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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생각을 키워주는 엄마표 소통레시피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7년 11월 15일
- 가족/생활/요리
- 9791162220979
- 면수
- 판형
- 제본
- 216쪽
- 152mm × 225mm
- 무선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7년 11월 15일
- 가족/생활/요리
- 9791162220979
- 216쪽
- 152mm × 225mm
- 무선
《소통레시피》의 저자 최숙희와의 만남
1. 《소통레시피》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소통관련 강연장에서 만난 분들께 무엇이 가장 힘드냐고 묻는 질문에 “교육을 받게 되면 좋은 건 다 알겠는데.. 그런데 어쩌라구요?”였답니다. 지속성을 갖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원했지요.
이를테면 ‘대화의 방해요인들은 이런 게 있습니다’라고 했던 부분을 어떤 말들로 대화를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제시하기 시작했답니다. 이를테면 존중과 당돌함, 수용과 허용, 교육과 잔소리의 애매한 경계선에 대해 사례로 제시하자 강연 내용을 책으로 찾는 분들이 있었답니다.
2.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사례를 중심으로 ‘아! 우리집 이야기네’ 하면서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겁니다. 집집마다 비슷한 고민, 비슷한 이유로 혼자 고민하는 걸 줄일 수 있을 겁니다.
3.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자녀를 키우는 엄마라면, 아빠라면, 특히 사춘기 이전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읽어본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같은 대화라도 아이의 생각을 키워주고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4. 실제 강연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정말 많답니다. 순간순간의 감동이 절 강연장으로 이끄는 힘이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한 명이 변한다고 뭐가 달라지지?’하는 회의감(?), ‘내가 뭘 할 수 있겠어?’하는 생각으로 고민할 때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씨의 대사가 마음에 와 닿았지요.
어려운 친구 한 명씩을 돕는다고 세상이 달라지겠냐는 송중기씨의 질문에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을 거다. 그러나 그 사람만의 세상은 달라지지 않겠느냐, 그거면 충분하다”는 대화였지요. ‘내 강연이 모두를 변화시킬 순 없겠지만 최소한 누군가의 마음이 움직였다면 그분의 세상, 좀 더 욕심을 부리면 그 가족의 세상은 바뀌겠구나’ 싶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또 준비합니다.
이혼할 뻔한 가정이 새롭게 이어지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아이가, 남편이 이해되기 시작했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담임선생님과의 오해가 쌓여 학년 내내 꾸중을 듣는 날들이 많아지자 결국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하던 초등5학년 남자애였어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아이 이야기를 엄마 통해서 듣게 되었고 ‘참 많이 억울하겠다’ ‘오죽 힘들었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요’했던 한 마디를 아이에게 전했더니 아이는 당장 저한테 전화해 달라고 했대요. 만약 그 선생님이 학교 가라고 한다면 내일 학교에 갈 거라면서... 자기 편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거죠. 그런데 어른들은 그 아이를 가르치려고만 했거든요.
이 정도는 엄마들이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말인데도 간과하거나 더 좋은 단어를 물색하느라 놓치곤 하답니다. 전 그냥 그들의 진짜 감정을 찾아주고, 그들의 진짜 요구를 찾아주는 정도에 불과한데 그 순간순간이 변화포인트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함께 울다 웃다 한답니다~
5. 교육학을 전공하고, 강의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답니다. 아이들의 성적이 엄마와의 관계와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보게 되었지요. 엄마만 조금 변화하면, 엄마의 관심과 태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성적이 오를 수 있다고 강조하던 경험이 자연스럽게 부모교육으로 옮겨진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이들 편입니다~^^
‘어른이 달라지면 그 집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부모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내 강좌에서 한 명이라도 변화될 수 있다면 충분하다’라는 마음으로 강연장에 발을 딛습니다.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자녀와의 관계개선을 간절히 원한다면 지금보다 한번만 더 용기내어 배운 바를 실천해 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대화법은 마법이 아니랍니다’ 100%로, 즉시, 완벽한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서서히 변화하는 자신을 미처 기다리지 못한 것뿐입니다. 포기하려는 그 순간, 자신에게 속삭여 주세요. ‘한 번 더 해 보자고!’
7. 앞으로 저자님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래서 어쩌라구요?’라는 요청에 검사도구를 활용한 관계개선에 관한 실질적 사례가 많습니다. 기존의 검사도구에 보다 깊은 해석력을 더한 내용으로 한 번 더 독자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강연활동을 통해 ‘한 명의 어른이라도 변하면 그 집 아이들이 행복하겠구나’하는 초심으로 많은 분들을 찾아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