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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내 시간의 발자국이 남겨놓은 여적(餘滴)을
모아본다. 하나 둘, 둘 하나,
아쉬움, 다 붙들지 못해 깨어진 체로, 흩어져 버린
파편들에 대한 연민(憐憫)이 남아 다시 그리움으로
어딘가를 가야한다는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당위 사실 가치 명제들이 지친 심신을 끌어당겨
한 매듭, 두 매듭, 매듭을 지어보았다.
그대로 두어버림이 차라리 나을 일인지도 모를 일지만,
그리운 그 그리움의 낡은 이미지로,
남아버림이 더 고고하고 순수하기도 하련만,
이리 생각하면서 타다 남은 그 촉루의 흔적마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버림을
소원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들의 일상은,
그래서 그 반대의 어느 가변에 서 보는 일을 하는지도.......
평생 시를 화두삼아 살아가는
시인의 일상은.
제 7권. 신발자국
제 8권. 보았노라
제 9권. 겨울밤
제 10권. 어디를 가면서
제 11권. 한강
제 12권. 오, 조국이여
에필로그
약력
시인 . 화가 김 석 현 문학박사
실 명 : 김 석 현(金 錫 炫).
필 명 : 청석(靑石)
출 생 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대산 리 대야
등 단 : 시 집 -봄날에 대한 사유 1994년
박사학위 논문: 한국현대시에 나타난 원형연구
-원형을 통한 자아인식과시적변.-단국대학교 대학원-문예창작학과.
안녕하세요. 저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문학박사 김 석 현 시인. 화가입니다.
1969년 23세에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초 중. 고등학교 평교사로
낮에는 학생을 가르치고 밤에는 대학, 대학원 찾아 주경야독하여
문예 창작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 8월부로 명예퇴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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