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명라연
인물 상세 정보인하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에서 민물고기인 기름종개에 대한 분자생태학적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강에서 물고기와 함께 자랐고, 실험실에서는 그들의 유전자를 통해 삶을 들여다보았다. 연구자가 된 후에도 물고기에 대한 사랑은 과학 너머의 감정으로 남아 있다.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뒤에도 연구를 놓지 않았고, 다시 흐르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연구실에서, 글 속에서, 그리고 기억 너머의 강물 속에서 물고기와 눈을 맞춘다.
이 책은 물고기를 사랑한 한 사람이 다시 세상과 흐르기 위해 써 내려간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