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민병재
인물 상세 정보태어나서 자란 곳:
경남 산청군 오부면 면우리 경호강변
지금 살고 있는 곳:
경남 의령군 부림면 권혜리 산골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詩文(시문)이란 무엇일까? 간명한 언어와 비설명적 단장(斷章), 그 행간에 분노와 격정, 차가운 의지와 뜨거운 갈망을 투사하고 존재의 의미와 상징을 감추고 불러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낭만과 애수 같은 여리고 보드라운 것들도 따뜻하게 품어 안아야 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노경에 이르면서 생과 사멸의 갈림길에 어른거리던 상념들을 붙든, 풋감이나 서리 참외 같은 것들이지만 이것도 한 생의 발자국이라고 할 수 있다면 크게 나무랄 일은 아니라고 자위하면서 풍진세상 두루 구경한 기념으로 삼고자 감히 상재의 념을 내었음을 밝힌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모름지기 글이란 전문 서적은 예외로 하더라도 누구나 읽을 수 있고(可讀性) 읽히는 글이어야(普遍性) 작문 창작의 의의와 가치가 있다는 어느 노 교수님의 지적과 조언을 살갑게 받아들이면서도 가독성의 장애물인 한자(漢字)어와 고어(古語) 투의 문장이 곳곳에 널려 있으나 기기 조작이 서툰 관계로 삽입, 삭제 등 이의 수정, 보완을 일일이 다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프롤로그05
1부. 고향, 어머니 그리고 눈물
生長(생장)의 인연
장마와 꿈15
지빠귀의 노래18
장마 119
장마 224
어떤 邂逅(해후)29
기쁨과 슬픔의 교차로34
서글픈 부탁39
쏙독새를 따라서44
風雨(풍우)에게 묻다49
직관과 이성이라는 도구
불의 추억53
觀燈歸原(관등귀원)57
觀瀾記(관란기)64
落葉記(낙엽기)69
미리 본 自輓詞(자만사)75
늙은 나무꾼의 노래80
老樵歌(노초가, song of old wood cutter)91
어떤 회상98
눈물샘102
어머니 꿈110
공허한 물음123
어머니 편지136
2부. 인생과 우주
용심하는 지혜로운 기술
심법 1141
심법 2147
존재감152
내려놓고 버릴 것들158
우주에서 온 편지163
새벽 빗소리168
익숙해지는 것의 미덕177
幻想(환상)과 욕망의 덫182
愼獨(신독)
인생과 인연187
苦海渡難心訣(고해도난심결)192
無心(무심)이 有心(유심)을 넘고 가려면196
허공에 살고 지다204
생사의 매듭 풀기209
亂世出世遁世(난세출세둔세)214
생의 무게와 슬픔221
미로에서 활로로225
名實論(명실론)232
토끼의 지혜238
현상론에의 조심스런 접근244
似種非類(사종비류)250
山村(산촌) 편지252
자유로워지는 연습
비밀과 비법257
문제가 되는 것과 안 되는 것들261
助言(조언)과 忠告(충고)268
새봄의 탄식과 反轉(반전)275
觀燈攷(관등고)281
고라니 기침287
六大論(육대론)294
三世(삼세)의 幻想(환상)304
空(공)에 대한 私的(사적) 견해310
철새의 조언316
안개의 마법320
스스로 만든 감옥
苦樂 同時享有(고락 동시향유) 기술328
어떤 業報(업보)332
묵은 빚(宿債, 숙채) 털기336
행복하십니까342
生死(생사)의 岐路(기로)에서346
NOW HERE351
이름표를 떼어 놓고355
비밀 아닌 비밀357
無事春(무사춘)(신축년의 봄)364
步虛者(보허자)의 꿈389
존재와 사용가치
봄 편지(호랑이해)396
진정한 마이 웨이(my way)404
觀燈詞(관등사)409
그대는 무슨 꿈을…414
因緣(인연)과 忘却(망각)423
大虎不捕兎(대호불포토)427
空(공)의 陷穽(함정)과 活路(활로)432
解脫攷(해탈고, 객관화된 죽음과 주관의 상태)436
내 안의 너443
자유와 인생450
幽悠(유유) 인생453
낙하(落霞)를 아름답게464
生來處(생래처)와 死去處(사거처)
산촌 통신469
水流花開(수류화개)471
소실점 너머474
開士悟水因(개사오수인)476
時空超越(시공초월, transcendence)479
꿈의 變奏(변주)482
片片(편편) 노트486
바람의 노래489
斷章(단장) 노트495
無限(무한)을 세다501
영원과 접속하다(finding point of connection)507
모순과 부정513
사람의 냄새 짐승 냄새518
날이 밝아오기 전에523
별에 가묘(假墓)를536
3부. 흰소리 떫은 소리
쓴 소리도 귀담아들어야
사라지는 것을 어찌하랴545
사라지는 忠孝(충효)548
법의 지배와 모순552
회고와 성찰의 시간554
바빠도 짚고 가야 할 것들557
공간과 자리561
씨름꾼 머슴론565
인간의 역사와 광기568
大人攷(대인고)570
소쩍새 통신573
明氣(명기) 수련575
視也聽而皆不會(시야청이개불회)
過冬至吟(과동지음, 동지 무렵에 읊다)578
희나리 비나리581
土塔(토탑)582
難付題(난부제, 제목을 붙이기 어려움)584
局外者(국외자)의 詭辯(궤변)587
伏中閻談(복중염담)589
爲政者(위정자)님께 드리는 苦言(고언)590
不義(불의)한 권력을 회수하라593
봄비를 건드리다595
앵두를 따며597
출세의 길598
사람의 길601
聲色之道(성색지도)604
知性(지성)의 墮落(타락)608
壬寅(임인)년 遁辭(둔사)611
사람아, 인간아!614
에필로그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