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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상의 모든 딸과 며느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아마도 이 글에서는 끊임없이 받았던 시부모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게 된 어리석은 며느리의 모습이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순간순간 서로를 몰랐기에 당연하게 만들어졌던 오해들의 아픔도, 여전히 풀지 못하고 가슴 한편에 숨겨 둔 서운함과 상처들도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지난 시간들도 고스란히 그려질 것 같다.
부끄럽지만 이 모든 것들을 주인공 경숙의 삶을 통해 토해 내며 너무 일찍 이 세상을 떠난 시부모에게 예쁜 딸로, 며느리로 늘 사랑해 주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감사하며 이 리포트를 바치고 싶다.
목차
5 글을 시작하면서
12 시아버지의 기일
13 교통사고
21 친정
56 한복
62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하루
70 종갓집 맏며느리 되던 날
86 며느리 조건
94 동서의 반란
111 시가 사람들
157 부부
167 시월드와 처월드
180 시가에서 맞은 첫 생일
188 출산
201 죽음
215 시어머니의 지혜
221 글을 마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