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좋은 책"을 만들어 갑니다.

《드럼 리딩의 정석》 의 저자

유상일, 김태현, 이영수, 김보성과의 인터뷰 

1. 《드럼리딩의 정석》 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긴 세월 드럼교육을 하면서 여러 가지 방식과 다양한 각도로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해 꾸준히 더 발전된 커리큘럼을 만들어 강의하며 나름대로 많은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자들이 생각하기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자평합니다.

네 명의 연구진은 각기 다른 곳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강의도 하시만 모두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드럼과 강사진입니다. 같은 학교에서 강의하면서 학년별, 학생 개개인별 강의계획과 같은 목표를 위해 많은 시간 함께 연구하고 커리큘럼을 공유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의 커리큘럼을 책으로 엮어 드럼을 연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보람된 일이 아닐까 하는 결론에 이르렀고 우선 악보 초견에서의 자신감을 위해 먼저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교육하던 노하우 그대로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2.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이 책은 각기 다른 드럼강사 4명이 일반적으로 집필한 것이 아니고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라는 실용음악 교육현장에서 드럼과를 책임지고 있는 4명의 강사진이 함께 1, 2, 3학년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십여 년간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 일구어낸 커리큘럼입니다. 저희 연구진들이 직접 현장에서 강의하고 느꼈던 모든 초견의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3.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물론 초견이 부족하거나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신 분들은 모두 좋습니다. 하지만 드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더 훌륭한 교재가 될 것입니다.

4.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악보를 본다는 것이 연주력과는 별개의 문제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가끔 국내외 뮤지션들 중 자랑처럼 자신은 악보를 못 보지만 연주하고 있다고 얘기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노래에서 시창이 되면 청음이 되듯이 악보를 보고 연주가 가능하면 자신의 연주도 악보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연주 분석이 가능하게 되고 보다 더 창의적인 연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많은 드러머들의 연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세션드러머처럼 많은 곡을 한꺼번에 연주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독자 여러분들 악보 보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마시고 이 책으로 리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세요. 감사합니다.

5. 저자님의 추후 계획은?

드럼교육연구소 연구진 유상일, 김태현, 이영수, 김보성 저자들은 현장 노하우들을 계속 책으로 엮어 출판할 것입니다. 연주와 강의를 게을리 하지 않고 함께 연구하여 앞으로 장르별, 스타일별 새로운 아이템으로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