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파르재
인물 상세 정보말과 글은 그물과 같고
지혜는 향기와 같다.
그래서 말과 글로 지혜를 전하는 것은
향기를 그물에 담아 전하는 것과 같다.
인간이 생산한 모든 정보는 본질적으로 오류투성이다. 정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1차 왜곡이 발생하고, 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2차 왜곡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와 문자로 박제된 지식에 갇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은 무의미한 에너지 소모일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믿을 것인가, 믿지 않을 것인가’라는 주체적인 선택이다. 그리고 나의 선택을 귀히 여기듯, 타인의 선택 또한 온전히 존중해야만 한다.
내가 선택한 것을 믿는 순간 그것은 삶의 에너지로 작용하지만, 믿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결국 에너지는 외부가 아닌 내면의 믿음에서 비롯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소우주(지혜)를 품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