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한홍
인물 상세 정보● 1951년 울산 출생 경주에서 자람
● 1976년 국가공무원 발령
● 2015년 정년퇴임
● ?2000년 중앙 문예센터 시창작반 수료
● 2007년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수료
● 문집 동학지 《그리고 또다시》 출품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내일 학교 갈 때 여기에서 만나 서로 기다림은 여기에 있었다.
어린 시절 소나기 한바탕 흩고 지나가면 꼬챙이 꺾어 들고 진흙바닥에 친구 얼굴 그려놓고 낙서하고 지우고 고인 물속에 흰 구름 날면 마음속에 비행기 날리던 그곳 나는 그곳에서 한 줄의 언어를 찾아보고 싶었다. 그러나 길게 누운 아스팔트 포장길 낙서를 지우든 그 여기 그날을 묻는다. 한 줌의 절룩거리는 바람은 물 위에 앉아 그날을 말한다.
제1장 일상
나팔꽃 12
가고 간다 13
첫차 15
아름다운 혼돈 17
환상의 역 19
옥탑방 20
녹색 어머니 22
산 없는 메아리 23
비 오는 거리 25
미치고 싶을 때가 있다 27
양양 바닷가 이야기 28
시월 새벽은 30
천호동에는 영풍문고가 있다 32
십자로 34
할인점 35
밤 12시 고속도로 밤 여행 36
단합대회 38
경비대장 하루를 지킨다 40
거울을 닦는 사람 42
양푼 44
낙엽이 전하는 뜻 46
징검다리와 낙엽 48
선 49
문경 휴게소 51
감 하나 53
눈 사이로 눈은 길을 본다 55
잔설 57
봄을 기다리는 마을 58
구룡령 59
기억 61
제2장 고향
고향 64
고향의 소리 65
귀성길 66
바람 그 속에는 67
메아리 68
도깨비불 70
내력 72
가뭄 속에 노파 74
사라호 태풍 75
틈 사이 76
향수 77
방물장수 78
바람 80
다시 두고 온 고향 81
바람에 가는 기차 83
사라진 것과 남은 것 84
그곳에 어린 내가 있었다 86
제3장 엄마
거울 88
어머니의 발 89
엄마와 휠체어 91
병실 93
위독 95
월산리 96
모정 98
엄마는 바다 100
그 소리 101
방물장수 102
1주기 103
제4장 가족
밥을 먹다가 106
영미 졸업식 날 108
예단 오는 날 109
함 110
오늘 114
오월은 푸르고 116
꿈을 찾는다 118
아기 천사 120
抒는 연극 연습 중 121
나현이 돌날에 123
목마 타고 간다 125
나는 유토피아를 봤다 127
게 129
건망증 131
먼 길 걸어와 133
이어지는 얘기 끝없는 134
제5장 기타
돌쩌귀 138
달무리 짓는 밤 139
아버지란 이름으로 140
나팔 141
드럼음악실 142
레일 없는 화물열차 144
망부석 146
뛴다 148
아름다운 오늘 그리고 내일 150
또다시 두고 온 고향 151
등산 153
기억 154
십자로 156
막차 157
말벌과 나의 갈등 158
들렀다 가렴 160
유채꽃 161
시인의 말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