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이환래
인물 상세 정보1962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20대에 노동운동 하려고 찾아간 성남을 지금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는 이곳에서 이런저런 밥벌이를 전전하며 살고 있다. 지겨운 밥벌이에서 벗어나 전원에서 빈둥거리며 사는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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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내기 위해 시들을 정리하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김수영 시인의 표현대로 ‘시를 반역하는 생활’을 여전히 하고 있다는 부끄러움이었다. 시가 생활을 기반으로 하고 생활은 시를 따라가는 그런 온전한 삶이야 힘들겠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그런 흉내라도 내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시인의 말 중에서 -
목 차
시인의 말 4
1부 길 위에서
노고단에서 12
나의 세한도 15
운문사 저녁 예불 17
탁란 19
선본사 갓바위 부처님 22
부처님 배고프시겠다 24
눈물 25
자작나무 27
혹시 30
부처님 오신 날에 32
미금역 4번 출구 34
수서역 SRT 대합실에서 36
천장암에서 39
내 오랜 친구와의 대화 44
남해 바래길에서 48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5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55
엄마의 무덤에서 58
관곡지에서 61
두모악에서 65
눈 내리는 관음사(觀音寺)에서 68
눈 내리는 오름을 오르며 71
제주 바람이 내게 75
어머니의 방 어머니의 눈 78
2부 일과 노동
공장 문을 나서며 84
기간제근로자 면접시험장 87
오늘 아침 90
다시 신입생이 되어 92
우동을 끓이는 동안 94
다시 원점에서 97
악착같이 술을 마신다 100
오늘은 조출하는 날 105
사표를 내고 온 날 무중력의자에 누워 108
3부 성찰과 모색
육십이 되기 전에 1 114
육십이 되기 전에 2 116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 118
나의 결사 나의 규약 123
가시연에게 126
풍경 소리 129
눈물꽃 132
참 희한한 일이다 134
가을 길목에서 138
심우(尋牛) 143
한 해를 보내며 145
나 역시 147
마두금 눈물 150
태극기를 위하여 153
이번 생은 망했다 156
그래, 봄날은 갔다 158
연등을 만들며 162
오래된 영화를 보고 165
4부 글쓰기모임
나의 새벽친구 170
너를 보내며 175
날아라, 내 해마야 179
야간 당직 날 너의 그림자를 보고 183
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188
당신에게 보내는 참회록 193
담배 연기처럼 196
어느 인디언의 생일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