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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천자문' 출간
천자문(千字文)을 새롭게 재구성한 창의적 학습서가 대전의 한 한문교사에 의해 고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갈마중학교 유경준 교사로, 그는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한자어 학습서 ‘21세기 한국 천자문’(도서출판 좋은땅)을 발간했다.
‘우리는 천자문의 내용을 천년도 넘게 그대로 배워야 하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태동한 이 학습서는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 수준의 한자 924자와 3급 이상의 한자 76자 등 실생활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1000자를 추려 한자·한문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간다.
유 교사는 천자문을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학교생활의 요모조모 ▲교육과 관련하여 ▲가정생활을 하며 ▲사회생활을 하며 ▲전통 살펴보기 ▲현대는 전문연구시대 ▲자연과 함께 살며 ▲위대한 성웅 이순신 장군 ▲당면 과제와 대응 등 10개 주제로 나눠 각각 연관된 25개 사자성어(100자)를 자연스럽게 연계시켰다.
유 교사는 “20여 년간 중학교에서 한문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한자와 한문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배우기 어려워하고, 귀찮아하는 것을 느꼈다. 반면 학생들 스스로 한자능력검정시험 3~5급 실력을 갖추면 어휘력이 향상돼 학습능력이 좋아짐을 인정했고, 집중력을 갖고 끈기있게 한자를 배우다보면 노력하는 생활태도가 몸에 밴다는 것에도 공감했다”며 “한자·한문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될만한 학습서로 ‘21세기 한국 천자문’을 펴냈다”고 말했다.
추천사를 쓴 이돈주 시인(대전 용전중 국어교사)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한자 성어를 창의적으로 조합,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저자의 놀라운 식견에 감탄했다”며 “청소년들이 아름답고 밝은 인성을 지닌 전인적 인재로 성장함에 있어 든든한 밑거름이 될 교재라 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철학박사인 최영진 성균관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주체적인 입장에서 천자문을 새롭게 조명해 학생들이 배우기 쉽도록 한 저자의 노력을 독자들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학력 증진과 언어 습득, 인성 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196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유경준 교사는 공주사대부고, 공주사대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86년 홍성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대전 봉산중·대덕중·충남여중·태평중·구봉중·노은중학교를 거쳐 지난해 3월 갈마중학교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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