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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도 나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아니 예수님처럼 따뜻한 침묵을 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예수님의 심정을 그렇게 헤아리고 싶은 것이 내 순전한 믿음이다. 그러므로 교도관이란 직업은 누구보다 예수님을 뜨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로운 직업이 아닌가.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한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교도관으로 지금까지 사십 년 넘게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의 침묵을 헤아리게 하시고 절절히 가슴으로 깨닫게 해 주셔서…….”
― 주님, 제가 교도관입니다!
목차
축복의 글 장로님 등 뒤로 고운 눈이 내립니다/ 한희철 목사 ?4
추천의 글 소망둥지의 따뜻한 메아리/ 김영식(소망교도소 소장) ?8
프롤로그 주님, 제가 교도관입니다! ?10
복음무한(福音無限) / 전도 수기(手記)
어느 교도관의 기도 ?22 / 복음무한(福音無限) ?24 / 다시 부르는 이름 ?30 / 민들레의 꿈 ?44 / 죄를 덮는 사랑 ?55 / 느티나무 아래서 ?66 / 태양을 품은 편지 한 통 ?78 / 어느 사형수와의 만남 ?85 / 30년 동안의 인연 ?90 / 앙증맞은 그 십자가 목걸이 ?93
가장 따뜻한 손 / 간증 에세이
삶에 이르는 병 ?100 / 가장 따뜻한 손 ?105 / 청주로 가는 길 ?109 /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112 / 나는 과연 소금인가, 빛인가? ?116 / 어느 형제의 감사 습관 ?120 / 하얀 운동화 검정 운동화 ?123 / 너희가 콩밥을 아느냐 ?126 / 빛과 빚과 빗 ?129 / 아니 벌써, 사십 년! ?133 / 40년, 교도관 제복을 벗고 보니 ?139
새벽, 그 아멘 소리 / 사역 에세이
소망둥지 ?146 / 새벽, 그 아멘 소리 ?147 /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150 / 담 안에 퍼진 눈물꽃 향기 ?154 / ‘화해’라는 사랑의 열매 ?157 / “저기 무지개 떴네요!” ?160 / 이름을 불러 줄 때 ?163 / 내가 좋아하는 사람 ?166 /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아버지 ?169 / 성공한 교도관 ?176 / 아― 아버지학교! ?180 / 직업이라는 소명(召命) ?188 / 거룩한 삼품(三品) ?191 / 이런 낭만이 없다 ?194 / 누름돌·디딤돌·걸림돌 ?198 / 존경하는 그리운 김 목사님! ?201
공동체가 나아갈 길 / 소망공동체 사역 단상
공동체가 나아갈 길 ― 하나 ?208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둘 ?213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셋 ?218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넷 ?222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다섯 ?229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여섯 ?233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일곱 ?237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여덟 ?240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아홉 ?244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열 ?249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열하나 ?253 / 공동체가 나아갈 길 ― 열둘 ?256
에필로그 다시금 꿈을 꾸겠습니다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