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황은영
인물 상세 정보저서로는 [우리들의 행복한 짝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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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천국을 소유하는 것은 그리 거창하게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또 단숨에 소유되는 것 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마음 밭에 숨겨진 보물처럼 작은 빛으로도 발견되어지는, 누군가 내 몫이라고 아껴둔 음료수 한 병과도 같이 생각지 않은 귀한 사랑을 받았을 때 내게 겨자씨만한 신뢰의 씨가 뿌리내리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세상이 어려워질수록 사랑의 의미가 우리들을 헷갈리게 합니다. 주는 마음보다 받은 것 뭐 있느냐는 욕구불만증 외골수로 사랑하다가 쌓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사랑이 미움된 불치병까지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 잘 살아가기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지만 한순간 마음의 결단에 따라. 내면의 온갖 부정적인 아픔을 쿨하게 물리칠 수도 있고. 내가 사랑받은 좋은 것 하나로도 성공적인 인생으로 거듭나는 사람들을 봅니다. 단숨에 목적지까지 날아다 주느냐 몇십 년이 걸려도 단련시키는 게 중요하냐. 생선을 주느냐 생선 잡는 법을 가르치느냐. 누군가는 지금의 시대 방법에 맞는 게 사랑이라 말하지만, 마음에 천국을 소유한 뒤 일체의 계산은 내려놓기로 합니다. 조건 없이 주는 마음이면 삭막한 인간생활이 무조건 다양해지고 그런 마음의 전달이 짝사랑이라 해도 나는 몰래몰래 행복합니다.
이 책에는 전형적인 짝사랑의 진하고도 소박한 이미지가 있고 나는 주지 못했는데 그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것 때문에, ‘아 그대였던가’를 돌아본 후의 감동을 그리고 그런 파장으로 때묻지 않은 것이 좋아 유치원에 가서 놀다 온 후의 메모들이 일상의 사소한 나만의 사랑이지만 행복하고 감사한 내가 얻은 소중함이었습니다.
“얘”를 낳기까지
왠지 쑥스럽네요. 별로 적을 것 없는 명함 내밀기가. 그래도 변변치 못한 엄마가 제 아이만은 얼마나 예쁠 것인가만 생각하려고요. 사노라면 혼자 감당해야 되는 마음의 짐짝들이 쌓일 때. 내 처리기능이 누구보다 훨씬 떨어지는 사람이어서. 내가 살아가는 방편으로 읽고 쓰고 그리기를 일상처럼 하다가 어느덧 내 친구가 되어 놀이처럼 된 자유함 모든 막힘에서 얻은 자유라는 것. 이것이 삶의 구석구석에서 체험하는 기적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리게 한 것 같습니다.
생각은 생각을 낳고 좋은 말은 또 좋은 말을 낳아 가꾸고 엮어 얘의 이름 “우리들의 행복한 짝사랑”을 낳았지요. 내내 이른 말이 ‘정직하게 소박하게 기쁘게만 자라다오.’로 생각을 키웠다. 워낙이 볼품없는 나 자체가 세상에 기적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나는 일찌감치 부터 다 잘하는 것 같지만 하나도 제대로 해놓은 게 없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한 후의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에세이집 ‘따뜻한 미소’ 이후 잊어버릴만하면 소식통을 타고 오는 “요즘 뭐하고 사는 거냐.” “애는 언제 낳느냐.” “할 일 놔두고 어딜 싸돌아다니느냐.”고 안부하던 지인들에게 부담을 갖다 말다 그러다가 늦둥이로 태어난 것 장황한 이론형식으로 되어가는 주제들을 잔가지 치기 하느라고 잔머리 좀 써본 것을 읽는 독자께서 더 입맛 나는 양념 치기해서 읽어줄 것을 기대합니다.
책을 읽어줄 때 아이들의 손끝에서 그림이 태어나는 나의 대화습관을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에게나 이웃에게 솔직해진다는 삶과의 대화 같습니다. 의욕을 추스르고 침체된 마음을 격려하다가 뜻밖에 얻어지는 삶의 지혜를 발견하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다방면의 사람들이 쓴 책을 읽으면서 토론하고 배우는 것처럼 지구 상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성경책 속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랜 세월 뒤의 나와도 대화가 되어 자아극복의 감성과 인간은 영원히 죽지 않는 무한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과정일 것 같습니다. 우리는 다 생각의 차이로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가족사진 속의 사람들처럼 얽히고설킨 영적 핏줄임은 속일 수 없다는 것. 부디 이들이 싸우고 실패하고 울지 말고 매사 기쁘고 행복한 웃음꽃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 세계 여러 곳에 내 마음이 닿는 곳. 영혼을 사랑해야 삶의 열매를 맺는 나의 영토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Prologue … 4
기다리는 마음 … 13
“짝사랑”을 위한 변명 … 14
짝사랑의 가정적 의미 … 20
비 오는 날의 풍경 … 24
천국문화인의 긍지를 안고 _ 천국과 지옥의 거리는 머리와 가슴만큼 가깝다 … 25
디지털식 언어 찾기 … 27
역발상으로 스케치하다 _ 거듭남. 그 위대한 도전 … 29
독수리는 웅대한 나랫짓을 먼저 배운다 … 31
사람 안에 숨은 큰 뜻의 정체를 찾아라 … 32
긴 마라톤 코스가 즐거워진 이유 … 33
가족관계는 내 생의 확대경 … 34
미안해요 사랑해요 … 37
자아상 … 39
유치원에 간 할머니 선생님 … 42
행복을 예약하다 … 44
삶의 예절 _ 친구사이 … 47
인격 있는 말 … 48
웃으면서 정치하기 … 50
담 넘지 말기 … 52
가정은 영혼의 병원 … 55
마음에 청진기를 데고 … 57
대화 삼각관계 … 59
하얀 화선지 … 60
가족은 모차르트의 협주곡 … 61
빵과 영혼 … 62
공감능력 … 64
전형의 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 66
지혜롭게 살기 … 68
마음의 족보를 찾아서 … 70
책을 쓰다 … 72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5가지 제안 … 74
마지막 요새 “가정” … 78
어떤 미술 시간 … 81
EUGENE PARKs Family … 82
가을이 여름에게 … 84
연필 깎는 할머니 … 86
아침마다 개척지로 떠나다 … 88
중요한 대화 1 … 90
중요한 대화 2 … 91
중요한 대화 3 … 93
그림으로 떠나는 감성여행 … 94
감정을 잠재우는 감성의 온유함 … 96
자기 관리 잘하는 리더로 살기 … 98
장독대 … 101
글로벌시대의 나는 어떤 사람? … 102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남자 안철수 … 104
나는 무엇을 위한 존재였나?? 내 몫을 따져보자 … 106
영원히 마르지 않는 감성의 샘 _ 전쟁하고 살기에는 너무 짧은 인생 … 108
소중한 자아 가치발견 - 다윗의 물맷돌 … 109
‘기질대로 살아라’ - 하나님과 가족에게 부끄러움 없이 … 110
자기세대를 바겐세일 하지 말라 … 112
지식, 말랑말랑하게 구워내기 … 114
자화상으로 보는 내 이미지 … 116
그대 감성에는 자유가 있나니 … 117
지성과 감성의 두 기둥 … 119
생각은 생각을 낳고 말은 말을 낳아 … 121
지금은 속도조절 시대 … 123
Good-bye IQ??? … 125
스스로 알아내기 … 126
정서관리가 지능을 도와준다 … 128
이야기로 좋은 추억 만들기 … 129
사소한 변화는 잠재력 뻥튀기기 … 131
놀이로 매듭 풀기 … 133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 마음 … 134
책 읽기로 위인 만들기 … 135
그림으로 창의력 길러주기 … 136
생쥐, 고양이와 잘 지내다 … 137
끝없는 발견 … 139
꿈은 빈털터리 호주머니 속에서 둥지를 튼다 … 141
개미는 나만 미워해 … 142
몸에 좋은 약은 사랑과 관심 … 144
내 이름은 그랜 맘 … 146
유년시절은 바래지 않는 필름 … 148
영성으로 자라는 내 아이 백만장자 안부럽네 … 149
망친 그림은 없다 … 151
토끼와 거북이는 라이벌 관계다 … 153
느림보들의 항변 … 154
청개구리과 모여라 … 155
어떤 그리움이 남긴 것 … 157
아이들이 자장가쯤으로 듣는 것들 … 158
세상을 기뻐하자 … 160
세상놀이 마당에 날개를 펴라 … 162
엄마는 맞춤교사 … 164
아이에게도 인격이 있어요 … 166
엄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 167
감동은 테크닉이 아니라 꿈으로부터 오는 것 … 168
사람들은 가장 쉬운 일을 가장 서툴게 하고 있다 … 169
듣기능력과 말하는 능력 … 170
가정 : 그 잘되는 대책회의 … 171
결혼의 화학적 변화 & 물리적 변화 … 172
지구에서 결혼생활하기 … 176
비교는 공공의 적? … 179
온실 속의 야생마 … 180
뜀뛰기 선수 … 182
내 안의 원치 않는 친구들 … 184
순수나라에 꼬까옷 입히기 … 186
부모의 멘토, 그 아릿한 아픔 … 188
바다 스케치 … 190
가정은 모차르트의 협주곡 … 191
노을 앞에 선 자기 그림을 사랑하십시오 … 192
내게 있어 하나님은 … 194
갈등을 평정하다 … 197
인간경영 - 나 경영 … 198
우리들의 작은 틈새 … 200
“나”를 예언하라 … 202
인생은 조리하기 나름 … 204
나는 샘입니다 … 206
풍경 … 207
한때는 그랬지 … 208
지식의 그늘 _ 지적 수준과 인품의 차이 … 210
지식의 르네상스 시대를 기대하며 … 212
내 이야기의 컨셉은 베짱이 유머 & 스토리 … 214
전라도 인심으로 버무린 맛 … 216
내 인생의 반주자, 미술 … 218
다시 오겠다는 약속 … 220
씁쓰름한 행복 … 221
말하고 싶은 그리움 … 222
Epilogue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