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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기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의 부활도 마찬가지다.
인류 전체의 역사를 자신을 기점으로 나누게 만든
레반트 지역의 가난하고 이름 없던 젊은 청년은
그가 전하고자 했던 신의 섭리와 진리의 이해가
무엇보다 우선한다고 가르치곤 했다.
지금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욕망과 기복에서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예수가 전하고자 했던 그것을 찾아 나서는 길은
죽음이라는 필연의 외줄 위를 걷고 있는 우리들에게
분명 나침반과 등대가 되어 줄 것이다.
프롤로그
그의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1장. 요새
2장. 나인
3장. 그의 뒷모습
4장. 젤롯데
5장. 방황
6장. 아론
7장. 인간에게 행복이라는 건
8장. 운명의 반복
9장. 도주
10장. 쿰란
11장. 드고아 모의
12장. 유다의 생각
13장. 변화의 시작
14장. 암살
15장. 저항군의 불씨
16장. 재회
17장. 갈림길
18장. 세례 요한
19장. 새로운 폭풍
20장. 모략
21장. 마르코라 불리는 요한
22장. 감금
23장. 유다 이스카리옷
24장. 예루살렘
25장. 고향
26장. 반목의 시작
27장. 유혹
28장. 반격
29장. 또 한 번의 거절
30장.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
31장. 확산
32장. 진군
33장. 혼자 가는 길. 그러나 두려움은 생각을 앞선다
34장. 배신이란 이름의 도주
35장. 공포
36장. 신성모독이 아니다
37장. 부숴지는 믿음
38장. 인간들은 언제나 그런 선택을 한다
39장. 후회
40장. 기록
41장. 유대 반란
42장. 그의 뜻
부속서 1. 나는 영혼인가 세포덩어리인가
부속서 2. 진화와 카르마
부속서 3. 과학이라는 명상
세상의 기준으로 특별히 내세울만한 경력이나 학벌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어릴적에는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이리저리 밀려다니며 살았고, 성년이 지난 이후에도 삶의 무게에 짓눌린 날들의 연속이었다.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린시절 본능적으로 절대자에게 매달리며 숨을 곳을 찾았고,욕망과 어리숙함으로 가득했던 청년시절의 과오가 고난의 모습으로 썰물처럼 밀려들던 어느 날, 평생을 헤매며 찾아다녔던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 이야기를 남기기로 결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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