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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시집 ‘살다가 한번쯤은 나에게 하는 선물’을 펴냈다.
살다가 한번쯤은 나에게 하는 선물은 저자 콘스탄틴 아누의 삶의 여정을 담았다. 제목과 같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창작한 시들을 선물이라 여기며 엮었다.
시에는 저자만의 언어로 담은 깊은 삶의 고뇌가 담겼다.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추억하기도 하고 아파하기도 한다. 현실에 무릎 꿇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아들과의 이별, 처절했던 감정을 추스르고 정화해서 아들에게 말을 건네며, 못다 한 말을 전하기도 한다. 우리는 아픔까지도 선물이라고 여길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가 삶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선물로 여기며 무엇 하나 놓치지 않았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 같은 경험을 해도 모두가 다르게 표현하는 만큼 각자의 세상은 각자의 개성이 된다. 저자는 남다른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봤다. 평범할 수 있는 일상에서의 경험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승화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시인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시어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묶어 놓고 억압된 감정들이 풀리면서 제 갈 길을 찾게 되는 것, 그것이 작가가 바늘 위를 걷는 심정으로 세상에 상처를 드러낸 의도다.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상 희로애락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살다가 한 번쯤은 나를 안아주는, 내게 하는 선물이다.
살다가 한번쯤은 나에게 하는 선물은 총 3부, 59편의 시로 구성됐다.
살다가 한번쯤은 나에게 하는 선물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출처 : 데일리투데이(dail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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