음을 붙잡아 주는 기록이며, 투자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삶과 철학의 문제임을 보여 준다. 버티는 자만이 결국 살아남는다. 그리고 그 기록이 철학이 될 때, 투자는 비로소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2025.
12.08(Mon)출간
그 어두운 밤의 우수
이충호
- 2025년 12월 05일 출간
- 소설
- 372쪽
- 152mm × 225mm
위선과 선동의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이 착잡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광기 어린 말들이 떼구름을 이루어 설쳐 대는 이 시대에 나의 지순한 말들은 외진 어느 한 곳에서 왜소하고 초라하게 몸을 낮추어 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한 나의 말과 글이 누구를 위한 것이며 무엇을 위한 것인가를 반문해 보기도 했지만, 집단의 광기와 위력 앞에 의기소침하고 왜소해진 나의 말과 글들에게 쓰러지더라도 의연하고 당당해 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의 말과 글은 진실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것이다. 진실은 외롭다는 말 한마디로 허위와 소외의 시간을 견뎌 왔다. 나의 글들은 진실과 외로움의 실체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시간은 외로웠지만 위안의 시간이었다.
허위의 말은 현란하지만 진실의 말은 단순하다. 허위는 그럴듯한 논리로 위장하지만 진실은 어떤 논리적 위장 없이 단순히 존재한다. 진실은 본연의 모습이지만 허위는 아름답게 치장된다. 진실의 말은 단백하지면 허위의 말은 요란하고 기술적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군중은 곧잘 속게 되고 그 허위의 요설을 진실보다 더 믿게 된다는 것을 나의 말과 글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나의 말과 글은 혼자 있어도 힘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소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시대에 대한 번민과, 역행과 모순의 사회적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행간을 메우고, 묵묵히 순리의 길을 지키려 노력했던 시간이었다. 비뚤거림이 있었을지라도 사특함이 없었다면, 비록 화려하지 않았더라도 의미 있는 길이었을 것이다.
소설은 지나온 길의 동반자였고 삶을 가르친 스승과 같은 것이었다. 인간 앞에 겸손함과 일 앞에 성실하려 했던 소설의 시간은 성찰과 깨달음의 시간이었고 축복과 같은 시간이었다. 그 시간의 결과물이 이 책이다.
다 가 버리고 바람뿐인 텅 빈 광장에 홀로 서서 외로웠던 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을 흔들어 나의 글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격려해 주었던 분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2025.
12.05(Fri)출간
미숙이
신혜인
- 2025년 12월 05일 출간
- 소설
- 248쪽
- 141mm × 205mm
이 책은 어린 시절 상처, 결혼 후 폭력과 시집살이,
그리고 가난과 무력 속에서도 아이들을 지켜 낸
모성의 처절한 절실함을 담은 이야기다.
그 눈물과 피맺힌 고통 속에서,
희망이 어떻게 피어나는지를 보여 준다.
그 아이들과 나는 끝내 살아남았을까?
당신은 이 이야기를 끝까지 읽을 용기가 있는가?
읽는 순간,
숨조차 잊을 만큼 처절한 삶의 한가운데로
당신을 끌어당길 것이다.
2025.
12.05(Fri)출간
별로 가다
이종열
- 2025년 12월 05일 출간
- 소설
- 172쪽
- 152mm X 225mm
삶과 죽음에 관한 보고
증거는 인간의 신피질이 다른 영장류의 신피질에 비해 현저하게 두껍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에게 없는 새로운 피질이 더 있다는 것이지요. 이미 최고의 지적 생명체에게 새로운 피질은 무엇을 의미하겠어요? 더구나 그것은 인간 진화의 맨 마지막에 형성되었고요. 그때부터 인간은 마음을 가진 영적 존재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선생의 표현처럼 영계의 영이 인간에게 자리한 것이 바로 그때라는 것이지요. 학자들은 그것을 인지 혁명이라고 하고요. 7만 년쯤 전의 그 사건을 말이지요.
2025.
12.05(Fri)출간
미싱링크
임찬수
- 2025년 12월 02일 출간
- 건강
- 240쪽
- 152mm × 225mm
풍요로운 식탁 위, 왜 우리는 여전히 피곤하고 무너질까?
정상 수치에 안심하지만 세포는 조용히 경고등을 켜고 있다.
칼로리는 넘치지만, 세포는 굶주린 시대, 건강한 습관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그 빈틈
그 한 조각의 이름은 미싱링크입니다.
2025.
12.02(Tue)출간
허책임의 설비보전 바이블 2026
허재원
- 2025년 12월 01일 출간
- 교재/수험서
- 276쪽
- 210mm × 297mm
필기부터 실기까지 한번에 기사/산업기사/기능사 All-In-One
• 공유압 시스템 〈작업형〉 만점 대비 교재
• 설비보전기사/산업기사/기능사 기초부터 심화까지
• 유튜브 ‘허책임의 책임 있는 강의’ 무료 강의 제공
• 2026년도 개정 〈작업형〉 시험 적용
2025.
12.01(Mon)출간
미스테리움
나지후
- 2025년 12월 01일 출간
- 소설
- 376쪽
- 152mm × 225mm
“쓰는 글에서 누르는 인쇄로,
미디어는 어떻게 진화의 문을 열었을까?”
『미스테리움』은 시간을 넘나들며, 오래된 과거 속에서 현재와 미래를 비추어 본다. 생생한 묘사와 세밀한 시선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미디어 역사의 현장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동시적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2025.
12.01(Mon)출간
엄마집
강정희
- 2025년 12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208쪽
- 148mm × 210mm
『엄마집』은 평생 글과 함께 살아온 강정희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전업주부로 살아온 작가가 오십여 년의 세월 속에서 겪은 일상의 풍경을 담담한 필체로 써 내려갔다. ‘신세대로 산다’, ‘불안한 나라’, ‘텅 빈 놀이터’, ‘엄마집’ 등 각 편은 삶의 한 장면을 마주한 작가의 성찰과 회고로 이어진다.
일제강점기를 살아 낸 부모 세대의 이야기에서부터 자식 세대를 향한 따스한 시선,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느낀 생각까지, 작가는 꾸밈없는 언어로 세대를 잇는 삶의 기록을 남긴다. 글에는 화려한 수사보다 진심 어린 문장이 있다. 이 책은 잘 늙어가는 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평범한 하루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고 싶은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오랜 세월을 살아 낸 어머니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삶을 되돌아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2025.
12.01(Mon)출간
오늘도 나는 당신의 삶에 한 잔의 커피를 권합니다
이왕수
- 2025년 12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204쪽
- 148mm X 210mm
삶이란, 조용히 내려 마시는 배움의 시간입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당신의 속도로 천천히.
오늘도 배우고 있는 당신에게,
이 작은 이야기들을 건넵니다.
나는 오늘도, 누군가의 삶에
한 잔의 커피 같은 배움을 권하고 싶다.
쓴맛이 남더라도, 그 속엔 분명 따뜻함이 있으니까.
그리고 그 한 잔은,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시작이니까.
2025.
12.01(Mon)출간
바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유미
- 2025년 12월 01일 출간
- 시/에세이
- 132쪽
- 148mm X 210mm
보름달 앞에 서면
어머니의 기도가 일렁인다
죄 없는 죄라도 빌지 않으면
번개 같은 재앙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맹물 한 사발 앞에서
강물처럼 쏟아내는 절절한 속내
풀어진 실타래처럼 끝이 없는 기도는
해마다
긴 줄을 끌고 달 속으로 들어가는데
찡그릴 줄 모르는 달은
그저
아이처럼 환하게 웃고만 있다
누군가 뒤집어 보면
달도
분명 뒷면에 까맣게 타고 있는 속내를
숨기고 있을 것이다
_본문 ‘보름달’ 중에서
2025.
12.01(Mon)출간
바람따라 흐르는 날들
온하루
- 2025년 11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308쪽
- 128mm X 188mm
바람따라 걷다 보면,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하루를 살아내는 마음의 풍경이 된다.
2025.
11.30(Sun)출간
내가 너를 좋아하는 걸까..?
유승화
- 2025년 11월 30일 출간
- 소설
- 252쪽
- 152mm X 225mm
행복했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됐다.
1학년 때와 별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지만,
너무나도 달랐다.
이유는… 그 애들 때문.
내가 너를 좋아하는 걸까..?
2025.
11.30(Sun)출간
빛을 알면 조명 인테리어가 쉬워진다
김태두
- 2025년 11월 28일 출간
- 가족/생활/요리
- 204쪽
- 176mm × 230mm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예쁜 조명기구’를 고르는 데만 집중합니다.
이 책은 빛의 본질부터 조명 설계의 실제 과정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집을 꾸미려는 일반인부터 건축 · 인테리어 종사자까지,
조명 인테리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모든 분들을 위한 필독서입니다.
“빛을 이해하면, 조명 인테리어가 훨씬 더 쉬워집니다.”
2025.
11.28(Fri)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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