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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리더십이란?
리더십이란, 상대방이 ‘이렇게 했으면’ 하고 내가 생각하는 것을 실제 하게끔 행사하는 영향력이죠. 이 정의를 통해 다음 3가지 의미를 이해해봅시다.
1. 리더십은 시키는 것
첫째, 나의 ‘구상’이 상대방의 ‘실행’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멋진 구상, 꿈이라도 생각만 하는 것이라면, 혼자 외치는 것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답답하게도 팀원들이 따라 주지 않는다. 참 문제다.”라고 한탄한 어느 사장님. “나는 리더십이 없어요.”라고 고백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팀원에서 팀장이 된다는 것은 역할이 180도 바뀐다는 것을, 즉 일 잘해야 하는 역할에서 잘 시켜야 하는 역할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팀장으로의 승진이 무엇을 뜻할까요? 팀원 시절 일하면서 쌓아 온 내공(지식, 통찰력 등)을 갖고 이제 휘하 팀원들을 데리고 더 크게 펼치라는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통해야 리더십
둘째, ‘영향력’은 통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영향력이 통하는 정도는 발휘하는 ‘사람’에 따라, ‘상대’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리더십은 꼭 이래야 한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성공적인 리더십 발휘 여부는 다음 5가지 권력 기반들을 어떻게 조합(Mixing)하여 상대에게 통하게 할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① 직책(Position) : 조직이 부여한 공식적인 직책(예; 사업부장, 팀장)에 따라붙은 권한이다. 이것 때문에 팀원들은 팀장에게 보고를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② 거래(Transaction) : 잘하면 상응하는 보상을 준다는 식으로 유인하는 권력 기반이다. 팀장들이 팀원들을 잘 유인하라고 회사가 만들어 놓은 제도가 성과주의 평가/보상 제도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잘 작동되고 있지는 않는 듯하다. (이걸 해결하고자 하는 저자의 책이 벌써 10쇄를 찍은 《진짜 성과 관리 PQ》이다.)
③ 강압(Force) : 물리적/정신적 고통을 주면서 강제하는 권력이다. 20~30년 전 직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유통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는 아직 잔재가 남아 있다고도 한다. 최근 오너 일가나 일부 경영자의 황당한 갑질들이 그 예이다. 이제 이런 갑질은 SNS와 언론을 통해 신상이 만천하에 공개된다.
④ 카리스마(Charisma) : 어떤 영감(Insight, Inspiration)이나 비전을 갖고 “나를 따르라!”라고 했을 때 동조하게 하는 권력이다. 주로 정치/종교 지도자들에게서 나타난다. 하지만 시민 의식의 성숙도가 높을수록 통하지 않는 권력이 카리스마이다.
⑤ 지식(Knowledge, Skill) : 가치 있는 전문 지식/스킬을 보유함으로써 배우겠다는 자들을 따라오게 만드는 권력이다. 쉐프, 의사, 교수 등 전문직에서 나타난다. 기업이라면 연구소에서 볼 수 있는 권력이다. |
우선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타고난 성격이나 취향 등에 어울리는 리더십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두 다 이순신이, 히딩크가, 링컨이 될 수도 없고 될 필요도 없습니다. 맡은 조직에서 나름 원하는 성과를 낸다면 충분해요. 대단한 영웅들도 어릴 적부터 광채가 난 건 아닙니다. 나름 주어진 조직에서 나름 괜찮은 성과를 내면서 살다 보니 인정받게 된 것이죠.
나만의 리더십 색깔도 있겠지만 ‘상대’에 따라 리더십은 조금씩 달라져야 합니다. ‘아니, 저 친구는 내가 뭐라고 하면 바로 알아듣고 하는데, 왜 이 친구는 못 알아듣는지 이유를 모르겠어.’라고 투덜거리는 팀장들이 있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요. 어차피 나랑 똑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서로서로 다른 팀원들을 데리고 성과를 내는 것이 바로 리더십이죠. 리더는 독불장군이 아닙니다.
3. 360도 리더십
셋째, ‘상대방’이 꼭 아랫사람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십을 아랫사람만을 대상으로 행사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대체로 휘하 팀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이것은 협의의 리더십입니다. 심지어 요즘 세상에 팀원을 아랫사람이라고 하대(下待)하는 인식 자체가 잘못입니다.
그러나 직책이 올라갈수록 팀 밖의 역학 관계 역시 지혜롭게 관리하는 것, 즉 전체 조직 속에서 자기 조직의 위상을 빛나게 만드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이것을 바깥 살림(外治)이라고 하는데요. 이렇듯 리더십은 아래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사통팔달, 즉 360도 모든 방향으로 향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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