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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달의 신간

우리의 행복 | 김영임
우리의 행복
  • 김영임

  • 2026년 04월 10일 출간
  • 소설
  • 196쪽
  • 152mm × 225mm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 인간의 삶으로 그린 국가의 얼굴
개인의 행복을 넘어 사회의 책임을 묻는 이야기
『우리의 행복』은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며 개인의 성장과 사회 구조를 함께 비추는 에세이형 서사이다. 연애와 결혼, 육아와 교육, 노후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일상의 흐름 속에서 복지, 민주주의, 교육 제도에 대한 작가의 신념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격변의 정치적 사건에서 출발해 평범한 삶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개인과 국가가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며, 삶의 전 과정에서 ‘행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질문한다.

2026.

04.10(Fri)출간

NEXT LIFE | 벽송
NEXT LIFE
  • 벽송

  • 2026년 04월 01일 출간
  • 소설
  • 264쪽
  • 152mm × 225mm

만약 다음 생에서 ‘천 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게 될까?

『NEXT LIFE』는 사후 세계를 배경으로 ‘천년 왕국(The Millennium Kingdom, TMK)’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새롭게 던지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이 세계에서 인간은 질병과 노화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우며, 무려 1,000년이라는 긴 시간을 살아간다. 더 이상 생존을 위한 노동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는 오직 자신의 성장과 성취, 그리고 삶의 즐거움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조건 속에 놓인다.

작품은 일반적인 서사 구조를 따르기보다, 질문과 답변의 형식을 통해 이 세계를 차근차근 드러낸다. 천년 왕국의 사회 구조와 질서, 경제 시스템, 교육 방식, 인간관계, 그리고 개인이 추구하는 삶의 목표까지 다양한 측면이 하나의 질문에서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며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독자는 이 과정을 따라가며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것을 넘어, 하나의 완결된 세계를 직접 탐색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구성은 『NEXT LIFE』를 단순한 판타지 소설에 머물지 않게 만든다. 오히려 이 작품은 ‘이상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인간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하나의 사유 실험에 가깝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결국,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NEXT LIFE』는 상상 속의 세계를 통해 현실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은 작품이다. 천 년이라는 긴 시간과 완전한 조건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모습은,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삶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2026.

04.01(Wed)출간

못생긴 소년, 결국엔 진정한 사랑을 완성하다 | 배상대
못생긴 소년, 결국엔 진정한 사랑을 완성하다
  • 배상대

  • 2026년 03월 31일 출간
  • 소설
  • 224쪽
  • 152mm × 225mm

못생긴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안고 태어난 한 소년이 삶의 파고를 넘나들며 진정한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찾아가는 장편소설이다. 저자는 주인공 ‘정대’의 삶을 통해 유한한 생의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죽음의 문제와, 그 허무를 극복하게 하는 유일한 힘인 ‘사랑’의 숭고함을 치밀한 문체로 그려 낸다. 80세에 시작된 황혼의 결혼과 100세에 선택한 동반 존엄사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이 소설은 해군 장교 출신으로 기술과 공학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저자의 독특한 이력이 반영되어, 차가운 기술적 배경과 뜨거운 인간적 감수성이 묘하게 교차한다. 주인공이 인생의 위기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운 힘이 결국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와 ‘메멘토 아모리스(사랑을 기억하라)’였음을 고백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철학적 울림을 준다. 실패한 과거와 못생긴 외모조차 사랑 앞에서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서사는, 사랑이 인간의 영혼을 어떻게 완성하는지를 증명해 보인다.

세상은 그들의 마지막 선택을 ‘조력 존엄사’라는 건조한 용어로 명명하지만, 소설은 이를 가장 완전한 사랑의 실현이자 숭고한 완성으로 재해석한다. “당신은 내 삶의 짐이 아니라 완성”이라는 주인공의 대사는 이 소설이 지향하는 인간애의 정점을 보여 준다. 긴 여운을 남기는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 책은, 사랑의 부재로 외로워하는 이들과 삶의 마지막 풍경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구원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2026.

03.31(Tue)출간

틈을 지나는 바람 | 한국미니픽션작가회
틈을 지나는 바람
  • 한국미니픽션작가회

  • 2026년 03월 30일 출간
  • 소설
  • 288쪽
  • 138mm × 200mm

<틈을 지나는 바람>
주제 ‘통합’ 특집
한국미니픽션작가회 회원들이 통합, 자유 주제와 릴레이픽션으로 쓴 50편의 미니픽션을 엮은 소설집이다. 다양한 소재가 짧은 분량 속에서 저마다 완결된 세상을 이루고 있다. 마지막에는 제7회 신인상과 제1회 나무와숲 작가상 수상작이 수록되어 있다.
미니픽션은 작은 분량에도 함축성, 선명성, 확장성을 담고 있어 그 매력이 요즘 시대에 걸맞게 크다. 장편영화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는 것처럼.

2026.

03.30(Mon)출간

남강 5 | 김계중
남강 5
  • 김계중

  • 2026년 03월 26일 출간
  • 소설
  • 512쪽
  • 152mm × 225mm

남강, 한 세대의 삶이 강물처럼 흘러간다
소년의 봄에서 어른의 현실까지 이어지는 기록

1970년대 남강을 배경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강가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성장하며 겪는 우정과 첫사랑, 그리고 점차 마주하게 되는 현실의 무게를 따라가는 한 세대의 기록이다. 국민학교 시절의 순수한 감정은 시간이 흐르며 군 입대와 생계, 관계의 변화로 이어지고, 같은 공간에서 자라난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도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공통된 흔들림을 겪는다. 이 소설은 극적인 사건보다 삶의 흐름과 감정의 축적을 중심으로, 한 시대를 통과한 청춘의 성장과 선택, 그리고 끝내 남는 기억의 의미를 담담하게 그려 낸다.

2026.

03.26(Thu)출간

남강 4 | 김계중
남강 4
  • 김계중

  • 2026년 03월 26일 출간
  • 소설
  • 508쪽
  • 152mm × 225mm

1970년대 후반, 산업화의 거센 흐름 속에서 《남강 4》는 여러 인물의 삶이 교차하며 만들어 내는 시대의 풍경을 그린다. 만석을 비롯해 말숙, 봉헌, 순덕 등 각기 다른 자리에서 성장통을 겪는 청춘들은 가난과 가족, 사랑과 선택 앞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흔들린다.

공부와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만석, 더 나은 삶을 향해 치열하게 나아가는 말숙, 책임과 죄책감 속에서 무너지는 봉헌,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삶의 굴곡에 휘말리는 순덕까지. 이들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지만 결국 같은 시대의 무게를 공유한다. 학교와 사회는 여전히 폭력과 위계, 억압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 안에서 인물들은 좌절만이 아닌 변화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사랑은 쉽게 지켜지지 않고, 꿈은 자주 흔들리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견디고 앞으로 나아간다.

『남강 4』는 한 인물의 성장기가 아닌, 한 세대의 초상을 보여 준다. 서로 다른 삶이 얽히고 부딪히며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통해, 그 시절을 살아 낸 청춘들의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2026.

03.26(Thu)출간

위기의 인간들 | 윤승주
위기의 인간들
  • 윤승주

  • 2026년 03월 07일 출간
  • 소설
  • 492쪽
  • 152mm × 225mm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를 통과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거창한 사건일 수도 있고, 아무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무너지는 순간일 수도 있다. 『위기의 인간들』은 이러한 ‘위기’의 순간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공동 소설집이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세 명의 작가가 하나의 주제 아래 모여,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그려 낸다.

이 작품은 위기를 단순한 재난이나 실패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를 통해 인간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기술과 시스템이 인간을 규정하려는 사회, 관계가 흔들리는 현실,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 속에서 인물들은 질문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끝내, 나는 어떤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세 편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결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현실과 상상, 사회적 문제의식과 내면의 고백이 교차하며 독자를 끌어당긴다.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유머와 상상력을 빌려, 또 때로는 희망의 언어로 위기의 시간을 통과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위기의 인간들』은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질문이자 응답이다. 위기는 피할 수 없는 조건이지만, 그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미래가 열린다. 소설은 인간이 위기 속에서 무너지는 존재가 아니라, 새롭게 정의되는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2026.

03.07(Sat)출간

빛과 그림자 | 황향연
빛과 그림자
  • 황향연

  • 2026년 02월 27일 출간
  • 소설
  • 212쪽
  • 148mm × 210mm

《빛과 그림자》는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의 삶을 중심으로, 한글 창제와 과학 기술의 이면에 존재했던 선택과 희생을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천민 출신이라는 한계를 안고 태어난 장영실이 백성을 향한 사명과 지식에 대한 갈망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은 개인의 성공담을 넘어, 한 시대의 진보가 어떤 대가 위에 세워졌는지를 묻는다. 작품은 발명과 문자, 권력과 사상의 충돌을 따라가며 조선이 ‘빛’을 선택하기까지 감내해야 했던 ‘그림자’를 차분하게 드러낸다.

2026.

02.27(Fri)출간

제3원칙 | 오인경
제3원칙
  • 오인경

  • 2026년 02월 25일 출간
  • 소설
  • 252쪽
  • 140mm × 200mm

3년 전 써놓고 움켜쥐고 있다가 이제야 책으로 내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실생활에 쓰이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세상이 얼마나 어떻게 변할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이 글은 몇십 년 후, 인류가 어쩌면 만날지도 모르는 어느 세상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사건에 대한 상상을 풀어놓은 것입니다.
비록 소설이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과연 나는 누구인가, 나는 미래에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소설의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근거 있는 IT 미래를 기술하기 위해 다방면의 연구 조사를 거친 후, 개인적인 상상을 보탰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세심한 피드백과 공감, 추천의 글을 아끼지 않으신 임선홍 부총장님과 김헌수 교수님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2025년 청명한 가을날
오인경

2026.

02.25(Wed)출간

계엄군 | 신성민
교보문고 소설 31위
  • 교보문고 소설 31위
계엄군
  • 신성민

  • 2026년 02월 13일 출간
  • 소설
  • 204쪽
  • 128mm × 210mm

최근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역사적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치 소재일수록 더 조심스럽다. 특정 인물, 특정 세력의 득세得勢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그런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공동의 기억을 일부가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

어떤 사태의 주변에는 다양한 군상이 존재한다. 수면 위로 드러나진 않지만, 이들은 분명한 변곡점을 만들어 낸다. 이런 시각을 깊이 살펴야 입체적인 조망이 가능하다. 이 소설이 그런 시각을 제안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상상에 의존해 썼다. 미진한 부분은 작가가 과문하고 문재文才가 부족한 탓이다. 특정 사건 및 인물과도 관련이 없다. 창작에 영감을 준 사람은 있으나, 실존 인물과 작중 인물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독백은 모두 허구이며 창작의 결과에 불과하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학으로만 봐 주기를 소원한다.

2026.

02.13(Fri)출간

사과수레 | 버나드 쇼(옮긴이:이원경)
사과수레
  • 버나드 쇼(옮긴이:이원경)

  • 2026년 02월 12일 출간
  • 소설
  • 212쪽
  • 148mm × 210mm

영국 왕 마그누스는 어느 날 오전, 궁으로 찾아온 총리와 내각 장관들을 맞이한다. 이들은 왕에게 거부권을 사용하지 말고 국민을 상대로 연설하지도 말라고 요구한다.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각이 총사퇴하겠다는 최후통첩까지 내민다. 허수아비 왕 노릇이 하기 싫은 왕은 장관들과 설전 끝에 저녁까지 답하겠다고 말한다. 오후에 왕은 정부 오린시아의 방을 찾는다. 잠시 머리를 식히러 왔다가 사랑싸움이 심해지는 바람에 몸싸움까지 벌이다가 비서에게 들키고 만다. 이래저래 심사가 헝클어진 왕은 곧 내각에 뭐라고 답할까?
이 희곡이 상연되자 작가가 민주주의보다는 군주제를 옹호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작가는 오해를 바로잡고 자신의 정치관을 밝히기 위해 긴 서문을 써야 했다. 먼저 세습군주가 선출된 총리보다 자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정치를 망치는 것은 금권정치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어서 국민의 정부와 국민을 위한 정부는 가능하나, 국민에 의한 정부는 성인에게 선거권을 쥐여 준다고 해서 실현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친구 개티가 발명한 파손 방지 기계가 ‘파손 주식회사’의 방해로 사장되는 사례를 보여 줌으로써 금권정치의 폐해를 고발한다.
결국 이 연극을 통해 작가는 좋은 정치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현실 정치의 모순을 폭로함으로써 관객이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2026.

02.12(Thu)출간

별꼴이얏! | 유자람
별꼴이얏!
  • 유자람

  • 2026년 02월 09일 출간
  • 소설
  • 180쪽
  • 148mm × 210mm

번화한 거리를 걸어갈 때,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어린 별’들은 가끔 마주칠 수 있지만, ‘어른 별’들은 어디에 꼭꼭 숨어 있는지 좀체 마주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2026년 가을에는, 어른이 된 별이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엄마를 떠나보내고도 여전히 씩씩하게 지구의 정보원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멋진 그녀, ‘별 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26.

02.09(Mon)출간

엠덴의 함생 | 김민하
엠덴의 함생
  • 김민하

  • 2026년 02월 01일 출간
  • 소설
  • 136쪽
  • 148mm × 210mm

제1차 세계대전과 관련하여 ‘독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전쟁범죄와 호전성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모든 독일 군인들이 전쟁을 원했을까요?
독일군들은 모두 전쟁범죄를 일삼는 악마들이었을까요?
그리고, 애초에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는 것이 온전한 사실일까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승전국이 아닌 패전국의 시각으로도 역사를 조망해 봄으로써
역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26.

02.01(Sun)출간

하나의 촛불처럼 | 이상성
하나의 촛불처럼
  • 이상성

  • 2026년 01월 29일 출간
  • 소설
  • 244쪽
  • 152mm X 225mm

《하나의 촛불처럼》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과 전쟁의 시대를 지나, 교단과 봉사의 현장에 이르기까지 90년의 시간을 한결같은 신념으로 살아온 교육자 이상성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이다. 저자는 자신을 세상을 밝히는 거대한 횃불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라도 꺼지지 않기를 선택한 ‘하나의 촛불’, 곧 일촉(一燭)으로 규정하며 평생을 살아왔다.
굶주림과 억압 속에서 보낸 유년기, 교사가 되어 만난 아이들의 삶, 전쟁과 가난, 교육 현장의 부조리와 정의를 선택해야 했던 결정의 순간들까지—이 책은 한 개인의 삶을 미화하지도, 영웅화하지도 않는다. 대신 끝까지 사람을 향해 서 있었던 한 스승의 태도를 담담하고 진실하게 증언한다.
특히 이 책은 삶의 에피소드와 그에 대한 성찰을 나란히 배치한 독특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저자가 직접 써 내려간 생의 장면 뒤에, AI의 도움을 받아 정리된 사유와 교훈이 이어지며, 한 순간의 경험이 어떻게 삶의 가치와 철학으로 확장되는지를 보여 준다. 그 결과 《하나의 촛불처럼》은 자서전인 동시에, 한 세대를 건너 전해지는 ‘삶의 해설서’가 된다.
《하나의 촛불처럼》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다. 대신, 작고 미약해 보일지라도 끝내 꺼지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교육과 봉사의 길을 걸어온 한 스승의 기록이다. 이 책은 묻는다.우리는 어떤 빛으로 세상을 밝히며 살아갈 것인가.

2026.

01.29(Thu)출간

오 헨리 단편선 | 장윤주
오 헨리 단편선
  • 장윤주

  • 2026년 01월 26일 출간
  • 소설
  • 288쪽
  • 152mm × 225mm

오 헨리는 평범한 하루를 문학으로 바꾸었다.
짧은 이야기마다 웃음과 쓸쓸함이 교차하고,
그 속에서 인간의 온기가 은은히 남는다.

삶의 불완전함을 향한 그의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고, 놀라우리만큼 인간적이다.

2026.

01.26(Mon)출간

데칼코마니 | 안형기
데칼코마니
  • 안형기

  • 2026년 01월 20일 출간
  • 소설
  • 652쪽
  • 152mm × 225mm

정치와 자본, 권력과 양심의 대립 속에서도 《데칼코마니, 신들의 화폐》가 붙잡고자 한 것은 결국 인간의 존엄과 사랑이다. 이 소설은 영웅담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들이 신념을 붙잡고 흔들리는 시대를 건너가는 기록이다. 강자의 욕망이 약자를 짓밟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은 여전히 서로를 믿고 연대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2026.

01.20(Tue)출간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 | 알콩달콩 뚱딴지네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
  • 알콩달콩 뚱딴지네

  • 2026년 01월 15일 출간
  • 소설
  • 272쪽
  • 152mm × 225mm

글은 써 본 적도 없지만 무턱대고 소설을 쓴 대책 없는 인간.
두 아이와 함께 성장해 가며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고자
유튜브 ‘알콩달콩 뚱딴지네’ 채널을 운영 중이다.
실제로 공공기관에서 노조를 설립하고, 해고당했다.

2026.

01.15(Thu)출간

숙희 딸 | 박지영
숙희 딸
  • 박지영

  • 2026년 01월 05일 출간
  • 소설
  • 292쪽
  • 152mm × 225mm

마음이 아파 그간 차마 만지지 못했던 숙희의 물건을 정리하던 밤. 우연히 낡은 공책 한 권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신혼 초부터 빼놓지 않고 써 내려간 가계부였다. 가계부에는 팍팍하기만 했던 가난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십 원짜리 하나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애를 쓴 흔적들이 연실의 심장 끝을 아리게 했다. 가난한 살림에도 자신을 선뜻 거두어 준 숙희에게 다시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 연실은 노트를 이리저리 넘기다 그만 눈시울을 붉혔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온 힘을 기울여 써 내려 간 글.

내 딸, 연실이 보아라!
네가 내 딸이라 참으로 고맙고 또 고맙다.

연실은 그만 노트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엄니, 엄니… 엄마!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지금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와 괜찮다며 꼭 안아 줄 것만 같은데. 어디에도 엄마는 없었다.
“다음 생은 꼭! 지 딸로 태어나 주이소. 지금껏 엄니 딸… 아니 숙희 딸로 살게끔 해주셔가 참말로 감사헙니더.”
때마침 불어온 바람에 수십 개의 민들레 홀씨가 훨훨 밤하늘로 날아올랐다. 바람결에 날아간 홀씨는 누군가의 마음속에 한 송이 민들레로 아름답게 피어나리라.

- 에필로그 중에서

2026.

01.05(Mon)출간

굿과 떡 | 이신우
굿과 떡
  • 이신우

  • 2026년 01월 01일 출간
  • 소설
  • 316쪽
  • 152mm × 225mm

진령군과 홍태산의 차이는 무엇인가. 진령군은 그것이 거짓이건 진실이건 간에 상대의 욕망을 충족시켜 준다는 것이고, 홍태산은 고객의 욕망을 훔친다는 것이었다. 홍태산은 깨달았다. 그렇다. 훔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욕망을 만족시켜 주고 환상을 심어줄 수 있어야 무한한 부가 딸려 온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홍태산이 진령군의 흉내를 낼 수는 없다. 다른 데서 그것을 찾을 수밖에 없다.

2026.

01.01(Thu)출간

풍경이 있는 민박집 | 이준우
풍경이 있는 민박집
  • 이준우

  • 2025년 12월 31일 출간
  • 소설
  • 208쪽
  • 148mm × 210mm

대청마루 뒤편으로 펼쳐진 수채화 같은 가을 풍경.

집 뒤편 텃밭에 해바라기들이 무거워진 머리를 흔들고 있고 오솔길 길가에 코스모스가 지천이다. 또한 그리 높지 않은 뒷동산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본문 중에)

저의 글은 중년들이 추구하는 목가적인 삶을 이야기합니다.
저의 글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푸른 날의 추억을 이야기합니다.
저의 글은 중년들의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합니다.
저의 글은 이별조차 품고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2025.

12.31(Wed)출간

영호와 차도리 제1권 | 주보경
영호와 차도리 제1권
  • 주보경

  • 2025년 12월 12일 출간
  • 소설
  • 336쪽
  • 152mm × 225mm

상실의 아픔과 기적이 만나는 순간
한 소년의 소원으로 시작된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현실에서 환상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판타지의 세계
감동과 학습을 한 권에 담은 프리미엄 한영대역판

‘영호와 차도리’ 시리즈는 평범한 소년 영호와 그의 반려견 차도리가 환상의 세계로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모험이다. ‘제1권: 영혼의 세계로 가는 문’은 그 출발점으로 영호와 차도리가 영혼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배경을 그린다.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꿈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를 묻고 있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가 나란히 구성된 한·영 대역판으로, 이야기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언어의 감각도 함께 키울 수 있다.
모험과 감동, 그리고 따뜻한 희망이 어우러진 이 책은 읽는 이의 마음속 문 하나를 조용히 열어 줄 것이다.

2025.

12.12(Fri)출간

애드식스 | 진현준
애드식스
  • 진현준

  • 2025년 12월 09일 출간
  • 소설
  • 148쪽
  • 148mm × 210mm

"그 다시 잡은 펜으로 이 노래의 가사를 써 줄 수 있나요?"

디미니쉬 코드처럼 불안정하게 시작된 우리의 만남,
이 노래는 이미 그녀를 위해 써 내려지고 있었다.

사별의 기억, 잠수 이별의 기억,
두 아픔이 만나 여러 번 엇갈려
끝내 만들어진 멜로디와 가삿말.

우리 사이도 이 노래처럼
불협화음보다는 메이저 코드가 될 수 있을까?

2025.

12.09(Tue)출간

미숙이 | 신혜인
미숙이
  • 신혜인

  • 2025년 12월 05일 출간
  • 소설
  • 248쪽
  • 141mm × 205mm

이 책은 어린 시절 상처, 결혼 후 폭력과 시집살이,
그리고 가난과 무력 속에서도 아이들을 지켜 낸
모성의 처절한 절실함을 담은 이야기다.
그 눈물과 피맺힌 고통 속에서,
희망이 어떻게 피어나는지를 보여 준다.

그 아이들과 나는 끝내 살아남았을까?
당신은 이 이야기를 끝까지 읽을 용기가 있는가?
읽는 순간,
숨조차 잊을 만큼 처절한 삶의 한가운데로
당신을 끌어당길 것이다.

2025.

12.05(Fri)출간

별로 가다 | 이종열
별로 가다
  • 이종열

  • 2025년 12월 05일 출간
  • 소설
  • 172쪽
  • 152mm X 225mm

삶과 죽음에 관한 보고


증거는 인간의 신피질이 다른 영장류의 신피질에 비해 현저하게 두껍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에게 없는 새로운 피질이 더 있다는 것이지요. 이미 최고의 지적 생명체에게 새로운 피질은 무엇을 의미하겠어요? 더구나 그것은 인간 진화의 맨 마지막에 형성되었고요. 그때부터 인간은 마음을 가진 영적 존재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선생의 표현처럼 영계의 영이 인간에게 자리한 것이 바로 그때라는 것이지요. 학자들은 그것을 인지 혁명이라고 하고요. 7만 년쯤 전의 그 사건을 말이지요.

2025.

12.05(Fri)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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