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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잔치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8년 06월 25일
- 여행/취미
- 9791162225219
- 면수
- 판형
- 제본
- 320쪽
- 148mm X 210mm
- 반양장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8년 06월 25일
- 여행/취미
- 9791162225219
- 320쪽
- 148mm X 210mm
- 반양장
《땀잔치》의 저자 최신종과의 만남
1. 《땀잔치》를 집필하게 된 동기와 제목을 《땀잔치》라고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29살에 다녀왔던 도보여행 경험을 들려주고 싶었어요. 의외로 너무 고생스러웠고 예상 못 한 문제들이 곳곳에 우글댔거든요. 그 고생담을 책으로 엮으면 독자분들께 즐거움과 정보를 동시에 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책으로 쓰게 되었어요.
제목을 ‘땀잔치’로 지은 이유는 ‘땀’이란 게 인간의 노력을 가장 쉽게 보여주는 물질이라고 생각했어요. 거기에 ‘잔치’를 붙여서 엄청난 노력의 의미를 담고자 했죠. 실제로 도보여행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정이에요. 책에도 담겨 있지만, 땀으로 옷에 눈사람을 그릴 정도니까요. ‘땀잔치’ 외에 ‘힘들어 죽겠네’, ‘안 봐도 비디오’, ‘걸으면 걸을수록’ 등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지인들의 반응이 ‘땀잔치’란 제목에서 웃음이 가장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이거다! 싶었죠.
2.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도보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완성했어요. 매년 국토대장정을 떠나는 대학생들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이나 일본의 시코쿠 순례길 같은 걸어서 여행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그 외 “국내 도보여행이 뭐야?”, “재미있을까?”, “멋있잖아!” 같은 도보여행에 대한 호기심과 환상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3.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도보여행 책하면 감성적인 문체, “괜찮아”, “너도 할 수 있어” 같은 위로와 응원의 이야기가 많은데요, 《땀잔치》는 도보여행의 환상을 깨는 책이에요. 길을 잃어버리고 물집에 괴로워하며 잠자리를 찾지 못해 안전부절하는 이야기 등, 이상이 현실에 부딪혀 와장창 깨지고 헤쳐 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그 가운데 발견한 소소한 즐거움도 잊지 않고 담았고요. 그리고 마치 만화책을 보듯, 직접 그린 코믹한 만화를 곳곳에 삽입하여 주인공들의 심리를 표현한 것도 특징이에요. 36일간의 시간을 일주일 단위로 나누어 몸의 변화와 그때그때 필요한 게 무엇인지 기록한 것도 차별점입니다. 정보와 즐거움, 키득키득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4.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혹은 최근에 본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잡지, 만화책, 소설, 철학 등 가리지 않고 읽는 스타일이에요. 여러 권보다는 마음에 드는 책을 여러 번 읽는 스타일이고요. 매년 꺼내보는 책은 라인하르트 K. 슈프랭어의 《결정은 네 손에 달려 있다》와 만화책 미노루 후루야의 《이나중 탁구부》에요. 영화는 최근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눈물 흘리면서 봤고요. 음악은 웨스턴 카잇의 〈짝사랑〉을 요즘 달고 살아요.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이 책을 읽는 시간 동안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도보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디까지나 이것은 간접 경험인 걸 아시죠? 진짜 이야기는 길을 나서야 시작된다는 것을. 건투를 빕니다. 파이팅!
6.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평생 하고 싶은 여행이 3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도보여행, 두 번째는 오토바이 여행, 세 번째는 자동차 여행이에요. 작년에 스쿠터에 텐트를 싣고 부산에서 일본 규슈로 넘어가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다녀왔어요. 일본으로 스쿠터를 가져가는 과정과 비용, 일본의 캠핑장 문화, 그 외 눈물겨운 경험담을 책으로 낼 계획입니다. 역시나 다양한 사진과 만화를 넣을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