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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유령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5년 11월 13일
- 경제/경영
- 9791157669561
- 면수
- 판형
- 제본
- 202쪽
- 148mm×210mm
- 반양장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5년 11월 13일
- 경제/경영
- 9791157669561
- 202쪽
- 148mm×210mm
- 반양장
《금융시장의 유령》 김영필 저자와의 인터뷰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006년 입사 후 현재 서울경제신문 산업부에서 근무 중입니다. 지금은 삼성그룹을 출입하고 있는데 앞서 금융부와 경제부에서 금융 담당을 오래 했습니다.
대부업과 저축은행부터 시중은행, 금융감독당국까지 금융 전반을 다뤄봤고 수년간 많은 기사를 써왔습니다.
◆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단초가 된 것은 대부업입니다. 대부업 대출금리가 항상 말썽인데, 실제 현장에서는 대출금리가 문제가 아니라 돈을 빌리느냐 못 빌리느냐로 고생하는 분들이 더 많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즉 대부업 금리가 연 49%이든 34%이든 일단은 돈을 빌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한 분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정치권 등에서는 대부업 금리가 너무 높다고 이를 낮춰서 서민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물론 좋은 뜻이지요. 이자가 너무 많으면 그것 갚다가 원금은 갚지도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대부업체들은 대출금리를 낮추면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는 아예 대출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대부업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은 연금리 수백퍼센트에 달하는 사채를 써야 합니다. 그 뒤의 일은 얘기하기조차 싫습니다.
즉 금융에 있어서는 더 정교한 시선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좋은 취지로 일을 했다가는 되레 서민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같은 금융의 요소요소를 독자들에게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바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부업을 포함해 금융에 대해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금융에 관해서 이자와 수수료는 무조건 낮추면 좋은지, 금융의 삼성전자는 왜 쉽게 못 나오는지, 고금리의 덫 등 일반인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제대로 알아야 할 것들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상식과는 다른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언뜻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더 크게 보면 금융과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국민)을 위한 내용입니다.
◆ 이 분야의 다른 서적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면 어느 부분에서 두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동안의 금융서적은 금융의 문제점만을 지적한 것입니다. 금리 장사를 한다는둥, 금융사 경쟁력이 너무 낮아서 금융의 삼성전자는 나오기 어렵다는 식의 것들입니다.
이 책은 반대입니다. 금리와 수수료 장사를 못하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금융의 삼성전자는 왜 못나오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쉽게 나올 수 없다는 점 등을 얘기합니다. 기존의 책과는 정반대의 내용입니다.
언뜻 보면 금융인들의 시각에서 쓰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금융인들의 시각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선진화를 위한 것들입니다. 금융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시선을 바로잡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금융서적과는 기본 접근부터 다릅니다.
◆ 끝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대한민국 금융과 이를 관리감독하는 관료들, 금융인들을 더 따듯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