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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영원한 그리움》의 저자 최창숙과의 만남

1. 《사랑은 영원한 그리움》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문단에 등단 이후 동인지에 작품을 싣는 정도 활동했으나, 그 동안 습작마냥 써온 500여 편 중 몇 편을 추려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2. 《사랑은 영원한 그리움》이란 제목을 짓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살아가면서 느꼈던 감정을 다룬 시를 주로 써왔는데 결국은 ‘사랑’이 주를 이루더군요. 그중 아들에 대한 애끓는 가슴 저린 사랑은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이었고요. 아마도 제가 아들 곁에 가는 날까지 영원한 그리움이겠죠.

3. 가장 애착이 가는 시가 있나요?

제가 썼던 작품 중 간직하고 싶었던 것들만 출간했기에 다들 애착이 가지만, 꼭 집어 말씀하라고 하면 ‘꽃의 찬미’입니다.

겸손하게 아무 말하지 않아도 소리 없는 향기로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덕목 아닌가 싶어서요.

4. 어디에서 시의 영감을 얻으시나요?

사람과의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 자연의 순수함, 절대적 존재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의존적 친밀함 등에서 주로 주제를 잡게 되더라고요.

5.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대체로 인간관계면 인간관계거나 아님 신과의 내밀함 등 한 가지 주제만 다룬 작품들이 주를 이뤘는데, 제 작품에서는 발가벗는 기분으로 노출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다루거나 주님과 영적인 교류에서 얻어진 체험 등을 신앙고백처럼 실었다는 점이죠.

6. 저자님은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나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어느 분야의 책만 섭렵하기보다는 주변에서 읽고 싶은 책이 구해지면 읽는 편이죠. 다만 성경만큼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라고 하면 ‘벤허’입니다. 다시 봐도 가슴 조이면서도 감동을 주더군요.

7.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항상 감사하라’입니다. 어떠한 상황일지어도 불평이나 낙담하기보다는 감사거리를 찾아서 감사하다보면 내 삶이 아름다워지리라 생각합니다.

8.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그동안 공직에 매여 못했던 남들 하는 해외여행도 하고 여유를 즐기고 싶습니다만, 함께 침대를 쓰는 이가 해외에서 봉사를 하자고 해서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틈틈이 여행도 다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