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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노래》의 저자 박상규와의 만남

1. 《빛의 노래》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2005년 부족한 육신의 지병으로 고생하던 그해 어느 날부터인가 하나님께서 성경을 시집 한 권 분량으로 대서사시를 쓰라고 명을 하셨어요. 처음에는 제 능력을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강하게 거부를 했죠. 결국에는 계속된 주님의 명을 끝까지 거절할 수 없어 순종하는 마음으로 2006년 새해 첫날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면?

저는 성경 가운데 창세기 1장을 무척 좋아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은 첫 이유가 하나님이 창조주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빛의 노래를 쓴 또 하나의 이유는 로마서 10장 17절 말씀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3.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물론 많은 차이가 있죠. 빛의 노래는 보통 하나님을 찬양하거나 신앙을 고백하는 성시가 아닙니다. 성경 66권을 문학적으로 풀어가며 하나님을 찬양한 단 한 편의 대서사시이니까요.

4. 저자님에게 하나님은 어떤 존재인가요?

한 마디로 저에게 하나님은 절대자이시죠. 올바른 신앙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하나님에게 나는 누구인가. 이 관계가 바르게 정립이 되면 아무리 고난이 와도 흔들리지 않죠. 말씀을 모르고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말씀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곧 말씀이시니까요.

5. 신앙생활 중 가장 기뻤던 일이나 힘들었던 시절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저의 일생 중에 하나님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기적이죠. 가장 기쁜 일은 《빛의 노래》를 3년 만에 탈고하고 하나님께서 제 소원을 응답해 주셨을 때 제일 기뻤고요, 제일 힘들었을 때는 십 년이 넘게 섬긴 교회 목사님이 성경을 벗어난 설교를 해서 교회를 떠나야 했을 때 가장 고통스럽고 힘이 들었습니다.

6. 저자님은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나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아무래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글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독교 관련 서적과 성경을 많이 읽습니다.

7. 저자님이 직접 찍으신 사진을 책에 삽입하셨는데, 어느 곳에서 찍으신 사진들인지, 또 어느 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소개해주세요.

제가 사는 이곳 파주는 집에서 나서면 곧바로 십 리가 넘는 소나무 숲길이 펼쳐지고, 멀리 북한산에서 발원하여 서해로 이어지는 공릉천이 있어서 말 그대로 자연 속에 파묻혀 살고 있습니다. 공릉천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일출은 보기 드문 장관이 연출되며 가을이면 온통 산하를 노랗게 물들이는 들국화 향기는 한 폭의 동양화가 됩니다.

8.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부족한 글이지만 하나님을 찬양한 서사시 《빛의 노래》를 읽고 믿는 분들에게는 더욱 믿음이 성장하기를 바라고,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은 빛의 노래를 읽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소중한 동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빛의 노래를 읽으신 분들은 꼭 다른 분들에게 전해주시고 선물도 하셔서 문서선교용으로 활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9.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주신 능력에 힘입어 글로써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말씀을 요약해 매주 한 편씩 쓰고 있는 생명의 노래, 저의 신앙을 고백한 신앙 시 ‘천국의 노래’ 집필을 계속하면서 하나님을 마음껏 노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