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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번에 선보이는 시들은 막 군대에서 제대한 이십 대 초반에 습작한 투박하였던 글과 그동안 간간이 써 왔던 크고 작은 글들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하얀 백지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머금어 노랗게 변하였고 젊은 날 풋풋했던 이야기는 미숙하여 그대로 선보일 수 없어 약간 보완하였습니다. 지나가 버린 청춘의 시간을 걷어내니 완숙미가 한층 녹아들었습니다.
목차
008 시인의 말
1부_청산도
012 촛불
013 의자
014 청산도
016 포클레인
017 애잔한 밤
018 그날이 그립다
019 집시의 고향
020 어떤 궁금증
021 해거름
022 꽃
023 서낭나무
024 이별
025 붉은 수수
026 스캔들
027 시간 죽이기
2부_오래된 항아리
030 바다로 간 콜라병
031 가로등은 꺼질 듯이
033 망설임
035 오래된 항아리
037 서울로 가는 기차
038 꿈
040 쉬고 싶다
041 소나무
042 벽화
044 행복
045 노을은 그리움으로
046 푸른 저울
047 소리를 잃다
048 간절히 바라다
050 빈자리
3부_화사한 오침
052 시간 깎기
053 당찬 호박
054 희망의 2병동
055 연어
056 홀로 가는 길 2
057 홀로 가는 길 3
058 화사한 오침
059 쓸쓸한 눈물
060 하지
061 서푼 같은 날
062 부메랑
063 가끔은
064 해감
066 소원
067 악마의 산
4부_테우리
070 테우리
072 꺼지지 않은 등불
073 잠자리비행기
075 불씨
076 비 나리는 날
077 어떤 하루
078 보이지 않는 길
080 신났어요
081 관찰
082 흙냄새가 좋다
083 미생의 꿈 1
084 미생의 꿈 2
085 외출 준비
086 양심
087 미로
5부_술의 노래
090 메주의 미학
092 둘과 하나
094 추상화
095 술의 노래 1
097 술의 노래 2
098 술의 노래 3
099 술의 노래 4
100 술의 노래 5
102 술의 노래 6
104 술의 노래 7
106 외줄 위에 피는 꽃
108 풋사과
6부_내장산
110 젊은 날의 초상화 3
111 풍경 하나
112 풍경 둘
113 풍경 셋
114 풍경 넷
115 풍경 다섯
116 내장산 25
117 내장산 26
119 내장산 27
121 내장산 28
122 내장산 29
123 내장산 30
124 발문:
빗장 열어 놓을 절망의 시간들 승화시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