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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눈덮인 운동장
시집은,
적어도 제 시집은
책이기보다는 노트이고 싶습니다.
연필을 들고
시인의 발자국 따라 걷다 보면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땐 뽀득뽀득 남겨 보세요.
외나무다리를 건너듯 조심스러울 필요 없어요.
눈 덮인 운동장의 개구쟁이들처럼 뛰어 놀아 보세요.
그러면 그려질 테니까요.
당신만의 그림이,,
그래서 준비했어요.
하얗게 눈 덮인 운동장을,,
빈 페이지는
눈 덮인 운동장이라 생각하며 맘껏 뛰어 놀아 보세요.
물론 시인의 발자국을 따라 걸어도 좋습니다.
쉬엄쉬엄 산책하듯이,,
입이 큰 아이 송솔의 아빠 소개
아빠가 그러셨어요.
시를 쓸 때는
뜨거운 죽을 먹듯이
몸이 아플 때 뜨거운 죽을
호호 불며 천천히 먹듯이 그렇게
한 글자 한 글자 한 줄 한 줄을 또박또박
써 내려가야 한다고 말이에요.
그렇게 써 내려가다 보면
아픔은 사라지고 허기가 채워진다고요.
그때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이제 조금씩 알 것 같아요.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도착이 목적이라면
굳이 빨리 도착할 필요 없다고
아빠가 그러셨어요.
목차
〈序詩(서시)〉 8
- 오솔길 옆에 작은 다락이 있는 오두막을 짓고
〈시인의 말〉 10
- 별을 노래하는 마음
시적인,, 19
붉은 씨앗 20
송석의 희망 달력(내내..) 1월~12월 21
동주(冬株) 46
별 헤는 밤 48
별 하나 51
두해살이 풀 53
새하얀 편지지 55
사막에,, 57
한 사내 59
우물 60
별나무 63
등불 하나 65
가을 67
소중한 사랑 69
작지만 고운 71
남고 싶어요 73
간이역 75
능소화 77
벽 79
요술 연필 80
연필을 깎아 드립니다 81
씨앗은 요술쟁이 82
눈 덮인 운동장 87
당신의 위로 88
움직이는 산마루 90
아버지의 노래 92
이삭 94
들풀처럼 96
숨비소리 98
천국에서 온 편지 100
짙푸른 사랑 102
아빠는 유리창 같은 104
아빠 마음 106
그대에게 유리창 같은 108
그대를 향한 마음 110
안부 112
씨감자 114
감자떡 116
갈색 눈동자 118
노을 120
두물머리를 지나며,, 126
비 내리는 밤 128
살아야겠다 ? 하나 - 130
살아야겠다 ? 둘 - 132
물 맑은 양평 134
들깨 향기 136
바위섬 138
민들레 140
들국화 142
달개비꽃 144
눈꽃 146
꽃무릇 148
꽃 150
별 152
버드나무 154
꽃밥(비빔밥) 156
배꼽참외 158
삶과 꿈 164
눈동자 166
안개 168
오래된 미래 170
불꽃 172
우렁이 174
알몸 176
동창회 178
낮달 180
보랏빛 저녁 하늘 182
까치밥 184
은교 186
둥근 돌 188
동선 190
새벽 공기 192
비 갠 오후 194
눈밭 196
촛불 198
초 한 대 200
신발 끈을 묶으며,, 202
시월의 장미를 위한 기도 204
김미숙의 가정음악 206
나무(낙엽, 뿌리 그리고 가지) 208
노을을 남기고 간 그대
(발레리나 김지영) 212
산마루에서 214
〈終詩(종시)〉 216
- 천 번으로도 부족할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