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검은 가면의 사나이》의 저자 임정빈과의 만남

1. 《검은 가면의 사나이》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자하는 메시지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2. 가장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다면? 저자님이 꼽는 명장면은?

119페이지의(1장), 사람이라면 사람답게 살아야한다는 구절이 가장 애착 가네요. 언제나 여러 생각과 시선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피로감 없게 편히 살 수 있도록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3.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히어로 장르의 만화책이나 소설을 보면서 한국에 사는 사람들의 고질병들을(증오, 이기심, 질투, 조롱, 멸시 등등..) 다루는 히어로 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국을 배경으로 하는 히어로 물은 많지 않으니 나름 독특하다고 자부합니다. 집필 시기는 16년 10월로 당시에 흐르던 이야기를 많이 차용해 그런 부분의 독특함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4. 이 책을 쓰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이 있습니까?

자신의 생각을 잘 담는 것이 중요하니 제가 경험한 것들을 그대로 싣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백안시 한 글자로 말해도 될 것을 여러 문단으로 풀려고 하니 의외로 힘들었습니다. 경험한 그대로 그리면서도 스토리랑 결합하고자 하니 은근히 힘들더라구요.

5. 저자님은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나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전이라면 파운데이션 같은 작품을 말했겠지만 요즘 작품을 말하는 게 더 좋을 듯하니.. 원더우면 new52 시리즈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원래 만화가 잘 읽히기도 하거니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움직이고자 노력하는 메시지가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저의 경우 은사님을 만나며 삶에 대한 태도나 생각이 바뀌어졌는데, 여러분도 자신만의 빛을 따라가 행복하게 살았으며 좋겠습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사실 처녀작을 스토리는 완성시켜 놓고 완결을 안내서.. 어서 다 쓰고 싶습니다. 비록 처음이라 지금 돌이켜보면 단점도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애정이 있기에 어서 끝을 내고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네요. 만일 그리 된다면 다음은 역사 소설을 적어보고 싶습니다. 전부터 프리드리히 대왕을 소재로 한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