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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버스 정류장>의 저자 하백입니다.
💬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공학자이자, 가끔 시를 쓰기도 하는 시인입니다. 제 주변 사람들 중에는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문학을 한다고 하니까 신기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못마땅하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시를 쓰는 이유는 컴퓨터를 전공한 이유처럼 아주 간단한데요, 먼저 컴퓨터를 전공한 이유는 기계를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었고요, 마찬가지로 시를 쓰는 이유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라는 겁니다. 아, 하백이라는 필명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물의 신 하백은 아니고요, 이하여백을 줄인 말입니다. 여백이 있는 삶을 생각해서 지은 필명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시가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그리고 감성이 풍부해야 한다고들 합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제 관점에서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제 책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쓰는 시의 대부분은 생활에서 영감을 얻기 때문에 어렵게 쓸 이유도 없고 감성을 이끌어낼 필요도 없으니까요.
Q. <마음버스 정류장>은 어떻게 기획한 도서인지, 어떤 책인지 소개해주세요.
💬 마음버스 정류장은 제 두번째 책인데요, 첫 번째 책인 <마음 코딩>에 이어서 출판한 책입니다. <마음 코딩>이 사람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면 이번 책은 움직이는 마음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본 시각을 담았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마음이 불편한 건 대부분 나로 인한 것인데, 우리는 남 탓을 많이 합니다. 또 불편한 마음도 지나가는 것인데, 탓을 하느라 붙잡고 놓아주지 못합니다. 이런 불편한 마음 속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그리고 그 속에 어떤 인연들을 붙잡아 놓고 있는지 저는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제 책에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시 한편과 짧은 에세이 한 편이 나오도록 편집을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나갈 필요가 없다라는 겁니다. 시간날 때 언제든 어떤 페이지든 펼쳐서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요.
Q. 비행기, 자전거, 자동차, 버스 등 다양한 탈것이 있습니다. 그중 버스와 마음을 연결지어 생각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 네, 버스 중에서도 저는 마을버스를 생각했습니다. 마음버스와 마을버스는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거든요. 마을버스가 동네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같은 정류장에 나타나는 과정이 우리 마음이 움직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림들은 무엇인가를 기다리다가, 설렘으로 만나기도 하고, 즐거운 과정을 지나서, 이별에 이르기까지, 그런 과정들이 버스 정류장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음도 여러 감정선을 돌고 돌아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고, 다시 새로운 인연을 받아들이는 것이, 마을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머물다 가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시집의 두 번째 장인 ‘인과 연’에서는 인연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장의 시들도 인연과 연관된 부분이 많은데요. 저자님께서는 인연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연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인연으로도 사람이 움직이고 그로 인해 세상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겁니다. 마치 나비 효과처럼 인연이라는 것이 나비의 날갯짓 같은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지나간 일을 잊기를 바라는 마음을 시에 담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지나간 일을 털어 버리는 저자님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 네, 한마디로 인연이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저는 짧은 인연과 긴 인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나쁜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짧은 인연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지나간 일은 떠나간 버스와 같은 것입니다. 같은 버스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겠지만, 그냥 다음에 오는 버스를 타면 마음이 오랫동안 불편할 일은 없지 않을까요.
Q. 이 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 우리는 살면서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한데요, 하루를 걱정으로 시작하고, 걱정으로 마무리할 만큼 우리의 마음은 늘 바쁘게 움직이고 있거든요. 사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대부분은 해결할 수가 없는데도 우리는 늘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바쁜 중에 사람을 만나고 인연이 되기도 하고 인연으로부터 멀어지기도 하고, 또 후회를 하기도 하고, 반성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의 과정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사람의 첫 번째 덕목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삶에 유연한 태도를 가진 사람, 이런 사람들 중에 지혜로운 사람이 많다는 걸 저는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백’저자님의 도서 소개였습니다. 책을 통해 유연한 태도를 나타내며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얻을 수 있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책으로 좋은 영향을 독자들에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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