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글) 박동일
인물 상세 정보제주 서귀포시 출생
제주대학교 법학과 졸업
검찰 공무원 거쳐 법무사(제주지방법무사회 회장역임)로 활동
제주관광대학교에서 생활법률 강의
제주지방검찰청 옴부즈만, 형사조정위원
2007 시사문단에 시로 등단
2012 첫 시집 《늦게 나온 달빛》 출간
제주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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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일 시인은 첫 시집 《늦게 나온 달빛》을 출간 후 이번에 두 번째 시집 《달》을 내놓았다. 밤이 와도 사람들이 두렵지 않은 것은 태양의 빛을 받아 어둠을 밝혀주는 달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주변을 밝혀주는 불빛이 아니라 내면을 밝혀주는 빛이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달을 바라보며 얼마나 많은 일들을 소원했는가. 박동일 시인은 달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호흡을 맞추며 채움과 비움을 반복하며 살아온 듯하다. 시집 한 권에 달에 관한 직접적인 시는 몇 편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달에 대한 감각과 상상력이 시집 전체에 흐르고 있다. 특히 박동일 시인을 마주하면 나는 그가 종종 편백나무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일흔이 다 되는 나이임에도 시가 젊고 도도하며, 키가 유달리 큰 모습도 그렇다. 특히 피톤치드를 내뿜는 듯 주변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편백나무 숲에 달이 떠오른다.
목차
1부
일생 _12
달빛 _13
11월 _14
기도 _15
거미 _16
달 _17
혀 _18
오늘의 운세 _19
거시기 _21
보리밥 _22
사족 _23
소나기 _24
케일러 나바스 _25
무화과 _26
언덕길 _27
뇌쇄 _28
벼 _29
절벽 위의 노송 _30
2부
순간의 일 _34
선물 _35
억측 _36
쓴웃음 _37
속말 _39
동상이몽 _40
어머니의 수의 _42
우레 _44
어느 부부의 대화 _45
외나무다리 _46
생일 _47
난감한 전화 _48
어느 주말 부부 _49
이어도 _50
가파도 청보리밭에서 _52
일출봉 _53
엉또폭포 _54
정방폭포 _56
3부
바둑론 _58
어떤 삶 _60
미인 견적서 _62
진주와 전복 _64
이웃 _66
최대의 찬사 _67
자화상 _68
빗소리 _69
어머니의 눈 _70
방생 법회 _72
벚꽃 _74
팔공산 갓바위에서 _75
솔로몬의 지혜 _77
붕어빵 _79
나비의 꿈 _80
「세한도」 밑에서 _81
큰 거울 _82
심청의 그림자 _84
4부
누에고치 _88
담쟁이 _89
기린 _90
수박 _91
능소화 _92
낮달 _93
황진이 _94
들길 _95
조물주의 위대성 _96
불가사리 _98
선녀와 나무꾼의 뒷이야기 _101
희망 _103
청령포에서 _104
온달과 평강 _105
그리움 _106
은에게 _108
상사화 _109
백일홍 앞에서 _111
작품 해설 _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