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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효성 저자와의 인터뷰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과 조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을 지닌 남자입니다.

◆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이 책은 제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에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잠시 공부하면서 청년들과 기독교 신앙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들의 궁금증을 접하고 신학의 어려운 개념들을 보다 쉽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집필한 책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올바로 알고 이해하며,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기도 하고,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공유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고민을 안고 하나님에 대하여 탐구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책으로 엮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바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소위 복음주의(Evangelicalism)라고 불리는 신학적 입장에서 서술된 책입니다. 복음주의는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을 견지하면서 현대 문화와 과학과 소통하려는 신학적 노선입니다. 제가 10여 년 동안 신학을 공부하면서 얻은 것은 복음주의적 기독교만이 시대를 살리고 역사를 세울 수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 복음주의에서 이야기하는 하나님은 생명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희망을 잃어 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와 존재의 기반을 제공합니다.
우리 시대는 상대적 박탈감과 영적 빈곤으로 정신적인 능력과 영적인 능력이 매우 취약해져 있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의 경제 수준은 매우 높아졌지만 그것이 사회적 선순환으로 연결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는 시대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에 관하여 알기 쉽게 쓰여진 책입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안다는 것은 정신적 능력과 영적 능력을 고양시킵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위를 올바른 규범적 틀 안에서 규정할 수 있게 하는 윤리적, 사회적 행동양식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책에 담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 사회를 한 단계 성숙하고 진일보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와 같은 의도에서 기독교 신앙 그리고 민족애, 사회적 책임, 역사적 소명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 이 분야의 다른 서적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면 어느 부분에서 두었는지 궁금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평화와 화해, 비전과 희망을 노래합니다. 더불어 정직과 겸손, 공의와 정의를 노래합니다. 저의 신앙은 나라사랑과 인류공영을 추구함과 상충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신앙이 편만하게 되는 것이 우리 사회를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국가 전체가 평화와 화해, 비전과 희망을 노래하는 것은 역사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며, 정직과 겸손, 공의와 정의를 추구하는 나라가 된다는 것은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을 특별히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하나님에 대하여 알기 쉽게, 보다 대중적으로 전하기 위하여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 끝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기독교 신앙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종교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신앙을 이야기한다는 것만으로 저를 종교적인 렌즈를 통해 보려는 사람들의 이목이 여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경험한 하나님, 그리고 인류의 역사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한 사실들을 전한다는 것이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이들,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도 잘못 알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되는 하나님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우리 삶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것은 저의 삶의 간증입니다. 어려울 때 도우시고, 힘들 때 위로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기쁨을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