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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향수병 뚜껑 열다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5년 09월 04일
- 시/에세이
- 9791157668700
- 면수
- 판형
- 제본
- 112쪽
- 128mm×210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5년 09월 04일
- 시/에세이
- 9791157668700
- 112쪽
- 128mm×210mm
- 무선
『들국화 향수병 뚜껑 열다』의 김연미 저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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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국화 향수병 뚜껑 열다』 저자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 우리신문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녹음도서 낭독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준비해 온 작품들을 모아 첫 시집을 출산합니다. 제가 낳았지만 저의 소유물이 될 수 없는 핏덩이를 세상의 넉넉한 품안으로 육아를 맡깁니다.
여린 살에 생채기가 나지 않도록 사랑의 신발을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들국화 향수병 뚜껑 열다』의 시들을 집필할 때 저자님께 영감을 줬던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요?
살면서 무심히 스쳐 지나쳤던 것들이 어느 날 밤 예고 없이 저를 방문합니다. 그들과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초롱초롱해지는 대화를 나누며 저는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시를 썼습니다.
대구에는 특히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나무들과 꽃이 아름다운 두류공원이 있습니다. 그곳은 번잡한 속내로부터 편안한 일탈을 용납해주는 제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꽃과 나무들 그리고 무료한 잉여의 삶의 무게를 잊기 위해 나무 그늘을 돗자리 삼아 군집한 노인들을 보여주면서, 시가 저에게 와 주었습니다.
◆ 이 시집을 통해 전하고자 한 바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입니다. 말없는 존재들의 헌신적인 사랑 속에서 생을 이어가는 우리는 그들의 헌신을 알지 못합니다. 항상 존재해 왔기에 그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살아갑니다. 항상 존재하는 것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 더욱 아끼고 보존하며 사랑했으면 합니다. 자주 청진기를 들어 항상 존재하는 것들의 심장소리와 숨소리를 들어봅시다.
◆ 『들국화 향수병 뚜껑 열다』의 시들 중에 유난히 애정이 가는 시 작품이 있나요?
꽃1입니다. 제 시를 읽으시는 분들에게 두근두근 설레임으로 잊을 수 없는 향기를 드리고 싶은 저의 마음입니다.
◆ 끝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