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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먹는 시간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5년 09월 21일
- 시/에세이
- 9791157668984
- 면수
- 판형
- 제본
- 106쪽
- 128mm × 210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5년 09월 21일
- 시/에세이
- 9791157668984
- 106쪽
- 128mm × 210mm
- 무선
일상의 도발, 《아스피린 먹는 시간》 선선미 저자와의 인터뷰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쩌다 보니 글을 쓰면서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글을 쓰면서 살다보니 어느 순간 대학에서 글을 가르치고 있네요.
◆ 이 시집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누가 크게 야단친 것도 아니고, 눈칫밥을 먹인 것도 아닌데 유독 설움을 많이 타며 살아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삶이 설움을 견디는 일이었고,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을 두고 ‘견딘다’고 생각하니 일상이 도발이었습니다. 설움에서 비롯된 이 도발을 조금이나마 진정시키기 위해서 택한 것이 시 쓰기였는데, 글이 묶일 만큼 모였네요.
◆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바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아픔에 대해서 늘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아픔에 열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특별한 이유를 제외하고, 인간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 다른 시집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면 어느 부분에서 두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2집 시집은 짧게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시는 짧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누군가가 해설을 해 주지 않아도 이해되는 쉬운 글이고 싶습니다.
◆ 끝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손들어서 무엇인가를 해내는 것도 보람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에게 떠밀려난 것이 내 앞에 놓였을 때, 그것과 더불어 사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그것이 일이든 사람이든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