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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장애인 활동 지원사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장애인도 사회가 제공하는 복지 안에서 그저 평범한 일상을 누려야 하는 존엄한 인간임을 우리는 오래도록 외면해 왔다. 이기심과 편견이 창궐한다고 하더라도 한 사람쯤은 따뜻한 시선으로 걱정과 우려의 마음으로 이런 사안을 직시해 주었으면 한다. 이런 마음이 무리를 이루고 군중의 마음으로 키워지는 기대를 해 본다.
이 책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갈등이나 날 선 시선을 함께 고민해 보는 메시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주변에 장애인 활동 지원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많다. 장애인 활동 지원사라는 직업을 쉽게 시작하고 많은 사람이 도중에 포기하는 것도 지켜보았다. 나 역시도 활동 지원사를 하면서 힘든 고비마다 길라잡이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현재 장애인 지원사를 하고 있거나 꿈꾸고 있는 사람, 그리고 장애인 가족들에게도 이 책이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활동 지원사를 둘러싼 높거나 낮은 벽들에 대하여 작고 사소한 상념들과 날마다 부딪히는 감정들에 대하여 지금부터 말하려고 한다. 활동 지원사의 삶의 질감은 언제나 거칠고 쉽지 않은 길이다.
목차
시작글 ?004
1. 소통의 시작은 들어 주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세요012
아프니까 웃는 거야018
희망을 이끄는 사람들025
마음을 열면 모두가 가족031
맞아요, 쉬운 일 아니에요036
주부라서 더 잘할 수 있는 일042
장애인과 활동 지원사가 점점 증가하는 이유047
2. 소통과 배려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소원054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다061
행복한 동행067
60일간의 기적(서로에게 익숙해지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074
누군가의 아픔에 관심을 가진다면081
역지사지하는 마음089
상처를 상처로 받지 않을 용기095
3. 갈등의 실마리를 잘 풀어야 관계가 성장한다
더 많이 묻고 또 물어봐라104
세상은 넓고 우리 집에서 일할 사람은 많다?110
직업이지만 자원봉사자 마음이 필요하다117
청결은 누군가의 고된 수고로움이다124
원인을 알면 이해도 쉬워진다129
합의점이 모호해지면 갈등의 시작136
활동 지원사의 애로사항142
4. 장애가 있다고 모두가 불행한 것은 아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건강한 믿음150
장애는 장거리 마라톤156
엄마라는 굴레163
3등 예찬론170
갑질에 대한 변론177
장애인에게 희망은 사치다?184
누가 뭐래도 꿋꿋하게 행복을 즐겨라191
5. 우리 함께 희망을 노래하자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뿌듯함200
내 안의 그림자204
한 사람을 보살피는 것은 그 사람의 세계를 살피는 것209
쉽지 않은 마음 헤아리기214
추억 하나가 평생의 그리움이 되다220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225
우리 함께231
마치는 글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