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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글) 최은준
인물 상세 정보1980년 남해에서 태어났다. 2015년 [월간문학] 136회 동화 부문에서 《호랑이 쇼호의 친구》로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동화집 《엄마를 돌려줘》, 그림책 《호랑이 쇼호의 친구》, 《물개 미소》, 《바꿀까 말까》 등이 있다.
세상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으며,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겠다.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 시간 12 ~ 1시 제외)
주말, 공휴일은 이메일(gworldbook@naver.com)로 문의부탁드립니다
읽는 내내 따뜻함이 머무는 포근한 이야기
아빠는 기계처럼 칼퇴근을 한다. 아빠의 퇴근 길 버스 도착 시간은 저녁 6시 30분. 612번 버스가 도착하고 문이 열린다. 아빠가 버스에서 내리는데……. 아빠가 웃고 있다. 가성비 있는 뭔가를 발견한 얼굴인데, 너무 궁금해서 숨이 넘어가겠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뛴다. 나는 재킷의 깃을 세우고 탐정처럼 아빠의 뒤를 밟았다. 발소리를 죽인 채.
아빠는 빠른 걸음으로 ‘수상한 돈가스’ 집으로 들어갔다. 가로수 뒤에 숨어 가게 안을 지켜보았다. 아빠는 사장님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앞치마를 하나 받아들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까치발을 드니 겨우 주방의 모습이 보였다. 아빠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퇴근 후에 설거지를 하는 수상한 아빠를 봐 버렸다. 돈이 더 필요한 것일까?
1. 수상한 아빠07
2. 엄마를 돌려줘21
3. 미로의 꿈33
4. 한정판 운동화49
5. 호랑이 강낭콩61
6. 희망요양원71
7. 소곤소곤병87
8. 아빠의 시간99
9. 이오의 깃털111
10. 웅덩이의 전설127
11. 바꿀까 말까137
12. 호랑이 쇼호의 친구149
13. 물개 미소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