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임순월
인물 상세 정보1980년대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결혼이라는 마라톤을 완주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를 안내하는 부동산 중개 일을 하며 매일매일 반복되는 하루치의 삶에 감사드린다.
E-mail: dulgukw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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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들이 엄마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홍삼 세트도 아니고 명품 가방도 아닌, 인도행 비행기 티켓이었다. 인도는 젊은 사람도 혼자서 여행하기 힘든 곳이라며 주변 사람들이 극구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인도로 가는 하늘길에 몸을 실었다. 낯선 땅에서 ‘용감함’과 ‘무모함’의 경계를 넘나들며 네팔을 거쳐 히말라야 너머 인도까지, 오십이 훌쩍 넘은 엄마의 나 홀로 배낭여행은 마치 성배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여정과도 같다.
책을 펴내며 6
5월 16일 이탈 8
5월 17일 네팔 16
5월 18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26
5월 19일 (산행1) 여기에 있으면 저기에도 있다 34
5월 20일 (산행2) 늙어간다는 것은 42
5월 21일 (산행3) 유혹 49
5월 22일 (산행4) 기회 54
5월 23일 (산행5)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캠프) 65
5월 24일 (산행6) 순간의 선택 79
5월 25일 친구 86
5월 26일 봉사 90
5월 27일 멀미 96
5월 28일 룸비니의 대성석가사 104
5월 29일 섭생보시 109
5월 30일 무문(無門) 114
5월 31일 혼돈(混沌) 122
6월 1일 신은 어디에? 129
6월 2일 회자정리 134
6월 4일 불꽃마차 141
6월 5일 카주라호 147
6월 6일 코카콜라 154
6월 7일 섭씨 49도 162
6월 8일 타지마할 168
6월 9일 수도 델리 178
6월 10일 어머니 182
6월 11일 두 명의 간디 189
6월 12일 이별 194
6월 13일 인연 198
6월 14일 수도꼭지 202
6월 15일 달라이 라마 209
* 친구 경자에게 보내는 편지 214
6월 17일 마날리를 향해 221
6월 18일 금강산도 식후경 226
6월 19일 패러글라이딩 231
6월 20일 가족 239
6월 21일 잃어버린 신발 한 짝 245
6월 22~23일 버스 타고 22시간 250
6월 24일 떨림 260
6월 25일 만다라 262
6월 26일 판공호수 271
6월 27일 그 너머 278
6월 28일 모자와 도시락 284
*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292
6월 29일 캠프파이어 298
6월 30일 낙타 사파리 305
7월 1일 의상 페스티벌 320
7월 2일 레를 떠나다 326
7월 3일 젊은 친구들 336
7월 4일 브라마 사원 341
7월 5일 암베르성 345
7월 6일 내 친구 오토 릭샤왈라 354
7월 7일 아메다바드 362
* 아들에게 쓰는 편지 371
7월 9일 엘로라 석굴 384
7월 10일 아잔타 석굴 394
7월 11일 모든 끝은 시작의 꼬리를 물고 있다 403
책을 마치며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