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사하라의 별빛 아래서》의 저자 조승호와의 만남

1. 《사하라의 별빛 아래서》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미지의 땅 아프리카 차드에서 15년 동안 늘 함께 계셨던 하나님, 나의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사하라의 별빛만큼이나 선한 눈동자를 가진 그 땅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엮어낸 이야기들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로 엮었습니다.

2.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사하라의 척박한 땅에서 하나님께서 빚으신 별빛만큼이나 생생한 이야기들을 성경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쓴 글입니다. 그 땅에 살면서 아파하고 절규하며 노래하며 웃고 울었던 일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색하고 성경말씀으로 해석하며 쓴 먼 나라 이야기이지만 여기를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3. 저자님께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기대봉사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기대봉사단은 한국기아대책에서 파송하는 전문인선교사입니다. 자신의 재능과 기술, 헌신하는 마음을 가지고 교육, 보건의료, 농업기술, 수자원개발 등의 지역개발 사역을 통해 세상의 관심 밖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지역공동체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4. 15년 동안의 차드 선교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본다면?

주님이 부르신 땅에서 주님의 손길이 되려고 애쓰다가 주님의 은혜를 통해 좀 더 성숙해지고 다듬어진 작은 선교사입니다. 차드에서의 나의 삶은 선교라는 그릇에 담기에는 너무 작은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손길로 이 작은 자의 삶을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풍성한 이야기를 엮어 주셨습니다.

5.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다른 누군가의 축복의 통로가 되길 원하는 분들, 미지의 땅 아프리카를 알고 싶은 분들, 그리스도인의 사명의 길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6. 저자님께서 평소 존경해오고 눈여겨봐왔던 멘토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속한 단체를 이끄시는 이동휘 목사님이십니다. 복음을 삶으로 살아가시는 이 시대의 수도사 같은 목사님이시며 교회를 세상의 축복의 통로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꿈인 선교에 동참하도록 일깨우시는 동원가이십니다.

7.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께서 먼 나라 낯선 아프리카 차드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나의 삶 속에 일하시는 살아계시고 사랑하시며 도우시는 멋진 분을 좀 더 깊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하라의 별빛만큼이나 초롱초롱 빛나는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8. 앞으로 저자님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가요?

두 번째 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첫 번째 책인 《사하라의 별빛 아래서》는 아프리카 차드에서 사랑하는 후원자들께 틈틈이 쓴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글이라면 안식년을 맞아 지금 집필 중인 책은 특별한 주제의 성경연구와 묵상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