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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로 ‘식중독’을 꼽을 수 있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사 습관은 슈퍼 푸드를 찾아서 먹는 것일까요?
▲ 슈퍼 푸드란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여 유익한 효과를 주는 식품을 말한다. 블루베리, 케일, 연어 등이 있다│출처: Unsplash
과거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필수 행동이었습니다. 음식이 풍성하지 않았던 탓에 몸에 좋고 안 좋고를 따질 겨를이 없었죠. 하지만 현대인에게 있어서 음식의 목적은 생명 유지보다 삶의 질 향상에 있습니다. ‘음식을 즐긴다’는 표현이 이 시대를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음식의 새로운 맛을 탐구하고 찾아내고 효능에 대해 연구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 식품이란 하나의 장르이며 학문이 되어 가고 있다│출처: Unsplash
음식이 취미가 될 만큼 풍성해져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영양 과잉’입니다. 몸에 좋다고 하는 것을 많이 섭취하여 필수 영양분보다 많이 섭취되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식품의 가치》에서는 “현재 식품의 최대 문제는 특정 독성물질이 아니라 과식으로 인한 비만이다. 어떤 음식이건 과하게 먹으면 독이 되기에 음식의 종류보다 먹는 총량이 훨씬 중요한데,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따지다가 비만 같은 문제만 더 악화시켰다.”고 합니다. 몸에 안 좋다고 하는 것을 줄였음에도 비만이 악화되는 것은 좋다고 하는 다른 것을 더 먹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또한 음식과 건강에 있어 좋아진 것보다 나빠지고 부족한 것에만 신경을 많이 씁니다. 부족한 것을 채우려면 좋아진 것과의 조화가 필요한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양양이 과잉 공급되기도 합니다.
▲ 슈퍼 푸드만 골라서 먹으면 영양 과잉이 될 수 있다│출처: Unsplash
“영국의 바질 브라운(Basil Brown)이라는 남성은 건강식품 애호가였다. 그는 10일 동안 당근 주스를 10갤런(약 38ℓ)이나 마시고 숨졌다. 사인은 비타민 A 과다 복용으로 일어난 심각한 간 손상이었다. 1596년 당시 북동항로를 탐험하다 조난한 네덜란드 탐험가 바렌츠와 그의 일행이 북극곰의 간을 너무 많이 먹어 거의 전원이 사망한 사건도 있다. 북극곰은 비타민 A가 극도로 풍부한 먹이사슬의 정점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많은 양의 비타민 A를 견디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많이 섭취한 비타민 A는 북극곰의 간에 쌓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북극곰의 간은 다른 동물에게 매우 위험한 물질이 된다. 이누이트들은 오래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개들이 먹지 못하도록 간을 땅속에 묻었다. 서양인들은 그런 사실을 몰라서 바렌츠와 그의 선원들은 북극곰의 간으로 만든 스튜를 먹고 거의 전멸한 것이다. 당시 비타민의 합성 기술은 없었다. 순수 천연 비타민의 과잉으로 사망한 것이다.” (《식품의 가치》 164p)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것만 골라 먹는 것이 아닌 불량 지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슈퍼 푸드를 찾아 먹는 것이 아닌 보통 음식을 적당히 먹어야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책의 출판사 서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품의 가치/최낙언
우리 몸을 망치는 가공식품?
기적의 음식 슈퍼 푸드? 문제는 양이다!
우리는 태어나 죽기 전까지 평생 무언가를 먹어야 한다. 하루 삼시세끼 밥을 챙겨 먹고,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에, 하루에 한두 잔씩 마시는 커피나 음료수까지 한 사람이 평생 먹는 음식의 숫자는 다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유독 음식과 관련해선 여러 이야기들이 오간다. 가공식품, GMO 식품은 인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몸에 해롭다거나 MSG는 화학조미료라서, 적색육은 발암물질이 있어서, 달걀은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안 좋으니 자제해야 한다는 식이다. 또 최근엔 일본의 오염수 배출로 인해 방사능까지 식품업계에서 화두에 올랐다. 이쯤 되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다.
저자는 식품과 관련한 이 모든 현상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며 불량 지식들의 실체를 밝힌다. 식품첨가물은 정말로 나쁜 것인지, GMO 식품을 먹으면 정말 내 몸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우리가 음식과 관련해 궁금해하던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식품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까? 저자는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식품을 먹으면서도 가장 불안해한다고 말한다. 평생 이어지는 ‘먹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식품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보자.
저자는 독자들에게 질문합니다.
“식품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이고 맛의 가치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식욕과 같은 생리적 욕구를 낮은 단계의 욕구로 보고 자아실현과 같은 정신적 욕구를 높은 단계의 욕구로 봅니다. 자아실현의 기준은 무언가의 성취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가족과의 즐거운 식사 시간은 삶의 층을 쌓는 것이며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큰 성취가 될 것입니다.
자료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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