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꽃이 피어날 때
김춘식
알라딘 기독교 문학 50위
계절의 변화 속에 문득, 가슴 깊은 곳에서 따뜻한 무언가가 솟아오른 느낌을 받습니다. 그것은 지난 세월, 고통의 자리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작은 꽃 한 송이였습니다. 그 꽃은 말없이 피어나 마음을 은은하게 물들였습니다.
마음의 꽃으로,
그 꽃이 피는 순간,
슬픔은 행복으로, 고난은 희망으로, 비관은 낙관적으로, 미움은 사랑으로 바뀌며 현재의 삶을 다독이고 미래로 나아갈 길에 잔잔한 향기를 드리웁니다.
그것은 단순한 생활에서 삶을 더욱 의미 있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내면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일상의 작은 것들 속에서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감수성을 되살리며 자신만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깊은 사색에 젖는 묵상이었습니다.
내 안에서 마음의 꽃이 피어날 때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되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미래는 더욱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신앙, 본질을 추구하는 신앙,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신앙이 되어 마음에 진정한 천국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지금,
마음의 꽃을 피우고 있는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