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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저 누군가의 눈에라도 예쁘고, 누구에게나 미소 지어 줄 수 있는 소박한 들꽃이, 나는 화려한 꽃다발을 선물 받지 못하는 외로운 인생들에게 주는 하늘의 선물이라고 믿는다.”
- 본문 ‘들꽃’ 중에서
“저무는 하루를 배웅하러 나가는 산책길은 연인을 향한 마음처럼 설레고 즐겁다. 제주와 점점 더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마침내 그 마음은 노랫말이 되고, 아들이 멜로디를 붙여 곡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꿈같은 일을 농담처럼 주고받다가 과감히 실행에 옮기기로 합의를 했다. 작은 카페 하나를 빌려, 엄마와 아들의 ‘미니 콘서트’를 열기로 한 것이다.”
- 본문 ‘나의 연인, 제주’ 중에서
목차
쓰나미처럼 찾아온 일 006
길 008
학교, 안녕 011
한밤중의 피아노 017
들꽃 021
제주 이별 025
사랑하기 때문에 028
아들에게 선물한 제주 031
한림항에서 037
아버지 040
새 고향, 새 행복 047
아이는 엄마의 거울 051
저녁 산책 055
제주에서 띄우는 안부 060
홈스쿨링 063
피아노의 숲 074
푸른 평안 080
어느 봄날에 083
제주 4.3 085
태풍까지도 089
관계 093
온라인 커뮤니티 097
어른이 되어 가다 102
도쿄에서 107
상념 112
고래를 보다 115
영혼의 생약(生藥) 118
나눔의 기쁨 121
마당 콘서트 126
나의 연인, 제주 137
아들의 은밀한 사생활 142
매주 월요일의 데이트 146
이 또한 지나가리라 151
스무 살 아들이 준 선물 156
새로운 식구, 라테 160
에필로그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