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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철이가 몰랐던 영어
- 출간일
- 분야
- ISBN
- 2017년 06월 09일
- 외국어
- 9791159828652
- 면수
- 판형
- 제본
- 432쪽
- 152mm × 225mm
- 반양장
- 출간일
- 분야
- ISBN
- 면수
- 판형
- 제본
- 2017년 06월 09일
- 외국어
- 9791159828652
- 432쪽
- 152mm × 225mm
- 반양장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의 저자 정태민과의 만남
1.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아주 오래전 어느 날 금융회사의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친구가 갑자기 영어회화 새벽반을 끊었다고 말했습니다. 증권을 사고파는 일을 하는 친구가 영어공부를 한다기에 저는 “필요도 없는 영어공부를 왜 하는 거야” 하고 물었죠.
그때 친구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외국인으로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좀 더 생활에 밀착된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실 친구는 보통 사람들보다 영어를 잘하는 데다 평소 영어로 된 자료들도 쉽게 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미국인들이 쓰는 생생한 생활영어와 자료에서 보는 영어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학원을 등록한 것이었죠. 하지만 친구는 학원을 잠시 다니더니 실망한 뒤 그만뒀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영어는 기초적인 회화영어가 아닌 ‘미국인이 현실에서 쓰는 생생한 표현’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매일 금융시장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메신저를 통해 친구에게 조금씩 친구가 모를 만한 일상적인 영어표현을 알려줬습니다. 친구를 위해서 오래전 연재한 영어가 책이 됐습니다.
2.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표현이 좀 이상할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생활영어책’을 지향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잘 모르는 표현들을 많이 씁니다. 지금은 인터넷이나 휴대폰 앱 등에서 영어자료를 무한대로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영어교육은 틀에 박힌 측면이 있으며 슬랭과 같은 일상에서 주로 쓰는 표현들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엔 영어 공부에서 한국인들이 ‘약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의도가 반영됐습니다.
3. 이 책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우리는 보통 고등학교 때까지 영어를 배웁니다. 아주 긴 시간 동안 배우지요. 하지만 실제 외국인들과 좀 자연스러우면서 깊은 대화를 하다 보면 그들이 매우 다양한 표현을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좀 더 생생한 영어표현을 원하는 분, 슬랭을 공부하고 싶은 분, 그리고 영어공부 자체를 좋아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이 책을 쓰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이 있습니까?
이 책은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외국인과 접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표현, 그리고 따로 공부를 하면서 정리한 노트 등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친구를 위해서 썼던 글이어서 최대한 대화를 재밌게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법 선정적이거나 꽤나 과도한 표현들도 나옵니다. 한국인이 어려워할 만한 영어 표현을 재미라는 요소와 결합하는 과정이 좀 어려웠습니다.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저는 모든 사람이 영어를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또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도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와 같은 책에 도움을 받을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고등학교 졸업 후 저 자신이 낯설었던 영어, 즉 ‘매우 감각적인 영어’를 정리한 것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