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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서사분석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7년 11월 15일
- 인문
- 9791162220917
- 면수
- 판형
- 제본
- 280쪽
- 148mm×210mm
- 반양장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7년 11월 15일
- 인문
- 9791162220917
- 280쪽
- 148mm×210mm
- 반양장
《심리서사분석》의 저자 윤지원과의 만남
1. 《심리서사분석》은 어떻게 기획된 작품인가요?
심리서사분석은 정신분석가인 제가 각종 신경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정립하게 된 이론의 개론서입니다. 심리서사분석이라는 이론을 정립함으로서, 신경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획기적인 치료의 길을, 정신분석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연구의 결과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된 책입니다.
2. ‘심리서사분석’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창안해내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저 자신이 극심한 신경증을 앓던 환자였습니다. 병원을 비롯하여 심리상담소, 정신분석 등의 과정을 통해 치료를 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결국 스스로를 치료하기 위해서 기존에 제가 갖고 있던 정신분석적인 지식 등을 동원해서 자기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 정신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가설을 세우게 되었고 그 가설을 통해서 저 스스로가 완치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한 분 한 분 신경증 환자들을 치료해나가면서 가설은 이론이 되었고, 그 이론은 결국 심리서사분석이라는 책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3.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신경증 환자, 그리고 심리상담사와 정신분석가입니다. 신경증 환자들은 자신이 앓고 있는 신경증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통해 치유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고, 심리상담사와 정신분석가들은 심리서사분석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기존에 자신이 갖고 있던 상담과 분석의 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자님께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얻게 된 가장 큰 수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 자신이 앓고 있던 신경증의 치료, 많은 신경증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느꼈던 희열과 보람, 그리고 인간 정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입니다.
5.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 책은 인간 정신을 ‘심리서사’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소개하는 이론서입니다. 이 책은 실용적인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 일반 독자들이 읽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새로운 이론에 대한 발표, 그리고 그 이론에 대한 입증을 목적으로 쓴 책입니다. 그러므로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무릅쓰고 끝까지 읽어낼 수 있다면 그 어떤 실용서보다 큰 효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6. 심리학을 공부하며 저자님께서 존경해오고 눈여겨봐왔던 멘토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완전한 인간이 아니라, 온전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남긴 분석심리학의 대가, 카를 구스타프 융을 존경합니다. 카를 구스타프 융의 삶은 위대한 자기 치료의 역사이자, 자기 분석의 역사입니다. 그는 무의식 세계에 대해서는 무한히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이론의 정립에 있어서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언어로 접근했습니다. 현 시대의 우리는 아직까지 융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모르고 있습니다. 심리서사분석 또한 융이라는 거인이 간 발자취를 따라간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학자 중에서는 서사 이론의 대가 박기동 교수님을 존경합니다. 특히 박기동 교수님과는 제가 그분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원으로서 서사구조와 정신분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론적인 면에서의 박 교수님의 독창성을, 인격적인 면에서의 그 분의 따뜻함을 존경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많은 내용들이 당시 연구원 시절에 구상한 내용들인만큼 박기동 교수님께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7.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새로운 이론의 시작은 늘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다른 누구의 이론을 정리한 것도 아니고, 기존에 있던 이론에 대한 소개도 아닙니다. 첫 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제가 직접 심리치료의 과정에서 겪었던 체험들이 녹아있는 이론입니다. 어려울 수 있고 생소할 수도 있지만 따뜻한 마음, 열린 마음으로 심리서사분석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8.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향후 정신분석가로서의 심리치료와 정신분석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서사분석을 알 수 있도록 강연과 교육의 장을 넓혀갈 것이고, 출판에 있어서는 보다 한정된 독자들을 위한 전문서적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이를테면 ‘신경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심리서사분석’, ‘정신분석가를 위한 심리서사분석적 조언’ 이런 형태로 보다 더 디테일하고 깊이있는, 그러면서도 실용적인 책을 써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