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달빛 소리》의 저자 신동화와의 만남

1. 《달빛 소리》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청춘의 시간들에도 시를 썼지만 그때는 듣지 못했던 달빛의 소리를 나이 들면서 보고 듣게 되었지요. 내가 보고 느낀 것들과 맺으 인연의 소리들을 써 보고 싶었습니다.

2. 가장 애착이 가는 시가 있나요?

「울 엄마 오이냉국」입니다. 정성과 사랑으로 평생을 못난 저를 위해 살다 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시입니다.

3.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소설이나 수필 같은 산문에서 느낄 수 없는 간결하고 깔끔한 언어 속에 깊은 울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포항 문학의 출범기에 문학활동을 시작하셔서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 문학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강물의 소리를 들으며 시 공부를 시작했고 그 강에 녹아 있는 역사적인 아픔과 질곡을 시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5. 저자님은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나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다양한 방면의 독서를 하고 있는 편인데 『맹자』를 즐겨 읽으며 영화는 「사운드 오브 뮤직」이고, 노래는 최희준이 부른 「하숙생」입니다.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인생은 인연에 의해 시작되고 마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아름다운 승화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과 앞으로 만나게 될 자연과 새로운 인연들을 시로 표현하면서 새로운 시적 도약을 위해 정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