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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지만
시한부를 선고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애석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참 다행이기도 하다. 사고나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일정 기간 삶을 이어 가면서 그사이 꼭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말이다. 살아오면서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비록 깊이가 얇지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 왔기 때문에 죽기 전에 꼭 책을 쓰고 싶었다.
제목을 『같이 걷는 길』이라고 정한 것은 산다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같이한다는 것을 포괄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투병 생활에서 아내의 헌신적인 보살핌은 무엇보다도 큰 도움이 된다. 힘든 내색 없이 항상 같이 있어 준 아내에게 가장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한 수고가 단지 사라져 가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여행도 가고 공연도 보고 텃밭도 가꾸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등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투병이라고 해서 누워만 있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이유는 내가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인데 아직도 내 역할이 있다는 사실이 고맙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글 싣는 순서
들어가는 말 - 5
2022년 7월의 시작- 9
7월을 정리하며 - 점입가경(漸入佳境)- 21
2022년 8월의 시작- 23
8월을 정리하며 - 무소 뿔처럼 혼자서 가라- 33
2022년 9월의 시작 - 35
9월을 정리하며 - 결실의 계절에- 47
2022년 10월의 시작- 49
10월을 정리하며 - 한 주기를 완성하다- 66
2022년 11월의 시작- 69
11월을 정리하며 - 살고 싶은 의지와 예정된 죽음 사이에서 - 88
2022년 12월의 시작- 91
마지막 일기- 113
표지 설명- 116
같이 걷는 이들의 1권 감상문- 119
글을 마치며-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