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 가이드
우리는 당신과 함께
좋은 책을 만드는
좋은땅 출판사입니다
좋은땅 고객센터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
Editor’s
Prologue
민화 속 호랑이에게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을까?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더피 호랑이 관련 콘텐츠들이 자주 보이죠. 더피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공식 소개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한국 전통 민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름의 뜻도 민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바보같은, 엉뚱한이라는 의미의 영어 속어에서 더피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는데 이는 탐관오리를 풍자하던 민화 속 호랑이와 잘 맞습니다.
더피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저는 더피를 보고 처음엔 “귀엽다” 했는데, 약간의 서늘함도 있더라고요. 웃긴데 어딘가 서늘하고, 친근한데도 한발 물러서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더피를 보고 매력을 느끼신 분이라면 꼭 관심을 가질만한 책을 소개합니다.

한국의 호랑이 설화/민담 속 호랑이는 늘 무섭기만 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벌을 주고, 어떤 이야기에서는 사람을 돕고, 또 어떤 때는 허술해서 웃기기도 해요. 그래서 “한국식 호랑이 이야기 한 권만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바로 강효백 저자가 쓴 『한국 호랑이 전설 대모험 100』입니다. 『한국 호랑이 전설 대모험 100』 전국 16개 광역에서 모은 100편의 호랑이 이야기를 한 권에 담은 책입니다. ‘호랑이 전설 모음’이라고 하면 공포 이야기만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소개 문장부터 방향이 딱 정리돼 있습니다.
무섭고 슬프고 웃기고 감동적인 호랑이 이야기

이 한 줄이 이 책을 표현하는 정확한 한 줄인 것 같네요. 전설을 읽다가 웃음이 나고, 다음 편에서는 갑자기 분위기가 내려앉고, 또 다음 편에서는 이상하게 마음이 남는… 그런 식으로 감정이 계속 바뀝니다. ‘한국 호랑이 전설’이 한 가지 색깔이 아니라는걸, 100편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되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이 문구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상상하게 만듭니다. 옛날이야기를 누군가가 들려주는 느낌. 무서운 이야기나 민담을 들을 때면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몇 마디 말이 더 긴장감을 주죠. 이 책은 그런 표현들로 시작됩니다.
전설을 통해 얻는 교훈들과 여운들

이 책이 특히 눈에 띄는 건, 전설을 소개한 뒤에 짧은 교훈을 덧붙이고, 나아가 기록까지 함께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전설은 원래 구전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있었을 법한 이야기’로 남기 쉽습니다. 그런데 기록이 붙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독자는 전설을 읽으면서 동시에 “당시 사람들에게 호랑이가 얼마나 현실적인 존재였는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전설이 갑자기 멀어지지 않고, 우리들 주변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또 하나의 재미는 지역에 따른 차이입니다. 목차 흐름을 따라가면 지역이 바뀔 때마다 이야기의 배경과 긴장감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 파트는 울창한 숲과 깊은 골짜기 같은 환경이 전제되어, 호랑이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한국 호랑이 전설, 호랑이 설화, 민담을 한 권으로 정리해서 읽고 싶은 분
✅ 더피와 같은 민화풍 호랑이에 꽂혀서 “한국식 호랑이 서사”가 궁금해진 분
✅ 한 편씩 가볍게 읽되, 읽을수록 전통문화의 결이 쌓이는 책을 찾는 분
『한국 호랑이 전설 대모험 100』✍️
귯에디터의 큐레이션 🙋🏻♀️🙋🏻♂️
✨ 『한국 호랑이 전설 대모험 100』 은 한국 호랑이 전설을 찾는다면 입문서로 좋습니다. “무섭고 슬프고 웃기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섞여 있어, 호랑이에 대해 여러 관점으로 보게 됩니다.
Powered by Froala Editor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