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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수행십도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7년 11월 01일
- 종교/역학
- 9791162220900
- 면수
- 판형
- 제본
- 164쪽
- 148mm × 210mm
- 반양장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7년 11월 01일
- 종교/역학
- 9791162220900
- 164쪽
- 148mm × 210mm
- 반양장
《원효수행십도》의 저자 박상주와의 만남
1. 《원효수행십도》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 서로 조화롭게 작용할 때 행복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 육체는 비대해졌지만 상대적으로 육체를 이끌어가야 할 정신은 오히려 육체 속에 매몰되어 제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살다보니 상대적인 빈곤, 고독, 우울, 자살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 치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수행이 중요합니다. 이 마음수행방법 가운데 가장 체계적이고 탁월한 이론과 실천을 갖춘 것이 곧 원효대사의 수행법이기 때문입니다.
2.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요즘 유교, 불교, 도교, 기독교, 명상 등의 각 분야에서 수행에 관한 많은 책자들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책은 이론적이고 지적인 측면에 치우쳐 있고, 어떤 책은 초월적이고 영성적인 측면에 치우쳐 있고, 어떤 책은 형식적이고 기법적인 측면에 치우쳐 있습니다. 그러나 원효대사의 수행법은 지와 행, 영성과 기법을 조화롭게 겸비하고 있고, 더구나 여러 종류의 수행법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어,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수행법을 택하여 정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3.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원효대사는 부서진 수레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행을 내일 내일 미루다보면 벌써 목숨은 서산에 걸려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갓난애처럼 보살핌을 당하다가 한 생애를 끝내고 맙니다. 그러므로 수행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이 책은 적어도 삶에 대한 회의를 한 번 쯤 느껴본 사람이면 누구라도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울러 이 책은 종교의 구획을 넘어선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종교적인 색안경을 벗고 열린 마음을 지닌 사람이면 누구나 현생과 내생의 행복을 위해서도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4. 책 《원효수행십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이《원효수행십도》는 원효대사의 방대한 사상과 실천을 열 개의 그림으로 도식화한 최초의 책입니다. 유학분야에 퇴계 이황선생의 《성학십도》가 있다면, 불학분야에는 원효대사의《원효수행십도》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 열 개의 그림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제 1도 <일심이문도>, 제 2도 <발심도>, 제 3도 <계율도>, 제 4도 <훈습도>, 제 5도 <마장도>, 제 6도 <수행과정도>, 제 7도 <이입행입도>, 제 8도 <지관도>, 제 9도 <방편도>, 제 10도 <일승화쟁도>가 됩니다. 원효는 수행에서 《묘법연화경》 즉 《법화경》을 중시하면서 사찰중심의 귀족 불교에서 벗어나 광활한 우주 그 자체가 사찰이고 수행처이며 부처임을 강조하여, 불가와 재가가 하나이며, 우주-부처-나-묘법연화경을 또한 하나로 보았습니다. 이 점에 착안하여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어《원효수행십도》를 지침 삼아 정진해가면 반드시 묘법의 진미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입에 쓴 것이 정말 약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은 판타지 무협소설처럼 단숨에 읽고 던져버릴 책이 아닙니다. 칡뿌리를 오래 씹어야 제 맛이 나듯이, 읽고 또 읽고, 일상생활 속에 푹 젖어보아야 비로소 그 맛을 알고 무릎을 치며 빙그레 웃을 수 있는 책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행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