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고태규
인물 상세 정보1958년 전북 정읍 출생
호주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관광레저학 박사
한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정년 퇴임
현재 한림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
저서로 『여행과 문명』, 『실크로드 문명기행 1 & 2』, 『부부가 함께 떠나는 유럽자동차여행』, 『주말을 이용한 국토종단도보여행』, 『부부라면 이렇게 한번 살아봐 – KBS 아침마당 출연작』 등 20여 권이 있다.
상담 가능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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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세대의 유년을 담은 고향 이야기
완행열차가 멈추던 간이역, 조개탄 난로가 지키던 교실, 여름이면 아이들이 뛰어들던 천원천, 그리고 입암산과 방장산이 품어 주던 산골마을. 『나의 살던 고향은』은 사라진 풍경을 추억하는 책이 아니라, 한 시대의 삶을 다시 불러오는 기록이다. 저자는 자신의 유년을 따라 걸으며 계절과 음식, 놀이와 노동,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그렇게 완성된 이야기는 한 사람의 회고록을 넘어 7080세대가 함께 공유했던 고향의 기억으로 확장된다.
책을 쓰면서 ─ 꿈에 그리던 꽃대궐로의 귀향
고향 산천과 국민학교에서 꺼낸 추억
우리 고향을 지켜 주던 입암산과 방장산, 그리고 장성갈재
내 마음의 월든 호수, 입암저수지
천원천(川原川), 우리 고향의 생명줄
정지된 시간의 간이역 풍경
완행열차의 추억과 고속열차의 소음
우리를 키워 준 입암국민학교
만국기와 흥겨운 함성, 가을 운동회
시뻘건 불길로 지피던 겨울, 조개탄 난로
달콤했던 일탈과 해방의 맛, 중간치기
졸업식장의 눈물바다, 그 빛나던 시절의 작별
우리는 맹호부대 용사들, 베트남전쟁 놀이
옥수수죽과 보리밥, 58년 개띠의 고백
첫사랑, ‘생자필멸 회자정리’가 적힌 편지 한 통
고향의 계절에 대한 단상
무섭게 휘몰아치는 백색의 계엄령, 대설주의보
눈 내리던 날에 대한 회상
참새 사냥과 어떤 참회
겨울날의 벗들, 작은 날개들과의 문답
쬐그마한 숯덩이만 한 굴뚝새에 대한 단상
설날, 식혜 항아리에 고인 그리움
정월 대보름과 화려한 불꽃놀이, 망우리 돌리기
마당에 떨어진 축복, 복조리 한 쌍
호롱불 아래의 살육전, 이 잡기 전쟁
응답하라 1968, 그 찬란했던 어린 시절
벼와 감이 익어 가는 결실의 계절, 추석
고향의 먹거리에 대한 추억
찔레꽃, 허기를 달래 주던 하얀 꽃잎
검게 그을린 손바닥에 핀 허기진 낭만, 보리서리와 삐비
어떤 여름방학 닭서리의 기억
꽁보리밥과 수제비 그리고 국수
가난을 끓여 내던 고소한 시래깃국
허기를 달래 주던 달콤한 고구마
노동 후에 먹는 돼지고기두부김치국과 동태국
싱건지, 그 시리고도 달큰한 기억의 국물
황석어젓 고추장아찌, 쿰쿰한 그리움의 미각
고향 마을 정경
흔들리며 견디는 거인, 팽나무
도네미시암, 어머니들의 수다가 피어나던 빨래터
농부들의 농사 성적표를 매기던 농협공판장
방앗간 발동기 소리와 돼지고기
가마솥 목욕탕과 어머니의 등짝 스매싱
갓 삶아낸 곱창의 유혹, 푸줏간
먼지 길 위에서 꽃핀 등교길, 그 시절의 통학버스
구름처럼 떠도는 보부상
북소리에 실려 온 어느 봄날의 사치, 동동구루무 장수
이승과 저승의 화려한 역설, 꽃상여와 공포의 상여집
사라진 담쟁이넝쿨과 새마을운동
누가 이 깨끗한 산골 마을을 훼손하고 있는가?
고향집에서 꺼낸 추억
헛간과 따뜻한 계란과 풀빵 하나
어머니의 보물창고, 그 풍요로웠던 남새밭
호롱기와 어머니의 웃음소리
밤새 철철 넘치던 요강
사랑방의 봄, 아버지가 키워낸 새 생명 병아리
아이고, 우리 강아지 왔능가!
흑백사진 한 장의 추억
호숫가의 낚시질과 점심 도시락
제발 고등학교에 보내 주세요
아버지가 꽃상여를 타고 가던 날
굴뚝 연기와 함께 봄날은 간다
고단했던 세월 속에 아기처럼 작아진 여인
긴 이별 연습과 차가운 얼굴
책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