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민병채
인물 상세 정보민 병 채
1939 충북 청주 출생(청주여고)
1994 강동/송파 주부백일장 시부문 입상
2002, 2003, 2005 전국 시낭송대회 입상
2009 한국문학예술 시부문 등단
(사)문학의 집·서울 詩낭송인회 고문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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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쉬는 호숫가에서
노을 진 내 인생(人生)의 그림자도 서 있나니
지나온 날의 꿈같은 한 시절이 스쳐온다
흩날리는 꽃잎처럼
1부/봄의 노래
새벽의 빛은 오는가
생명의 빛
신비의 나날 사월에
어머니
고향
푸른 날개 되어
그리움
오월에
언덕
호숫가에서
진달래, 철쭉꽃
개나리꽃
풀잎
오월의 연가(戀歌)
나의 별아
아가(雅歌)
메밀꽃
올림픽 공원 언덕을 돌며나며
아침
소식
2부/여름의 노래
파도야
장엄한 아침
한강
유월(六月)
바람의 여행 따라
태풍‘ 루사’가 상륙하던 날
비 내리는 창가에서
홍도(紅島)를 바라보며
유월의 햇살 아래
정오(正午)의 호숫가에서
대책 없는 시인처럼
1000° 의 열꽃 속에서
빨간 고추잠자리
빗속의 연가(戀歌)
슬픈 그대 강물처럼
항아리
하늘의 별과 달을 품은 호수야
3부/가을의 노래
코스모스 앞에서
호수
천년향(千年香) 나무
낙엽
단풍잎은 저렇게 지상을 맴돌다 가는데…
노을 속의 환희
흔들리는 것은 나뭇가지 바람만이 아니다
조용한 들꽃이고 싶다
기러기의 귀로(歸路)
은행잎이 굴러가는 쓸쓸한 빗길 위에
오후 3시
가을 들녘에 서서
가을날에
내 아니 늙은 까닭은
가을
이순(耳順)의 나이에
바람의 자유
바람 부는 새벽에
갈대꽃을 헤쳐 가며
불타는 가을 산
서(西)편의 강둑에서
4부/겨울의 노래
첫눈
눈이 내리네
그대들을 향한 가슴으로
행복이란
멋있는 노년(老年)을 바라보며
호박죽
노을
생(生)의 노을 앞에서
소나무
바람 속에서
하늘과 땅 사이에서
여자의 손
올림픽 공원 사계절을 넘나들며
청아(淸雅)한 어느 겨울 날
되돌아가는 옛길에서
내 미처 몰랐어라
다시 12월에 서서
버리고 버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