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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이 젠조 지음, 문헌정 옮김
- 좋은땅
- 2021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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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전형적 사소설 작가 “가사이 젠조”
가사이처럼 가열(苛烈)한 작품을 쓴 작가는 근대 일본 문단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작품에 그려진 친구들은 모두 그에 의해 생활 속에서 가열함만 적출되어 기형적이면서도 풍자화 속 인물 같은 존재로 바뀌었다. 가사이는 인생에서 가열미 외에 그 무엇도 추구하려 하지 않았다고 말해도 좋다.― 다니자키 세이지(소설가)
가사이 문학은 개성이 두드러지게 강하진 않아도 특유의 개성을 지녔다. 그의 심경소설의 가치도 바로 거기에 있다.― 아타가키 나오코(문예평론가)
가사이 젠조의 우직함은 일본 자연주의문학의 종착점이라 할 수 있는 심경소설 중에서도, 마침 그가 ‘어느새 또 변두리 구석진 생활로 점점 밀려나고’(《애절한 아버지》) 있었듯 ‘그 만년의 고갈로 내몰린’ 상황이었다. 결국 심경소설이라는 측면에서는 심경소설이 지닌 공간 속에 응축된 심리의 진폭 문제와 관련된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심경소설을 고수한 작가로 가사이를 보는 것이 상식이다. 이렇게 가사이는 공간 속에 응축된 자기 자신의 세계를 그려냄으로써, 즉 가사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과거와 저주와 비애를 모두 불사른 곳에 몸소 펼친 천국을 뇌리에 되새겼다.― 히지카타 데이이치(미술평론가)
목차
애절한 아버지007
악마023
누나039
어린 자식을 데리고065
마분석101
성무능자121
작품 해설189
가사이 젠조 연보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