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 조각
혜신
- 2025년 07월 27일 출간
- 시/에세이
- 192쪽
- 128mm × 210mm
마음이 흘러간 자리마다
수놓아진 작고 따뜻한 조각들
빨려들 것만 같은 블랙홀처럼
우리는 천천히, 조용히 스며든다.
별빛 흐르는 밤하늘에
작은 별 하나의 여정이 시작돼.
아무도 없는 그곳,
고요하지만 따뜻하게
나를 감싸안아 주는 공간.
별똥별이 스쳐 간 자리엔
누군가의 마음이 피어나
작은 행성이 되어 간다.
별 하나, 시 하나
별자리로 엮은 이야기
너에게 들려줄게.
본문 '별의 여정' 중에서
2025.
07.27(Sun)출간
너도 작은 별 나도 작은 별이다
오세찬
- 2025년 07월 25일 출간
- 시/에세이
- 120쪽
- 130mm × 210mm
시집에 들어가며
별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빛난다
작은 별은 작은 별대로 빛나고
그 빛들이 다시 은하수를 이룬다
바람이 흔드는 풀잎도
한 철 피고 지는 꽃잎도
모두들 작은 빛 하나 품고 살아간다
풀벌레 울어 대듯 사랑하고
별이 스러지듯 이별하며
파도가 부서지듯 좌절해도
삶은 다시 피어나고 일어서고
때로는 칼바람 같은 현실 속에서도
함께 타오른 촛불은 빛이 되어 가고
부서져도 다시 이는 파도처럼
짓밟혀도 다시 피어나는 들꽃처럼
우리들은 함께 기억하고, 함께 빛을 밝힌다
너도 작은 별, 나도 작은 별
우리는 크지 않아도 충분히 빛날 수 있다
어둠이 내려도, 길을 잃어도
서로를 비추며 함께 걸어갈 수 있다
이 시들이 작은 불빛이 되어
누군가의 가슴에 오래도록 반짝이기를 바라며
너의 빛이, 나의 빛이
어둠 속에서도 지지 않는 별이 되기를……
2025.
07.25(Fri)출간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한국 법률 실무 안내서
박영광
- 2025년 07월 25일 출간
- 사회/정치
- 292쪽
- 152mm × 225mm
국제 투자는 더 이상 대기업이나 일부 전문 투자자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한국에서 외국인이 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취득하거나, 사업을 양수하거나, 특정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법령과 절차, 신고 및 인허가 제도, 조세, 회계, 계약상 쟁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외국인의 한국 투자를 법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면, 다루어야 할 분야는 매우 방대하며, 외국환거래법,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자본시장법, 산업별 규제법 등 각 법령만으로도 수천 페이지 분량의 전문서적이 존재한다.
본 책은 그와 같은 전문서적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서 회사를 통한 투자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실무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핵심 쟁점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심화된 학문적 논의나 이론보다는,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실행에 있어 경영진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2025.
07.25(Fri)출간
괜찮아, 같이 밥 먹자
김병환
- 2025년 07월 25일 출간
- 종교/역학
- 180쪽
- 152mm × 225mm
“산티아고 길에서 발견한 자연의 순수함과 행복을
청년들과 나누며, 길을 묻는 젊은이에게
밥을 사 주는 선배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자연의 순수함과 투박함이 그대로 살아 있는 길이다. 화려한 인공물이나 장식 없이, 그저 끝없이 이어지는 흙길과 돌길이 홀로 걷는 이를 맞이한다. 전화도, 사람도 없는 고요한 길 위에서, 나는 온전히 나 자신과 마주하며 걷는다. 종일 걸으며 발바닥의 물집이 터지고 뼈가 쑤시는 고통이 찾아와도, 그 고통 속에서 걷는 것만이 줄 수 있는 행복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 길을 나선다.
때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자신을 극복하려는 한 사람이 되어 외로운 도전을 이어 간다. 반겨 주는 이 없는 길이지만, 그 길 자체가 주는 의미와 성취감이 나를 이끈다. 자연과 나, 그리고 시간만이 존재하는 이 길 위에서, 나는 진정한 나를 만나고, 그 속에서 행복을 발견한다.
이 행복을 청년들과 나누기 시작했고,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남들보다 똑똑하지 않아 진급도 더디고, 세 아이의 아빠로서 시간의 여유는 부족하지만, 이런 한계 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품었다. 작은 시작이지만, 이 나눔이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내 삶의 경험과 깨달음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
2025.
07.25(Fri)출간
옥수수 까던 그 밤
옥수수 까던 그 밤
- 2025년 07월 24일 출간
- 시/에세이
- 136쪽
- 128mm × 210mm
삶의 무게와 복잡한 세상에서 벗어나순수함으로 마음이 녹아드는 시!
따뜻한 감성으로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벼운 시편들로 엮었다. 한 편 한 편 곱씹으며 읽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순수함에 동화되어 마음이 넉넉해짐을 느끼게 된다. 자연에 순응하고 주변 사람들과 깊은 정을 나누며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시인의 마음이 담뿍 담긴 시집이다.
2025.
07.24(Thu)출간
마음꽃 피는 날
Sally Kim
- 2025년 07월 21일 출간
- 시/에세이
- 136쪽
- 138mm × 200mm
사람 마음 참 아름답다
나와 상관이 없어도
좋은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
사람에게 친절한 모습은
나에게 이익이 없어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뭉클하다
사람에게 무례한 모습은
나에게 손해가 없어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2025.
07.21(Mon)출간
2025.
07.21(Mon)출간
에듀코노믹스
case.R
- 2025년 07월 17일 출간
- 경제/경영
- 284쪽
- 152mm × 225mm
모자란다고 없는 것이 아니며,
완벽하지 않다고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깨닫지 못했다고 앎이 없는 것은 아니며,
피어나지 않았다고 몽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도착하지 못했다고 가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며,
결론짓지 못했다고 과정이 없던 것은 아니다.
해내지 못했다고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며,
말하지 못했다고 잊은 것은 아니다.
교육
2025.
07.17(Thu)출간
아버지의 솜사탕
권혁모
- 2025년 07월 17일 출간
- 시/에세이
- 136쪽
- 138mm × 210mm
첫눈은 홀씨로 떠다닌다. 어깨 위에, 가슴속에, 발자국 위에 소복소복 쌓인다. 소실점vanishing point은 그림 그릴 때 어떤 평행선이 점으로 사라지는 지점이다. 그리움의 과녁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며 사랑의 의미도 시간과 함께 식어 소실점으로 멀어지는 것. “나뭇잎 바람 소리”며 “실끈 푼 벌레 울음도” 우리들 삶의 의미를 더욱 뜨겁게 하려 이 땅에 내리는 것이리. 결국 “흩어진/ 파란 낙엽의/ 뜨거웠던 첫눈”이고 말았다.
그리하여 “가까이 아주 가까이/ 아니면 멀고 먼 곳”에서 “별들의 선무공작으로/ 너를 찾아가는 길”이지 않으랴. 첫눈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하늘로 밤에만 내린다.
2025.
07.17(Thu)출간
양조장 할 생각은 없었는데요
박정범
- 2025년 07월 16일 출간
- 시/에세이
- 204쪽
- 152mm × 225mm
구성원 5인 이하, 오픈한 지 10년이 되지 않은 양조장들의 인터뷰입니다.
무슨 일을 하다가 양조장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물었고,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어떤 술을 만들고 싶은지
그리고 지금 만든 술이 얼마나 팔리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담아보려 했습니다.
양조장을 운영하는 대표님들이 어때 보이시나요?
2025.
07.16(Wed)출간
황금빛 미래
이태희
- 2025년 07월 15일 출간
- 종교/역학
- 412쪽
- 152mm × 225mm
미래의 어느 행성,
대재앙을 겪은 후 소수의 살아남은 거주민을 위해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는데, 그것은 AI가 주도하고 운영하는 도시국가 시스템이었다. AI 시스템은 생각하지 않아도 모든 필요를 충족해 주고 악을 용납하지 않는 안전하고 쾌적한 세상, 완벽한 세계를 완성한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 ‘생각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 사회,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는 시스템, 그래서 늘 평안하고 만족한 삶, 개인의 취향을 온전히 보장하는 사회가 조성된다.
어느 날, 지금은 사라져서 더 이상 갈 수 없는 별, ‘THE’를 찾는 여행자들이 생긴다. ‘THE’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아름답고 푸른, 신의 별이다. ‘THE’를 갈망하던 연구자들은 그 흔적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행성의 서쪽 끝에 위치한 알파국을 발견한다. 신을 잊고 신을 믿지 않는 이 행성에서 유일하게 신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알파국에서 그들이 만난 진실은 무엇일까?
2025.
07.15(Tue)출간
테마 중심 인문학적 숲해설
정동락
- 2025년 07월 14일 출간
- 자연/과학/공학
- 252쪽
- 152mm × 225mm
목회자로서 설교 여정 37년!
성경의 내용을 근거하고
이 시대 사회적 상황에 맞게, 청중 개인의 삶의 정황에 맞게
논리적 흐름에 맞는 전개
지성을 깨울 뿐 아니라 감성에 호소
이러한 원칙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실천하며 완숙해진 설교자!
조기 은퇴 후 제주 숲해설 여정 7년!
맞닥뜨린 숲해설의 정황은 지금까지 살아온 숲과 다르고
청중이 다르고 언어와 문화가 너무나 다양한 현실
좌충우돌하며 청중에게 감동을 주는 숲해설이 무엇인지
그 답을 찾아 탐험해 온 숲해설가!
이 책을 통해 숲을 찾는 사람들이 단순히 숲을 관통하는 것을 넘어, 숲의 생명체들과 진정으로 하나가 되어 그들을 이해하고 느끼는 존재로 변화된다면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즉 저는 숲을 찾는 사람들이 생태적 인간으로 변화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변화는 숲해설 프로그램이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야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산림생태 소재 해설, 탐방자 맞춤 해설, 테마 중심 해설, 그리고 인문학적 해설이 바로 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숲해설 프로그램이 널리 퍼진다면, 많은 사람이 자연과 깊어지는 관계를 맺고,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가족 같은 존재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변화가 모든 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합니다.
- 머리말에서
2025.
07.14(Mon)출간
물고기와 눈을 맞추다
명라연
- 2025년 07월 10일 출간
- 자연/과학/공학
- 128쪽
- 152mm × 225mm
물 속에서 나를 바라보던 그 조용한 눈빛.
말은 없었지만, 나는 그 눈 속에서 자유를 보았다.
흐르고, 사랑하고, 때론 부서지며 나는 여기에 닿았다.
다리를 잃고도 꿈을 잃지 않았던 시간들,
다시 흐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견뎌낸 나날들.
이 이야기는 물고기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되었지만,
결국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눈을 맞춘 건 물고기였지만,
그 안에서 마주한 건, 언젠가 더 멀리 흐를 나였다.
2025.
07.10(Thu)출간
그때 나는 왜 그런말을 했을까
강민정
- 2025년 07월 10일 출간
- 시/에세이
- 220쪽
- 120mm × 190mm
물음표 가득한 관계의 순간마다,우리는 ‘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이 책은 17년 관계언어 전문가로 이민과 유학 그리고 언론을 전공한, 강민정 소장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와 지혜를 담은 감성 에세이형 자기개발서이다.일상의 스토리로 잘 읽히면서도, 그 안에 문화·심리·커뮤니케이션 이론들이 숨어있다. 그 교차하는 지점에서, 말과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법과 마음을 내는 법, 표현하는 법을 모두 다루고 있다. 단순한 말하기 기술을 넘어, 관계를 맺는 태도와 마음의 방향을 짚어주는 새로운 시선의 책이다. "내 마음 깊은 곳,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에 조용히 빛을 비춰준 책"
2025.
07.10(Thu)출간
너는 나를 믿니
다빋(David) 양
- 2025년 07월 10일 출간
- 종교/역학
- 180쪽
- 140mm × 200mm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2025.
07.10(Thu)출간
크로의 철학사냥
정연섭
- 2025년 07월 08일 출간
- 인문
- 360쪽
- 152mm × 225mm
81년 대학생활은 국민 윤리가 필수였다. 캠퍼스에서는 연일 데모가 일어났고 조교는 국민윤리를 가르치며 칼 포퍼를 통해 마르크스 사상은 과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과학 자폐아 필자는 무슨 뜻인지 모르는 중간고사 문항을 받아 들고 헛소리를 했다.
인생은 길다. 거부했던 철학을 말년에 들추니 말이다. 자연 현상을 예측하는 과학으로 단련되었으니 인간 행위를 이해하는 철학도 파 볼 만하다며 도전했다. 처음 일 년 있음과 없음을 두고 빌빌 꼬는 철학에 덩달아 맴돌았다. 똥개 훈련에 짜증도 났다. 무모하게 도전했다며 후회할 즈음 젊은 날 자신을 후회하는 철학자에게서 힘을 얻었다.
2025.
07.08(Tue)출간
10대의 꿈 공장
박선아
- 2025년 07월 07일 출간
- 시/에세이
- 168쪽
- 148mm × 210mm
10대에 그토록 꿈꾸었던 꿈 공장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꿈을 향한 여정은 내가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한 계속될 것입니다.
2025.
07.07(Mon)출간
2025.
07.07(Mon)출간
마음을 움직이는 99가지 원리
김수욱
- 2025년 07월 05일 출간
- 자기계발
- 256쪽
- 152mm × 225mm
심리학에서 메타인지(MetaCognition)란 용어가 있다. 이는 자신의 인지적 활동에 대한 지식과 조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에 대해 아는 것에서부터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계획과 그 계획의 실행 과정을 평가하는 것에 이르는 전반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사고방식을 통제, 조절하는 정신적 과정을 말한다. 예시로 특정 사람들을 대할 때 자신의 편견을 인식하는 것, 동료와 껄끄러운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화가 나는 것을 계속 인식하고 있는 것, 동료가 나보다 더 자질이 있다는 것을 마지못해 인정하기 때문에 탐나는 과제를 그에게 기꺼이 넘겨주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보다 높은 수준의 메타인지에서는, 인간과 다른 동물 사이의 차이가 훨씬 더 극명해진다. 오직 인간의 두뇌만이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이 책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한 가지이다. 세상의 진리는 누구나 알고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적게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성실하게 부지런히 돈을 모으면 부유해질 수 있다. 그런데 비만이 많고 공부를 포기한 사람도 부지기수다. 또한 부자도 그리 많지 않다. 알고 있어도 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설탕을 먹어 보지 않고도 맛이 달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고 매를 맞지 않아도 매를 맞으면 아프니 매를 맞을 상황을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삶의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고 현명하고 올바른 방향 설정을 하여 자신의 효율적인 이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싶다.
2025.
07.05(Sat)출간
1776 리포트 & 정체성 정치를 넘어서
이종권
- 2025년 07월 04일 출간
- 사회/정치
- 176쪽
- 148mm × 210mm
민주화를 성취했다고 회자되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민주화’의 주역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학창시절 공산주의 학습으로 잔뼈가 굵었다는 점이다. 자유민주주의의 원전인 미국독립선언문과 아메리카 혁명은 도외시하고 러시아혁명, 중국혁명, 쿠바혁명 같은 것들만 들입다 읽어 댔다. 그 결과가 오늘이다. 이 책은 미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어떤 원칙과 사상에 입각하여 성립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입문서이다. 자유민주주의의 종주국 미국도 어물쩍거리는 사이에 자유민주주의가 심히 도전을 받는 형국이 되어 백악관이 나서서 이 책을 발간했다. 미국인을 위하여 작성되었으나 자유대한을 소망하는 한국인들에게도 절박한 도서이다.
2025.
07.04(Fri)출간
아빠가 딸에게
김태경
- 2025년 07월 04일 출간
- 시/에세이
- 232쪽
- 148mm × 210mm
얼마 전 노오랗게 피었던 민들레가
어느덧 솜사탕처럼
하얀 홀씨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람이라도 살랑 불면
바람 타고 어디론가
훨훨 날아가겠지요?
우리 집에도 얼마 후면
어디론가 훨훨 날아갈
홀씨 하나가 있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자라준 딸이
참으로 대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유 없이 서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 닮아 예쁜 모습으로 살아 줄 거라는 걸.
우리에게 더 큰 행복을 선물할 거라는 걸.
2025.
07.04(Fri)출간
죽어서 삼일
이의
- 2025년 07월 02일 출간
- 시/에세이
- 232쪽
- 140mm × 190mm
타인을 위하여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생색을 내고자 함은 “나”를 인정받기 위함이며 그 작은 “나”와 “너”가 결국은 하나임을 인식한다면 드러내고자 함이 아무 의미 없음을 바로 인지할 것이다. 결국은 “공즉시색” “색즉시공”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구별됨이 없으며 그냥 이 순간의 삶이 있을 뿐이며, 선택의 주체로서 있을 때 가장 자연과 가까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결국은 몸이 없어져도 그 몸이 없어졌음을 인식하는 주체가 살아갈 때 살아있음을 인정하고자 한다. 나는 사는 날까지 인식의 주체라는 자각이 좀 더 명확하여 가도록 기도하며 살 것 같다.
2025.
07.02(Wed)출간
공인중개사 합격부터 창업까지
김정우
- 2025년 07월 01일 출간
- 경제/경영
- 188쪽
- 148mm × 210mm
이 책은 단순한 공인중개사 창업 수기가 아닙니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시작해 아무런 기반 없이 중개업에 도전한 한 사람의 생생한 기록이자, 방황하는 예비 개업공인중개사들에게 현실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실무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창업을 선택했고, 단기간에 다양한 중개업무를 경험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단지 성공의 결과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마주한 시행착오와 주변의 도움, 그리고 현장의 생생한 고민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더욱 큽니다.
이 책을 읽는 공인중개사 합격자나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든지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덮는 순간, 막연한 두려움 대신 작지만 분명한 자신감을 품게 될 것입니다.
네오비 비즈 아카데미 대표이사,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전임교수
조영준
2025.
07.01(Tue)출간
남강 1
김계중
- 2025년 07월 01일 출간
- 소설
- 528쪽
- 152mm × 225mm
이 이야기는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73년까지, 경남 함안군 법수면(사정리, 이물리, 독산, 석무), 대산면(장포, 구혜), 칠북면(내봉촌) 일대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쟁의 상처와 산업화의 바람 속에서, 마을 사람들은 웃고 울며 세월을 견뎌 냅니다.
특히 1950~60년대의 생활상과 정서를 생생히 담기 위해, 이 지역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를 정성스럽게 글로 옮겼습니다.
그 시절 사람들의 질박한 언어와 삶의 결, 그리고 뜨거운 인간애가 진하게 배어 있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 여러분은 한 시대의 생생한 풍경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2025.
07.01(Tue)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