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너에게
박석현
- 2024년 12월 12일 출간
- 시/에세이
- 264쪽
- 115mm × 189mm
인생의 가장 젊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그대에게 바치는 삶의 지혜
지금 스물인 당신도 결국 나이가 든다. 세월은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비껴가지 못하는 중력과도 같다. 그 무게를 체감할 때쯤이면 당신의 젊었던 날을 회상할 것이고, 자연스레 과거의 기록을 찾기 시작할 것이다. 그때를 위해 스무 살 시절, 가장 화창한 당신의 모습을 기록해 볼 것을 권한다.
- 본문 ‘성인과 고등학교 4학년, 그 사이 어딘가’ 중
올해 스무 살이 된 나에게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졌다. 내가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중 나는 한 가지를 택해야 한다. 어떤 것을 고를 것인지 고민되었다. 시기와 상황에 따라 그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둘 다 놓칠 수 없는 것들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고, 단지 나의 순수한 지적 호기심과 욕망에 따라 나를 위해서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투자하려는 욕심도 있으니 말이다. 정말이지 스무 살은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참 많은 나이다.
- 본문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중
2024.
12.12(목)출간
염하강의 아침
김기승
- 2024년 11월 25일 출간
- 시/에세이
- 120쪽
- 128mm × 210mm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서울의 번화한 거리에서 보냈지만, 평화를 찾은 곳은 김포 문수산 기슭.
혈구산과 고려산이 멀리 보이는 강화도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염하강. 자연과 추억,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속삭이는 조용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햇빛이 강에 닿을 때 나는 나를 형성한 기쁨과 슬픔, 즉 나의 사랑, 나의 상실, 시간의 흐름을 반성합니다. 이 시들은 나의 존재를 정의했던 순간들을 되돌아가는 여행으로, 오래된 추억의 실타래와 나를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엮여 있습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2024.
11.25(월)출간
개성에서 세계로
김윤희
- 2024년 11월 20일 출간
- 시/에세이
- 140쪽
- 152mm × 225mm
어머니의 흔적이
세상에 영원히 남기를 바라며.
2022년 8월 15일, 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신 뒤, 어머니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어머니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책을 펴내는 데는 어머니께서 남기신 기록과 사진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자료는 어머니께서 2006년, 84세 때 직접 쓰신 자서전이었습니다. 서울시 노원노인종합복지관의 ‘시니어 죽음 준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쓴 자서전에는, 어머니 자신이 몸소 겪은 좌절과 성취, 비애와 환희가 담긴 삶의 궤적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은 단순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만은 아닙니다. 평생을 열정적으로 살아온 한 여성의 삶을 조명하고자 하는 뜻도 있습니다. 이 책을 발간하며, 사랑하는 어머니의 발자취를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어 저에게는 큰 행복이었습니다._ 본문 중에서
2024.
11.20(수)출간
인류구원은 말씀과 찬송에 있다
김준식
- 2024년 11월 20일 출간
- 시/에세이
- 148쪽
- 128mm × 210mm
왜 우리의 삶이 찬송이어야 하는가.
창조의 목적을 찬송으로 해석하고
찬송으로 삶을 다가서야 하기 때문이다.
창조의 목적이 찬송에 있다. 시인은 「차오르는 생명, 그것은 찬송이었다」에서 찬송을 생명적 관점에서 바라보았는데 이번 작품은 또 다른 찬송의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서양의 인식론과 존재론 동양의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아우르고 성리학, 양명학 등 동양사상을 아우르며 인류가 가야 할 최종 목적지임을 말하고 있다. 찬송은 생각의 원천이요. 지혜의 근본이다. 소쉬르는 언어가 생각의 범위를 넓게 한다고 하지만 시인은 찬송은 생각을 활력 있게 살아 움직이게 하고 생명의 숨결을 드리우게 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 우주 태동의 원인에서 인류구원에 이르기까지 말씀과 찬송은 하나 됨의 일치를 시인은 보여 주고 있다.
2024.
11.20(수)출간
나는 행복임대업자가 되고 싶다
김효경
- 2024년 11월 18일 출간
- 시/에세이
- 216쪽
- 128mm × 210mm
행복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happiness”는 “행운” 또는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이라는 뜻을 지닌 중세 영어 “hap”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행복은 그야말로 우연한 계기에 의해 스며들고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행복을 담보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 우리는 누구나 행복해야 하고, 무조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우리 모두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절실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기록들을 모은 것이다. 그것이 내가 글을 써야 할 이유이고 목적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 책이 누구나 편히 읽고,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면서, 다른 삶을 이해하고 위로받으면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책을 내면서〉 중에서
2024.
11.18(월)출간
그래 그래 개안타 울어도 된다
전상태
- 2024년 11월 15일 출간
- 시/에세이
- 108쪽
- 115mm × 188mm
여식애 머리를 두 손으로 꼬옥 감싸고
솜사탕 할배가 쓰다듬는다
고맙구나 넌 시인의 마음을 가졌구나
그래그래 개안타 울어도 된다
본문 中
2024.
11.15(금)출간
2024.
11.15(금)출간
유비쿼터스 디카시 100선
이정완
- 2024년 11월 12일 출간
- 시/에세이
- 124쪽
- 148mm × 210mm
푸른 파도 햇살의 춤사위
끝없이 펼쳐진 하늘 바다의 거울
구름 한 점 없는 이 고요 속
자연의 숨결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
하늘과 바다가 서로를 품는 그곳
2024.
11.12(화)출간
이만하면 됐다
서희진
- 2024년 11월 11일 출간
- 시/에세이
- 192쪽
- 148mm × 210mm
이 책은 오늘날 독자들이 종이 책을 덜 읽거나, 두꺼운 책을 끝까지 읽기 어려워하는 경향을 고려하여, 하루에 하나씩 31일 동안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시간의 결이 한층 더 짙어지는 시점에서,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설렘과 불안이 교차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의 추억부터 직장 생활에서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솔직한 고민들을 담아낸 수필집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시각에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과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각 챕터에는 AI로 그린 흑백 일러스트레이션을 포함하여 다루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글뿐만 아니라 여백을 통해 멈춤과 사색의 여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2024.
11.11(월)출간
아이들의 소망
우정태
- 2024년 11월 11일 출간
- 시/에세이
- 348쪽
- 152mm × 225mm
해님과 달님
낮엔 해님 얼굴
밤엔 달님 얼굴
하늘의 단짝 친구
해님이 서쪽 하늘로
노을 지며 사라지면
멀리서 슬그머니
얼굴 내미는 둥근 달님
하나는 자글자글 햇살 비추기
하나는 촉촉한 달빛 비추기
우주를 지키는 단짝 친구다.
2024.
11.11(월)출간
싯딤 나무
박천순
- 2024년 11월 06일 출간
- 시/에세이
- 172쪽
- 128mm × 210mm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살아온 세월이 어느새 많이 흘렀지만, 난 여전히 주님 앞에서 어린아이 같습니다. 작은 일에도 상처 받고 투정 부리는 어린아이…. 그래도 주님은 한결같이 나를 사랑하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독백 같은 말들을 주님께 썼습니다. 부끄러운 고백뿐이었지만, 그래도 환갑 즈음에는 신앙시집 한 권을 꼭 출간하여 주님께 드리고 싶었습니다. 광야에 홀로 서 있는 싯딤 나무처럼 외로울 때도 주님이 계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2024.
11.06(수)출간
실향민의 노래
채계화
- 2024년 11월 03일 출간
- 시/에세이
- 108쪽
- 130mm × 220mm
풀벌레
가을 왔다고
힘껏 외치네
창 밖에서
너라도 고향 소식
전해 주면 좋으련만
- ‘고향 소식’ 중에서
2024.
11.03(일)출간
노을이 부르는 노래
위성용
- 2024년 11월 02일 출간
- 시/에세이
- 176쪽
- 148mm × 210mm
아름다운 노을은
저절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저 속에는
태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아팠던 세월이 숨어 있다
2024.
11.02(토)출간
산이(개정판)
조웅석
- 2024년 10월 30일 출간
- 시/에세이
- 268쪽
- 152mm × 225mm
능주의 세습무 집안은 매우 귀한 역사이다.
판소리뿐만 아니라 줄타기, 기악 등의 재주, 즉 재인의 능력으로서 가선대부나 의관 벼슬에 오른 인물이 창녕 조씨 집안에서 4명이나 배출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능주 및 화순군에서 인간문화재급 명인 명창이 10여 명 이상 배출되었고 그 또한 사상과 정치체제를 달리하는 남한과 북한에 공히 분포한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판소리에서는 보성소리가 성세를 이루기도 전에 능주는 서편제로서의 성격을 확실히 한 광주소리의 토양이었다.
일제강점기 나라를 잃은 민족의 질곡과 울분이란 정서를 담아낸, 서편제. 그 태생과 성장에 큰 몫을 한 곳은 능주를 중심으로 한 담양, 동복, 옥과였으며 이를 주도해 나간 명창들의 적극적인 행위가 가능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던 토양이 바로 이 지역 세습무들의 경제적 기반과 의식이자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끼와 재주였다.
- 박흥주, 굿연구소 소장
2024.
10.30(수)출간
고마움을 반추하다
문용원
- 2024년 10월 28일 출간
- 시/에세이
- 416쪽
- 188mm × 257mm
돌이켜 보면, 스무 살에 설익은 모습으로 순천향에 입학해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입사와 함께 평생을 순천향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배워 온 것입니다. 졸업과 동시에 학과 조교로 근무할 즈음 모교의 행정 직원 모집 공고를 보고 교직원에 지원했습니다. 막연하게 공무원을 꿈꿔 오던 터라 꼭 맞는 직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5년 동안 직장생활하면서 입사 전 약속과 다짐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정량적으로 가늠해 보지는 않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퇴직을 준비하는 오늘까지 기억하는 것으로 봐서 분명 잊지는 않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순천향의 이름으로 그 보호막 안에서 살아온 날들을 접고 이제 인생 제2막에 나서자니 두려움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지나온 세월 전체가 곧 감사의 시간이었듯이 하루하루를 신앙 안에서 은총의 시간으로 받아들이고, 이웃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작더라도 마음을 담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무런 대가 없는 봉사에도 나서보고 싶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가족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더 크게 너그러워진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불행한 일이 아니라 축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본문 중에서
2024.
10.28(월)출간
목적이 이끄는 삶의 굴레
정세헌
- 2024년 10월 25일 출간
- 시/에세이
- 80쪽
- 152mm × 225mm
내가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것은 어느덧 3년째 접어든 한국에서의 나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막연한 나의 삶과 마주하면서부터였다.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고 정말 노력하면서 발전했던 40, 50대를 기억하고 삶이 파란만장했던 한 남자가 좋은 결실로 인생을 살아 내고자 하는 절실함 때문이다. 지금 반성하지 않으면 난 실패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 내 나이 62, 환갑도 넘기고 마치 석양이 지는 초로의 시간과 마주하고 있다. 지난 시간들을 하나하나 떠올리고 기억해 보며 매일 진심을 다하며 살았던 이민 생활의 모든 것을 떠올려 보며 속초로 일주일 간의 여행을 앞두고 있다.
인내의 시간을 지나 노력의 결실도 보고 모든 성공과 성과를 다 던지듯 큰아들에게 맡기고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택한 나라는 남자는 과연 무엇이 중요하고 행복할까? 이러한 질문들의 답을 얻었을까? 이제 그 첫 장을 기억하며 언제 끝날지도 모를, 아니 시작도 못하고 멈추게 될지… 용기를 내어 그 첫 삽을 떠 본다.
- 프롤로그 중에서
2024.
10.25(금)출간
오랜 추억들이 붉은 꽃으로 찾아와
김윤미
- 2024년 10월 25일 출간
- 시/에세이
- 212쪽
- 152mm × 225mm
오랜 추억들이 붉은 꽃으로 찾아와 내 곁에서 아름답게 꽃피는 것을 그리워했다
내 곁에서 아름다운 빛깔의 꽃으로 피고 밤에는 이름모를 반짝이는 뭇 별로 내 하늘 위에서 동그랗게 떠다니는 꿈을 꾸었다
2024.
10.25(금)출간
54년생 신재혁
漢濱 신재혁
- 2024년 10월 18일 출간
- 시/에세이
- 108쪽
- 138mm × 200mm
시는 쓰는 법에 따라 쓰는 것이 아니요,
읽는 법에 따라 읽는 것이 아니다.
그저 가슴으로 느끼고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이요,
보이는 대로 읽으면 되는 것이다.
인생이 정답이 없듯이,
시를 쓰고 읽는 것에도 정답이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생각나고 느끼는 대로 썼다.
읽고 싶은 대로 읽어 주시길.
2024.
10.18(금)출간
말씀 안에서 차원이 다른 인생을 살자
김왕기
- 2024년 10월 17일 출간
- 시/에세이
- 316쪽
- 504.5mm × 210mm
큰 문으로 갈 것이냐, 작은 문으로 갈 것이냐, 뒤로 갈 것이냐, 앞으로 갈 것이냐, 우로 갈 것이냐, 좌로 갈 것이냐.
연속된 선택의 길, 그것이 인생을 좌우하는지도 모른다.
큰 길이건, 작은 길이건 자기가 택하기 나름인 것이다.
옛날 우리의 추운 겨울에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던 화로에 추위를 녹이는 것처럼 자기의 길을 가기 위해 타오르는 숯불과 같이 정열과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행할 때 자기의 꿈을 이루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자기가 스스로 걷고, 뛰고, 생각하는 자가 되자.
2024.
10.17(목)출간
가정 성화(聖化)와 소확행(小確幸)을 위한 할아버지 사랑 이야기
유정열
- 2024년 10월 15일 출간
- 시/에세이
- 312쪽
- 152mm × 225mm
노년의 낭만과 사유의 편린(片鱗)을 수록한 책
“가정 성화(聖化)와 소확행(小確幸)을 위한 할아버지 사랑 이야기”
제3집 산문집을 팔순 기념으로 출간케 되었습니다.
양서(良書)를 기대하는 독자의 구독의 념(念)에 부응코자
성심을 다한 작품으로 공감의 기쁨과 함께 소중한 일상에서
소확행(小確幸)을 누리시도록 축원할 것입니다.
2024.
10.15(화)출간
나도 숨 쉬고 싶다
박승일
- 2024년 10월 15일 출간
- 시/에세이
- 128쪽
- 128mm × 210mm
잠자리 날갯짓에 지쳐 버린
한낮의 등짝에 매달린 들판을 겨우 내려놓았던 거다
전력을 다해 서걱이던 날개를 우두커니
코스모스 비행장에 착륙했던 거다
너는 연필로 그린 별을 깨워라
나는 그때 그 별의 무리를 덧칠할게
누런빛 옷 한 번 갈아입으면
갈바람 한 모금에 사위는 심장
어느 해 그 첫 여자가
내 안에 다시 들 것만 같은
이름을 순서를 바꾸지 않아도
우리 계절을 맞이하는 방식
- ‘황혼에 서다’ 전문
2024.
10.15(화)출간
시절인연 속에서
김진웅
- 2024년 10월 15일 출간
- 시/에세이
- 248쪽
- 152mm × 225mm
땅에 씨앗을 심었다고 해서 바로 싹이 나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게 아니잖습니까. 물, 햇볕, 온도, 토양 조건 등이 잘 맞고 충분히 지나야 열매가 맺듯, 어떤 일의 결과도 시절인연(時節因緣)이 도래하면 발생하고 만나게 됩니다. 그렇다고 때가 되면 이루어지니 그냥 기다리라는 것은 절대 아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합니다.
시절이란 인연에 의해 오는 것입니다. 인(因 · 원인)이란 안 또는 자기의 측면이고, 연(緣 · 조건)은 밖 또는 남들이나 환경의 측면입니다. 때를 기다리지 말고, 때가 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지혜를 터득하여 ‘유레카’라도 외치고 싶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2024.
10.15(화)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